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359 Thee Hyphen의 Organique 앨범 발표 프랑스 일렉트로닉 팝의 핵심적인 밴드, Celluloide의 핵심 멤버인 Member U-0176(예명)의 솔로 프로젝트, Thee Hyphen의 새 앨범이 12월 13일 발매되었다. Organique란 타이틀의 이 앨범은 본래 1998년 발표되었던 앨범인데, 오리지널 9곡의 리마스터 버전+리믹스 곡 4곡을 포함해 새로운 앨범 재킷과 함께 발표되었다. 총 13곡의 수록곡은 다음과 같다. 10번 트랙부터 13번트랙이 리믹스 버전. 1. Internal 2. Seeing Blind 3. Dual Compound 4. Operating System 5. Air Conditioned 6. Signal 7. Compulsive 8. Digital 9. External 10. Internal v2... 2024. 12. 17. Vogon Poetry & SCALA - Hope of Heading Home 필자가 본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스웨덴의 일렉트로닉 팝 트리오, Vogon Poetry의 신곡이다. 그런데 Vogon Poetry만이 아니라 역시 스웨덴의 실력파 일렉트로닉 팝 듀오인 SCALA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서 SCALA의 Peter와 Vogon Poetry의 Roger가 두 밴드의 공동작업을 하기로 뜻을 모은 결과물이기도 하다. SCALA & Vogon Poetry는 Hope of Heading Home을 필두로 계속 신곡을 발표해 오고 있다. 1월에 발표된 Hope of Heading Home은 Vogon Poetry의 John이 리드보컬을 맡고있으며 최근 발표한 곡 Sanningen에서는 SCALA의 Helena가 리드보컬을 맡고 Vogon Poetry의 John이 코러스로 참가하.. 2024. 6. 18. 스웨덴 일렉트로닉 팝, SCALA의 두번째 앨범, II 2017년에 스웨덴의 일렉트로닉팝 듀오인 Train to Spain에서 활동하던 Helena Wigeborn와 프랑크푸르트를 거점으로 활동하던 뮤지션인 Peter Johansson이 함께 결성한 밴드가 GLAS였는데, GLAS는 앨범 미니앨범 1장만 발표했지만, 아름다운 보컬과 멜로디, 그리고 독특하게 탄력있는 리듬을 기반으로 잘 짜여진 신디사이저 연주가 구성해내는 멋진 일렉트로닉팝 밴드였다. 그리고 GLAS 해체후 각자의 음악활동을 하던 이들은 2020년 초반에 다시 합치게 되고, 이번에는 SCALA라는 밴드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SCALA는 결성이후 Vogon Poetry나 Electric City Cowboys, Obsession of Time 등 동료 스웨덴 일렉트로닉 팝 밴드들의 곡을 리믹스.. 2024. 6. 18. Autumn - Catacombs Catacombs 는 미국 미니애폴리스 출신의 트리오, Autumn의 최신 싱글이다. Atumn은 1997년에 데뷔한 이래로 Darwave, Gothic, Dream Pop/Ethereal의 요소를 섞은 음악을 연주해왔으며 올해 발매될 새앨범 'songs about dying'에 앞서 싱글로서 이 곡 Catacombs를 발표했다.이 곡은 프랑스의 카타콤을 방문하고 받은 인상을 죽음과 삶에 대한 자신의 생각으로 가사를 써낸 곡이다. Plante의 유려한 보컬과 Siouxsie & The Banshees의 Cascades에서 들려준 Robert Smith(The Cure)의 기타를 연상시키는 Neil McKay의 기타가 돋보이는 곡이다. 일단 멜로디가 상당히 훌륭하고 인트로부터 끝날 때까지 듣는 이의 감정.. 2024. 6. 13. Les Frangines - Liberté 프랑스의 Les Frangines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온 Anne Coste와 Jacinthe Madelin으로 구성된 어쿠스틱 팝 듀오이다. 2014년부터 유튜브를 통해 대중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2018년에 첫 싱글을 발표한 이래 최근 발표한 Poèmes를 포함해 3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여기 소개하는 Liberté는 Poèmes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 포근한 보컬과 훌륭한 멜로디의 조합이 뛰어난 곡이며 가사역시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이 곡의 공식뮤비에는 어린이들의 코러스가 함께 구성되어 있는데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들며, 중독성이 있어 자꾸 보게되는 매력이 있다! 정말 좋은 노래는 잘 만들어진 멜로디의 곡과 그것을 전하는 진실된 목소리만 있으면 된다는 '진리' 그대로입니다. Le.. 2024. 6. 11. Celluloide, Silences We Shared 앨범 발표 프랑스 마르세이유 출신의 일렉트로닉 팝 밴드, Celluloide의 2024년 최신 앨범이다. 그들의 두 번째 앨범이었던 Words Once Said 의 20주년 기념버전 발매와 함께 발표된 것이다. 그들의 대표곡인 와 를 포함해 Word Once Said 앨범에 수록되었던 곡중 총 의 리믹스 버전이 수록되어있다. 오리지널 버전의 흐름을 깨뜨리지 않으면서 독특하고 새로운 접근으로 편곡된 이 곡들을 들으면 20년전 두 번째 앨범을 처음 들었을 당시의 느낌이 생생히 떠오르면서 묘하게 또 다른 신곡을 듣는 듯한 느낌이 든다. 원곡에 비해 오리지널 편곡의 스타일 + 그들이 그간 해오던 다양한 사운드적 실험과 요소들이 결합된 버전들이다. 다양한 실험이 적용된 사운드이긴 하지만 필자에게는 초기 Cellu.. 2024. 6. 