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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Electronic Pop

Section 25 - another star of Factory Records

by Celluloide_Korea 201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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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5는 영국 포스트펑크 역사에 있어서 Joy Division이나 New Order만큼이나 그 자리를 확고히하고 있는 밴드중의 하나이며 실제로 이들 밴드들, Factory 레코드사의 핵심밴드들과의 길고, 깊은 유대관계를 맺어온 밴드중의 하나이다.

1977년 11월 영국 랭카셔의 블랙풀에서 Larry Cassidy 형제(Larry Cassidy (bass, vocals) /  Vincent Cassidy (drums))로 구성된 듀오였으며 데뷔후 활동을 하면서 점차 밴드 멤버를 확충해 나갔으나 여전히 그 핵심은 Larry Cassidy였고, 멤버들은 실제로 거의 다 Larry의 가족들이었다. 그의 아내 Jenny Ross, 그리고 여동생이 Angela Flowers 라는 가명으로 활동을 하기도 했다.(아래 사진은 80년대의 Section 25 라인 업)

Bernard Sumner의 보컬(그리고 이따금씩 Happy Mondays의 Shaun까지도..)을 연상시키는 Larry의 모노톤의 보컬과 탄탄한 리듬섹션, 그리고 존재감은 있으나 그다지 전면에는 나서지 않는 기타, 역시 메인은 아니지만, 유려하게 그 존재감을 갖고 있는 신디사이저의 연주로 구성되는 사운드는 Joy Division이나 그 후신격인 New Order와 많이 유사하고, 또 비교되는 특징이다. 

80년대 말에 해산을 해버린 이후로 거의 수십년의 휴지기후에 2001경 다시 새롭게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새로운 앨범들을 발표하며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자난 해에는 80's Synth Pop의 향수를 새롭게 각색한 앨범이기도 한 Retrofit 앨범을 발표해 다시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Retrofit 앨범에서는 과거 그들의 대표곡을 완전히 새롭게, 말 그대로 'retrofit'해서 11곡(신곡 1곡 포함)을 담았으며 필자 역시 이들의 앨범중 대단히 만족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새로운 라인업의 멤버로서의 Section 25가 자리잡히는 모습이라고나 할 까.

Section 25는 현재 오리지널 멤버들중 대부분은 이미 세상을 떠났다. 여성멤버 Jenny(이 위의 사진속의 여성멤버(검은머리))는 2004년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핵심멤버 Larry 마저도 2010년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그 자리는 그의 딸인 Bethany와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그의 믿음직스러운 동생 Vincent가 대신하고 있다. 그외의 멤버들은 중/후반기 Section 25의 멤버들로서 과거의 영광에 연연하지 않는 새로운 Section 25의 모습에 기대를 해 본다. 금년 10월경에 새 EP가 발표될 계획이며 여러가지 프리뷰로 미루어 볼 때, 보다 일렉트로닉 팝쪽에 더 기울어진 스타일의 음악이 되지 않을 까 기대해 본다.

Section 25를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본 포스팅 맨 위의 사진을 보았을 때, 뭔가 좀 의아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필자역시 그러했다. 마치 Garbage를 봤을 때의 느낌?, 즉 세대차이가 함께 공존하는 멤버구성의 밴드.  그렇다 Larry와 Jenny의 빈자리를 대신해 그들의 자랑스러운 딸, Bethany가 채우고 있는 Section 25의 최근 모습이다.^^ 

아래의 뮤직비디오는 1984년에 발표된 From the hip 앨범에 수록된 이들의 초기 대표곡중의 하나인 Looking from a hilltop이며, 오리지널 버전은 아니고, 싱글에 수록된 리믹스 버전이다. 보다 danceable하고 일렉트로닉 한 사운드이다.




Section 25의 공식 웹사이트:
http://www.section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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