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i Berenyi Trio - Vertigo

Miki Berenyi Trio

80/90년대 대표적인 영국 인디 밴드로서 슈게이저씬을 이끌었던 Lush의 Miki Berenyi가 결성한 새 프로젝트, Miki Berenyi Trio의 데뷔싱글이 발표되었다. 지난 해에는 Lush의 Emma도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오늘 Miki Berenyi Trio의 새 싱글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Miki Berenyi Trio는 사실 아주 새로운 라인업은 아니고, Lush이후에 Miki가 역시 또 하나의 대표적인 영국 슈게이저 밴드인 Moose의 핵심인물 Kevin McKillop, 그리고 Elastica의 드러머이자 2015년도에 Lush가 재결성했을 때 드러머로 기용이 되었던  Justin Welch, Modern English의 베이시스트 Michael Conroy와 함께 결성한 밴드인 Piroshka의 연장선상에 있다. Piroshka는 2장의 앨범을 남기고, 해체되었고, Miki와 Kevin McKillop은 새 베이시스트인  Oliver Cherer와 Miki Berenyi Trio를 결성했다.

Miki Berenyi Trio는  이미 활발환 Live활동을 펼치고 있고, 최근 데뷔싱글인 Vertigo를 발표했다.
Piroshka에서도 Lush의 특징적인 Miki의 보컬과 Moose의 기타가 잘 어우러인 사운드를 구사했는데, 이번 Miki Berenyi Trio의 Vertigo에서는 보다 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S&H 스타일의 신디사이저 효과음을 인트로로써 잘 사용한 부분과 전면에 나서지는 않지만 잔잔한 공간감을 주는 Kevin McKillop의 기타, 그리고 친숙한 Miki의 보컬이 꽤 잘 조합을 이루고 있고 곡의 흐름도 대단히 좋다. 기타 + 신디사이저 + Miki의 보컬이라는조합이 생각보다 근사하다.

 

Miki Berenyi Trio - Vertigo

https://www.youtube.com/watch?v=sr9rYHCPNR0&t=8s&ab_channel=bellaunion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