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werbrown + Vox 컨티넨탈 오르간 플러그인 연주버전

Towerbrown

근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이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발전했고 특히 악기쪽으로 국한시켜 말하자면, 하드웨어의 회로와  기능 자체를 분석해 에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구현이 가능해졌다. 그래서 이러한 기술의 이점에 힘입어 소프트웨어 악기도 발전이 되고 있지만, 그와 함께 전설속의 명기를 다시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것도 많이 발전이 되었다.

자,그럼 오리지널과 소프트웨어 복각판의 사운드 특질 차이가 어떤가... 이런 이야기는 일단 접고, 여기서는 오리지널 명기가 소프트웨어로 구현되어 PC에서 재현이 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본다. 신디사이저에 대단히 관심이 많은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이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내가 오래 전에 감동받았고, 좋아하는 사운드를 집에서 비교적 저렴한(그냥 싸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고, 오리지널의 가격에 비해서 저렴하다는 것이다) 가격에 시도해볼 수가 있다니! 정말 예전에 이런 것이 미래에 가능해진다고 하면 아마 믿기 어려웠을것이다. 

필자도 개인적으로 소위 말하는 빈티지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를 많이 사고 쓰고 했지만, 정말 오래 된 것들 유지보수.. 이거 신경 많이 쓰인다. 아무리 구입할 당시 상태가 아주 좋았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30~40년이 넘어간 것들이 여전히 그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마치 세월이 지나도 늙지 않는 것을 바라는 것처럼 말이다.

전설속의 명기를 소프트웨어로 복각하는 회사나 제품은 많이 있지만, 그중 프랑스의 Arturia사는 꽤 오랜 세월동안 여기에 집중해서 근래에는 꽤 품질이 좋은 제품을 내고 있다. 그중 근래 나온 제품중 내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일렉트릭 오르간들이 제품화되어서 정말 기뻤다. Farfisa Compact Duo & Compact Deluxe 일렉트릭 오르간과 Vox Continental 일렉트릭 오르간을 제품화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인스파이럴 카펫츠의 프레이즈나 사운드를 내보기도 하고, 정말 가지고 놀 것이 많아지는 것이다.

Arturia의 Vox continental 오르간 VSTI와 Farfisa Comact 오르간 VSTI

Arturia가 이 제품을 내면서 소프트웨어 버전의 Vox Continental을 소개하는 영상이 바로 최근 소개한 밴드, Towerbrown의 Do the Jungle Jane인데, Towerbrown이 이 곡을 Arturia의 소프트웨어 버전 Vox Continental로 연주하는 영상으로 만들어 홍보를 하고 있다.  써놓고 보니 꼭 Arturia사의 플러그인 광고같다.

TOWERBROWN - Do The Jungle Jane(Arturia VOX Continental V 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kmyWEB0ya5Q&t=2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