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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Indie pop

Soda Shop - Farewell

by Celluloide_Korea 2011.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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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청출어람의 멀티플한 버전이라고나 해야 할까. The Drums의 Jacob은 Drew와 Horse Shoes를 하고 있고, 또 Horse Shoes의 Drew는 또 이 Soda Shop을 하고. 다양한 개성을 하나의 밴드에만 담아내기에는 부족한지, 넘쳐나는 건지, 이들은 꽤 다양한 프로젝트/밴드를 하며 다양한 음악을 펼치고 있다.

Soda Shop. Horse Shoes의 Drew Diver와 Selebrities의 Maria Usbeck가 결성한 이 듀오는 그 결성의 동기가 된 장소 또한 우연이 아니다. The Embassy의 뉴욕콘서트장이라고 한다. 이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밴드이기도 한 The Embassy 말이다.

Soda Shop은 패션이나 이름에서도 풍기듯, 마치 50년대 팝 태동기의 그 복고풍 향수를 진하게 풍기는 듀오이다. 최근 들어 이러한 류의 음악을 표방하는 밴드, 뮤지션들이 꽤 많이 나오고 있는데, Soda shop의 음악은 정말 말 그대로 향수어린 울림이 가득한 음악이다. Lennon sisters나  Shangri-Las, The Ronettes의 낭만과 현대 기타밴드의  소박한 사운드의 어우러짐은 마치 스웨덴의 Elenette(http://celluloide.tistory.com/685)과 좋은 댓구를 이룰만한 그런 사운드이다.

처음 듣더라도 그 이름만큼이나 상큼하고 청량감 넘치는 사운드는 귓가에 오랫동안 머무른다. 마치 지나는 길에 우연히 아주 친하고 오래된 친구를 만나고 온 다음의 기분만큼이나 말이다.아직은 풀 데뷔앨범 같은 것을 기대하기에는 성급하지만, 어서 이들의 여러 곡을 들어보고 싶다. 현재 Shelflife에서 2곡만 vinyl 싱글/MP3로서 발매된 상태이다.

Shelflie, 이 레이블 참 필자가 대단히 좋아하는 레이블이다. 레이블 이름만 보고 음반을 덜썩 집어들게 되는 그런 레이블이다. 아마도 영국의 저 Creation이나 Sarah 이후로 필자에게는 유일한 무조건 선택 레이블!  

     Soda Shop - Farewell




Soda Shop의 Myspace:
http://www.myspace.com/soda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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