11. Anna Domino - Bonds of love 오래 전에 영어학원 다닐 때, 미국인 여선생님이 노래 가사로 공부하자고 틀어주고 설명해 준 곡이 이 곡이었음. 그 때 이 곡을 처음 들었기도 했고, 그래서 기억에 남음. 여자치고는 저음의 보이스인데, 곡의 분위기와 잘 맞고 곡 자체가 좋다. 가사는 전형적인 실연에 관한 연가이고, 끝나가는 관계를 부여잡으려는 노력을 그린 곡. 여자의 눈으로 본 상황과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한 가사도 좋고. 참고로 이 곡 가사. We were on the best of terms Only spoke when we were spoken to But in some language without words I thought I heard him say, we were through I tried to find it in his.. 2024. 5. 9. Miki Berenyi Trio - Vertigo 80/90년대 대표적인 영국 인디 밴드로서 슈게이저씬을 이끌었던 Lush의 Miki Berenyi가 결성한 새 프로젝트, Miki Berenyi Trio의 데뷔싱글이 발표되었다. 지난 해에는 Lush의 Emma도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오늘 Miki Berenyi Trio의 새 싱글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Miki Berenyi Trio는 사실 아주 새로운 라인업은 아니고, Lush이후에 Miki가 역시 또 하나의 대표적인 영국 슈게이저 밴드인 Moose의 핵심인물 Kevin McKillop, 그리고 Elastica의 드러머이자 2015년도에 Lush가 재결성했을 때 드러머로 기용이 되었던 Justin Welch, Modern English의 베이시스트 Michael Conroy와 함께 결성한.. 2024. 5. 9. Françoise Hardy - Et si je m'en vais avant toi 오래 전에 FM 라디오 방송에서 이 곡을 듣고 그 후 수 십 년간 곡을 찾으려했는데 찾지 못했다. 이후 인터넷을 포함해 틈나는 대로 다양한 DB를 통해 노력했는데 찾아지지가 않아 잊고 있었다. 그게 벌써 20년이 지났는데, 오늘 우연한 기회에 곡명을 찾게 되었다. Etienne Daho의 곡들을 듣는데, Francois Hardy와 듀엣으로 발표한 곡이 있길래 그냥 아무 생각없이 들었는데, 귀에 익은 멜로디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사실 그 동안 Etienne Daho는 Hardy를 포함해 많은 여성 뮤지션들과 듀엣곡을 발표한 적이 있기에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는 않았다. Francois Hardy 특유의 가녀린 보컬에 요즘의 시각으로서는 상당히 미니멀하기까지한 악기 구성, 연주인데 간결하고 깔끔하게 울리는.. 2024. 3. 16. Frankie & The Deadbeats - City Cowboy Frankie & the Deadbeats라는 다소 복고적인 느낌의 이름의 이 밴드는 이들이 하는 음악이나 스타일과는 의외로 미국 출신이 아니고, 체코 프라하 출신의 밴드이다. 이들의 음악 스타일은 자칭 Deadbeat Country라고 자칭하는데, 소위 말하는 얼터너티브 컨트리 계열이다. 얼터너티브 컨트리+아메리카나의 향기, 그리고 동구권 문화 특유의 다소 우울한 정서까지 다양한 음악적 요소가 섞여있다. 실제로 이들의 과거 음악활동을 보면 펑크락이나 록밴드 출신, Social Distortion의 느낌도 좀 나는 음악을 했던 경력이 있다. 사용하는 악기를 보면 슬라이드 기타, 그리고 Twangy 기타까지도 곡에 가끔 사용하고, 페달스틸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전통 컨트리의 악기 구성과 별 다르지는 않지만.. 2024. 3. 4. Sally Shapiro - Rent Petshop Boys의 대표곡중 하나인 Rent를 Sally Shapiro만의 스타일로 발표한 곡이다. 지난 해 9월에 발표된 이 곡은 트레이드마크격인 나긋한 보컬과 Johan의 편곡이 물흐르듯이 편안한 흐름을 느끼게 하는데, 예전의 곡들 스타일인 이탈로 디스코에 신스웨이브 스타일이 잘 믹스된 편곡으로 원곡의 느낌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곡처럼 들린다. 이러한 스타일의 변화는 Sally Shapiro가 2년 전부터 Italians Do It Better 레이블의 컴필레이션 등에 종종 참여하면서부터 점차 느껴지는데, 이런 새로운 시도, 전혀 나쁘지 않다! 이 EP에는 아래의 목록과 같이 리믹스버전 4곡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1. Rent 2. Rent (NICOLAAS Remix) fe.. 2024. 3. 4. 영국 드림팝 밴드, Bleach Lab Bleach Lab은 영국 런던 출신의 밴드로 2019년에 첫 싱글 Heartache of the Season로 데뷔를 했다. 이후 4장의 싱글/EP를 발표했고 2023년 9월 22일에 풀 데뷔앨범인 Lost In A Rush Of Emptiness를 발표했다. 앨범 발표에 앞서 공식 뮤직비디오로서 본 앨범의 수록곡인 Counting empties를 발표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Bleach lab은 이미 밴드를 하고 있던 기타리스트인 Frank Wates와 베이시스트 Josh Longman가 여성 보컬 Jenna Kyle과 드러머 Shawn Courtney와 새로운 밴드로서 결성한 것이며 섬세한 여성보컬과 깔끔한 기타연주, 잘 짜여진 멜로디가 특징인 이들의 곡은 드림팝/기타팝 팬들에게 어필할 요소가 .. 2023. 9. 22. 이전 1 2 3 4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