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KORG MS-10

오래 전 뉴스이고 오래 전에 제 블로그에 올렸던 소식이기도 한데, 최근 MS-20V, MS-10 글을 적다가 생각나서 다시 포스팅합니다. 

볼 수록 흥미롭습니다. 완전 커스텀으로 개조된 Korg MS-10입니다.  패널을 통상적인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스타일로 눕히고 우드패널을 대어 개조한 것인데, 참 마음에 듭니다. 이대로 제품으로 나오면 사고 싶기도 하네요. 빈티지 100% 스타일의 우드 엔드 정말 멋지네요. 딱 크기는 바이러스 인디고 만한 것이, PRO-ONE 느낌나고, Octave CAT도 연상되고,..  하여간 탐나네요..^^

이 개조를 한 사람은 노르웨이의 Haakon Brynjulvsrud인데, 그는 이미 melophonia라는 밴드에서 Bass를 맡고 있기도 했답니다.. 왜 이 사람이 MS-10을 구입했는지도 그의 파트와 관련있구요(베이스 파트로 쓰려고...).

2005년 7월경에 중고 MS-10을 구입하게 되었고 그다지 좋지 않는 MS-10을 아예 자기 아이디어대로 새롭게 디자인해서 개조해보기로 마음먹고 작업에 들어가, 나온 결론이 이 커스텀  MS-10이라고 합니다. 멋지죠?
이게 2006년 소식인데 그 뒤로는 소식이 없습니다.
저기 전원소켓 있는 저쪽 면에 MOOG나 VIRUS 처럼 KORG 로고 넣었으면 더 멋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