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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ECTRONIC POP / INDIE POP / SYNTHESIZERS / VSTIs

MUSIC351

Françoise Hardy - Et si je m'en vais avant toi 오래 전에 FM 라디오 방송에서 이 곡을 듣고 그 후 수 십 년간 곡을 찾으려했는데 찾지 못했다. 이후 인터넷을 포함해 틈나는 대로 다양한 DB를 통해 노력했는데 찾아지지가 않아 잊고 있었다. 그게 벌써 20년이 지났는데, 오늘 우연한 기회에 곡명을 찾게 되었다. Etienne Daho의 곡들을 듣는데, Francois Hardy와 듀엣으로 발표한 곡이 있길래 그냥 아무 생각없이 들었는데, 귀에 익은 멜로디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사실 그 동안 Etienne Daho는 Hardy를 포함해 많은 여성 뮤지션들과 듀엣곡을 발표한 적이 있기에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는 않았다. Francois Hardy 특유의 가녀린 보컬에 요즘의 시각으로서는 상당히 미니멀하기까지한 악기 구성, 연주인데 간결하고 깔끔하게 울리는.. 2024. 3. 16.
Frankie & The Deadbeats - City Cowboy Frankie & the Deadbeats라는 다소 복고적인 느낌의 이름의 이 밴드는 이들이 하는 음악이나 스타일과는 의외로 미국 출신이 아니고, 체코 프라하 출신의 밴드이다. 이들의 음악 스타일은 자칭 Deadbeat Country라고 자칭하는데, 소위 말하는 얼터너티브 컨트리 계열이다. 얼터너티브 컨트리+아메리카나의 향기, 그리고 동구권 문화 특유의 다소 우울한 정서까지 다양한 음악적 요소가 섞여있다. 실제로 이들의 과거 음악활동을 보면 펑크락이나 록밴드 출신, Social Distortion의 느낌도 좀 나는 음악을 했던 경력이 있다. 사용하는 악기를 보면 슬라이드 기타, 그리고 Twangy 기타까지도 곡에 가끔 사용하고, 페달스틸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전통 컨트리의 악기 구성과 별 다르지는 않지만.. 2024. 3. 4.
Sally Shapiro - Rent Petshop Boys의 대표곡중 하나인 Rent를 Sally Shapiro만의 스타일로 발표한 곡이다. 지난 해 9월에 발표된 이 곡은 트레이드마크격인 나긋한 보컬과 Johan의 편곡이 물흐르듯이 편안한 흐름을 느끼게 하는데, 예전의 곡들 스타일인 이탈로 디스코에 신스웨이브 스타일이 잘 믹스된 편곡으로 원곡의 느낌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곡처럼 들린다. 이러한 스타일의 변화는 Sally Shapiro가 2년 전부터 Italians Do It Better 레이블의 컴필레이션 등에 종종 참여하면서부터 점차 느껴지는데, 이런 새로운 시도, 전혀 나쁘지 않다! 이 EP에는 아래의 목록과 같이 리믹스버전 4곡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1. Rent 2. Rent (NICOLAAS Remix) fe.. 2024. 3. 4.
영국 드림팝 밴드, Bleach Lab Bleach Lab은 영국 런던 출신의 밴드로 2019년에 첫 싱글 Heartache of the Season로 데뷔를 했다. 이후 4장의 싱글/EP를 발표했고 2023년 9월 22일에 풀 데뷔앨범인 Lost In A Rush Of Emptiness를 발표했다. 앨범 발표에 앞서 공식 뮤직비디오로서 본 앨범의 수록곡인 Counting empties를 발표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Bleach lab은 이미 밴드를 하고 있던 기타리스트인 Frank Wates와 베이시스트 Josh Longman가 여성 보컬 Jenna Kyle과 드러머 Shawn Courtney와 새로운 밴드로서 결성한 것이며 섬세한 여성보컬과 깔끔한 기타연주, 잘 짜여진 멜로디가 특징인 이들의 곡은 드림팝/기타팝 팬들에게 어필할 요소가 .. 2023. 9. 22.
Dreamcoaster - Say Nothing 지난 해 1월에 Space Invader로 소개한 바 있는 영국 브라이튼 출신의 멋진기타팝 밴드, Dreamcoaster의 신곡이다. 당시 꿈꾸는 듯한 멜로디와 경쾌한 기타팝 사운드가 잘 어우러진 Space Invader를 즐겨들었는데, 이번에 발표한 곡, Say Nothing 역시 그 이상의 감동을 주는 곡이며 9월 1일 발매예정된 Say Nothing EP의 타이틀곡이기도 하다. 잘 만들어진 멜로디에 Jane Craig의 여리면서도 유려한 보컬과 드라이빙감 넘치는 Andrew의 Guitar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Dreamcoaster의 곡은 특히 멜로디가 참 좋다. 그리고 지나치게 격하지 않고 딱 듣기좋을 정도로 노이지한 기타사운드는 이들의 트레이드마크나 마찬가지. Space Invader를 즐.. 2023. 8. 14.
RVG - Brain worms 앨범 RVG는 2017년에 데뷔앨범 내고 활동을 시작한 지 6년차되는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출신의 밴드이며 It's nothing easy는 올 해 6월에 발매된 Brain worms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앨범 수록곡의 스타일이 꽤 다양해서 한 곡만 듣고 이들의 성향을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Midnight Sun처럼 업비트의 와일드한 스타일도 있고, 이 곡 It's nothing easy 같이 연한 멜로디와 나름 편안한 사운드의 곡들도 있다. 필자는 It's nothing easy를 처음 들었을 때 Nothing last forever를 부를 때의 Ian McCullouch / Echo & the bunnymen이 연상되었다. 특히 보컬인 Romy Vager의 약간 비음섞인 발성이 꼭 Ian McCul.. 2023. 8. 14.
