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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ECTRONIC POP / INDIE POP / SYNTHESIZERS / VSTIs

신디사이저179

Peter Hook의 새 밴드, The Light feat. Rowetta - Atmosphere Joy Division,그리고 New Order 이후에도 사실 그 멤버중 가장 Joy Division의 향수에 가까이 있어온 멤버라고 한다면 단연코 Peter Hook을 꼽을 수 있겠다. 이는 그의 포지션이나 J.D.에서의 역할과도 큰 연관이 있는 것이며, Revenge나 몇 몇 외도(^^)를 하긴 했어도 항상 그자리로 돌아와 있곤 하던 이가 Peter Hook이다. 아마도 수많은 베이시스트중 대단히 독특한 그 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는 몇 안되는 베이시스트이기도 하며 어느 밴드건 어떤 형태의 프로젝트에 참가하건 그만의 자리매김은 항상 확실했다. 그리고 오늘 여기 다시 The Light, 즉 Peter Hook & the Light로 다시 Joy Division을 느끼게 한다. 5월 중반에 디지털 .. 2011. 6. 22.
Ryan Paris - I Wanna Love You Once Again (80s Dance Mix) 이탈로 디스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명의 뮤지션, 83년도에 Dolce Vita로 이름을 날렸던 Ryan Paris! 그가 돌아왔다(참으로 통속통속적인 멘트구먼..ㅋㅋ. 게다가 돌아온 지 1년 넘었다^^). Ryan Paris (본명: Fabio Roscioli)가 2010년에 발표한 새 싱글, I Wanna Love You Once Again 12 inch EP. 여기에는 타이틀곡의 리믹스(80s Dance Mix)와 연주곡 버전을 포함해 총 4곡이 실려있는데, Dolce Vita도 다시 한 번 실려있고, 프랑스어로 부른 Besoin D'Amour 의 Extended Version도 실려있다. 이 앨범을 듣고나면, 역시 경륜이야..라는 말이 나올법하다. 필자는 이 곡 I Wanna Love Yo.. 2011. 6. 20.
Cosmonaut & Satellites - Gori Yasno Cosmonaut & Satellites(КОСМОНАВТ И СПУТНИКИ)는 러시아 뿐만이 아니라 유럽에서도 지명도가 높은 Trance DJ인 'Cosmonaut'로서 활동해온인 Eduard Gubin(Эдуард Губин)이 주축이 된 프로젝트이다. 보컬의 Alisa Sputnik (Алиса Спутник), 그리고 기타의 Mihail Voinov(Михаил Воинов )로 구성된 트리오인데, 이 멤버들은 과거에는 Radiotrance라는 팀명으로 활동을 하기도 했고, 오늘 소개하는 Cosmonaut & Satellites는 사실 Radiotrance와 동일한 멤버로 구성된 연장선이다. 이들은 다소 여린 듯하고 애상감 충만한 Alisa의 보컬에 다이나믹한 일렉트로닉 사운드, 그리고 기타가 .. 2011. 6. 16.
혁신적이었던 Octave Voyetra 8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Voyetra 8 신디사이저는 Cat이나 Kitten 등의 아날로그 모노신디로 유명한 Octave사의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이며 한국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고, 또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지만, 최소한 현재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몇 몇 명기들에 충분히 필적할 만한 신디사이저이다. 다만 운 나쁘게 그다지 대중화되지도 못했고, 판매실적이 높지도 않았지만, 성능이나 사양으로 보면 상당히 혁신적인 신디사이저이다. 필자가 이 신디사이저를 처음 접한 것은 New Order 덕분이었다. New Order는 초반기, 그러니까 80년대 중후반에 Voyetra 8을 그들의 앨범에 전적으로 많이 활용했다. 후에 디지털 신디사이저를 대폭 사용하기전까지 말이다. 뉴오더의 초/중반기의 많은 곡들에 나.. 2011. 6. 9.
Foretaste - Discordance (TourdeForce remix) Foretaste의 데뷔 EP의 타이틀곡인 Discordance를 이탈리아의 일렉트로닉 팝 밴드인 Tourdeforce의 Christian Ryder가 리믹스했다. 원곡의 흐름을 잃지 않은 채로 Tourdeforce의 색채를 멋지게 입혀 색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탈바꿈시켜놓았다. Foretaste의 Myspace http://www.myspace.com/foretaste Tourdeforce의 Myspace: http://www.myspace.com/tourdeforce1 2011. 6. 9.
Andromeda Package Tour - Rose Andromeda Package Tour란 프로젝트로서 곡을 발표해온 뮤지션 Bugman(박 준상님, http://bugslab.tistory.com/)의 곡이다. Rose란 곡은 텅빈 공간에 반사되어 흩날리는 느낌의 애잔한 울림이 가득한 기타, 그다지 무겁지 않은 변조의 기타 사운드가 인트로를 장식하는 곡이다. 그리고 디지털 드럼의 사운드와 다소 여리게 들리는 보컬은 꽤 잘 어울린다. 마치 Ride의 Nowhere 앨범의 분위기를 진하게 연상시킨다. In a different place, Vapour trail,이나 here andnow 등의 곡과 이어 들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정말 오랫만에 가슴에 와닿는 곡을 들어 기분이 매우 좋다. 곡이 끝나자마자 애상감이 가득하면서도 뭐랄까 밝은 빛이.. 2011. 6. 8.
