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g의 미니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신제품, Minitaur

Moog(모-그 라고 읽는다. 무그 아님!) Music에서 그간 그들의 신제품 라인업에 슬슬 가지치기를 하더니, 드디어 또 하나의 올 것이 왔다.

Little Phatty의 데스크탑/모듈형을 발매한 데 이어 이번에는  Taurus 3의 데스크탑형격인 Minitaur를 선을 보인다. USD 600의 가격에 판매될 것이라는 루머속의 이 제품은 그 사양을 보면 나름대로 끌리는 데가 있을 것이다. 여태까지 기존 제품의 미니멀한 버전들은 그 컨트롤 인터페이스의 생략이라는 제한을 항상 가지고 다녔지만, 이 Minitaur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컨트롤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 꽤 활용도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현재 알려진 사양을 보면 아래와 같다.

* 100% analog audio signal path based on Taurus I and Taurus III synthesizers. 

* 2 Taurus VCOs with variable Glide amount

* Sawtooth (original Taurus) or Square waveform selection for both VCOs

* External Audio Input

* Headphone out

* 2 Mixer VCAs for setting the level of the VCOs

* 1 VCF Moog/Taurus-style Ladder Filter w/ VC Resonance

* 1 VCA

* Two Minimoog-style ADSR Envelope generators with the Decay and Release  
   segments controlled by the Decay knob plus a Release On/Off switch

* 1 MIDI-syncable triangle wave LFO for modulating VCF/VCOs

* DIN MIDI In and MIDI over USB out

어떤가? 이 크기에, 이 가격에 나름대로 충실한 사양아닌가?

올해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매니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들이 NAMM쇼를 기점으로 벌써 하나 둘 씩 줄지어 전해지고 있어 그 끝(?)이 꽤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