프랑스 일렉트로닉팝, Foretaste의 Happy End 앨범 2021년 1월에 발매된 앨범인 Happy End는 필자가 대단히 좋아하는 프랑스 일렉트로닉 팝 듀오인 Foretaste의 통산 7번째 풀 앨범(리믹스 풀 앨범을 포함해)이다. Foretaste의 음악은 신디사이저와 일렉트로닉 비트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일렉트로닉 팝인데, 그 특유의 은은한 멜로디와 신비스럽고 약간 어두운 분위기의 조합은 필자가 좋아하는 구성이다! 프랑스 일렉트로닉 팝 전문 레이블인 BOREDOMproduct의 대표적인 아티스트중의 하나인 Foretaste의 사운드는 아주 정교하게 조각된 작품을 느끼게 하는데, Pierre의 깔끔하게 만들어진 신디사이저의 연주와 독특한 효과음들, 일렉트로닉 비트와 함께 섬세한 Sylvie의 보컬이 대단히 잘 어우러진다. 이러한 매력에 필자가 Foretast.. 2023. 8. 1.
Blue Talking Feat. Eighties Fox - Magic Paradise Blue Talking은 스페인의 이탈로디스코 뮤지션들인 Juan Martinez (Stylove), Vincent International, Giuseppe Alicata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이며 현대적 감각으로 만들어내는 이탈로디스코 곡들을 줄기차게 발표해 왔다. Juan Martínez와 Vincent International 콤비가 만들어낸 Magic Paradise에서는 이탈로 디스코 뮤지션 Eighties Fox가 보컬을 맡아 유려한 보컬을 들려주고 있다. 80's 향수가 물씬 어린 멜로디가 대단히 좋고, 그 분위기를 충분히 살려주는 독일의 이탈로 디스코 뮤지션 Eighties Fox의 유려한 보컬이 곡의 가치를 한층 더 높여준다. 잘 만들어진 한 곡의 이탈로디스코! Magic Paradise.. 2023. 7. 27.
SCHNELL & LANGSAM - 30(dust) 30(Dust)는 독일 베를린 출신의 일렉트로닉 뮤직 듀오, SCHNELL & LANGSAM이 데뷔앨범 LP1을 발표한 후, 2022년 12월 30일에 발표한 EP 30 102에 수록된 곡이다. SCHNELL & LANGSAM은 The Dust of Basement를 거쳐, Patenbrigade: Wolff에서 활동해 온 핵심멤버 2명이 새로 시작 한 프로젝트이다. SCHNELL & LANGSAM에 관한 소개는 본 블로그의 글을 참조. https://celluloide.tistory.com/1376 SCHNELL & LANGSAM - LP1 독일 베를린 출신의 일렉트로닉 뮤직 듀오, Patenbrigade: Wolff가 새로운 형태로 활동을 시작했다. SCHNELL & LANGSAM 이라는 이름의 프로.. 2023. 7. 21.
NOUVEAUX - Illusions NOUVEAUX는 캐나다 출신의 일렉트로닉 팝 트리오인데 이미 포스트펑크씬에서 지명도가 높은 캐나다 밴쿠버 출신의 밴드, Spectres의 현 멤버인 Brian Gustavson(보컬/신디사이저)과 이전에 Spectres에서 함께 활동을 했던 Nathan Szilagyi(신디사이저) , 그리고 Michelle Smolnicki(보컬)이렇게 3명이 모여서 만들어진 밴드이다. NOUVEAUX는 80's electronic pop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일렉트로닉 팝을 기조로 해서 Italo Disco, Minimal synth, 80's 뉴웨이브 등 다양한 음악적 취를 담고 있다. 데뷔 싱글인 Illusions는 80년대에 꽤 인기가 높았던 미국의 일렉트로닉 팝 밴드인 Book of Love나 Paris b.. 2023. 7. 21.
Saint Etienne - Like a motorway 영국의 팝 트리오, Saint Etienne의 대표곡 Like A Motorway. 1994년 5월에 발표된 곡으로서 당시 전영싱글차트 47까지 올라갔었다. Saint Etienne의 3번째 앨범 Tiger Bay에 수록된 곡으로서 원곡은 19세기 영국의 포크송 Silver Dagger이며 이 곡의 멜로디에 가사를 개사하고 일렉트로닉한 편곡을 가함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의 곡으로 재탄생했다. Kraftwerk스러운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옥타브 베이스라인이 특징이며 그 위에 프렌치팝스러운 Sarah의 가녀린 보컬이 대단히 멋지게 조화를 이룬다. 개인적으로 의 곡중 가장 좋아하는 곡. 스튜디오 버전외에도 여러 리믹스 버전이 있고, 이 곡의 라이브 비디오를 보면 약간씩 연주가 다르다. 1994년 Glasto.. 2023. 7. 20.
Françoise et Louis - Driving On The Wrong Side Françoise et Louis는 스웨덴의 듀오 Francesca E Luigi(역시 비슷한 음운의 이름)의 사이드프로젝트이며 멤버도 Francesca E Luigi의 Martin de Permèr와 Jessica Brannefors로 구성되어 있다. Françoise et Louis의 음악은(아직 한 곡 밖에 발표하지 않았지만) Francesca E Luigi의 음악에서 디스코 요소를 좀 빼고, 보다 이탈로 디스코와 유로팝 향취, 그리고 신스웨이브의 향기도 가미된 음악이다. 현재 발표된 곡 Driving On The Wrong Side 은 꽤 인상적인 멜로디와 곡의 흐름이 좋으며 더 많은 곡을 들어보고 싶다. 풀앨범이 기대되는 밴드. Driving On The Wrong Side https://www.. 2023.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