Juno-106 중고 신디사이저 잘 사는 요령!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성능상으로야 훨씬 더 다재다능하고, 우수한 최신의 신디사이저들이 많이 있지만,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는 그 특유의 따뜻하고 농밀한 질감으로 인해 뮤지션이나 신디사이저 매니아들에게는 선호 품목이다. Roland Juno-106 데모 연주곡 http://celluloide.tistory.com/328 그러나 대부분 생산된지 짧게는 십 수년 길게는 20년 이상되는 제품들이 많고 따라서 이러한 제품들을 통상 빈티지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라고 한다. 그리고 아무리 잘 만들어진 신디사이저라 할 지라도 세월에는 이길 수가 없다. 물론 빈티지 신디사이저라 해도 디지털 신디사이저도 많지만, 여기서는 섭트랙티브 신서시스를 사용하는 아날로그 소자를 사용하는 신디사이저들에 국한한다. 국내에서 많이 통용되는 아날.. 2011. 6. 2.
Heimataerde - Gotteskrieger 중세 십자군 테마를 고딕 일렉트로 스타일에 절묘하게 적용시킨 개성을 지닌 밴드, Heimataerde의 근작이다. 2010년에 발표된 더블앨범으로서 마치 한 편의 중세 기사/십자군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정도로 앨범의 흐름이 완벽하고 짜임새 있게 만들어진 수작 앨범이다. 본 앨범에서는 그간의 스타일을 여전히 지니면서도 더 맛이 진해졌다고나 할까? 앨범 전체의 전 곡이 모두 영화를 보듯이 듣기 좋지만, 그 중 대표적인 곡을 꼽으라면, 이미 싱글로 발표되어 인기를 끌었던 곡인 Maletia Angelica와 2번 트랙인 Gotteskrieger, 이 곡은 이 두 곡만으로도 이들의 개성을 느끼기 충분한 곡이다. 2005년에 발표했던 EP의 타이틀(타이틀이기만 했고, 앨범에는 동명의 곡은 수록되지 않았다)이기도 .. 2011. 5. 14.
Heimataerde - Sie Zerrt An Mir 어둡고 우울한 중세의 분위기, 십자군, 죽음, 전쟁 등의 테마를 공격적이고 타이트한 일렉트로닉 비트와 리듬에 실어낸 음악을 구사하는 Heimataerde는 이제 그들만이 독특한 영역을 확보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개성이 넘치는 사운드를 구사하는 독일출신의 EBM/Dark Electro 밴드이다. 멤버가 다소 가변적인 이 밴드의 주체는 독일 클럽씬에서 유망 DJ로서 활동을 지속해 온 DJ Ash(Ashlar von Megalon)인데, 그는 마치 Glam rock이나 기존의 시각적인 요소를 중시하는 형태를 차용해와 중세의 암울한 분위기/십자군 전쟁이라는 컨셉트를 아주 멋지게 적용시켰다. 라이브가 마치 연극이 상연되듯 이루어지는것도 이 Heimataerde의 특징이며 거칠게 독일어로 탄식하듯이 뱉.. 2011. 5. 14.
The Cars, 23년만의 새 앨범 발표! 실로 거의 23년만에 The Cars가 새 앨범을 발표했다. 1988년 밴드가 해산하면서, 각자 솔로로서 또는 몇 몇 프로젝트 성격의 밴드활동을 이어온지 수십년만에 재결성해 새앨범을 발표한 것이다. 그것도 데뷔당시와 꼭 같은 오리지널 멤버로 말이다. 그러나 The Cars의 또 한 사람의 개성파이자 보컬리스트/베이시스트인 Benjamin Orr는 2000년에 세상을 떠났기에 함께하지 못했고, The Cars의 팬으로서 그의 모습과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The Cars는 88년에 해산한 이후로 한 때 이스턴과 그렉이 토드 렁그렌이나 The Tubes, Utopia의 멤버들과 The New Cars를 결성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토드 렁그렌을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렁그렌이 Ri.. 2011. 5. 11.
Dekad, 새앨범 Monophonic 발표예정! 현재, 솔로프로젝트로서 구성이 변모된 Dekad, 5월 2일에 발표될 대망의 3번째 풀 앨범에 관한 소식이다. 이미 싱글과 공식 뮤직비디오로서 선을 보인바 있는 So Sorry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될 이번 앨범은 멜로디와 헤비한 베이스라인이 특징인 곡들이라고 하며 전형적인 Dekad 사운드에 보다 다채로운 변화가 가미될 것이라고 한다. 본래 Dekad의 작곡/연주 스타일이 곡의 곳곳에 의도치 않는 반전이 있는 것인데, 이러한 변화는 듣는 이의 느낌에 있어서 꽤 드라마틱한 기분까지 느끼게 한다. 2번째 앨범에서 보여준 타이트한 긴장미를 여전히 느끼게 해줄 수작 앨범으로 기대한다. Dekad - Monophonic 2011년 05월 02일 발매예정 1 . New religion 2 . Untouchab.. 2011. 4. 25.
Squash Gang - I Want An Illusion 80년대 중반에 활동했던 대표적인 Italo-Disco 밴드로서 이들은 스페인 출신의 트리오이다. Squash Gang은 Quijada 형제(작곡/편곡/연주를 담당하는 Francisco Quijada이 형이고 보컬의 José Quijada가 동생)를 주축으로 여성 보컬리스트/댄서인 Cristina Manzano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유의 마일드한 연주와 짙지 않지만 잘 정돈된 스페인 특유의 낭만이 넘치는 멜로디를 내세운 곡들로 인기를 끌었다. 여기서 퀴즈하나! 본 뮤직비디오에서 Francisco가 연주하는 신디사이저의 이름을 맞춰보시라!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신디사이저라, 찾아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힌트 - 일본산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그건 그렇고, 이 곡 I Want An Illusion은 1.. 2011.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