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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ECTRONIC POP / INDIE POP / SYNTHESIZERS / VSTIs

영국24

영국 드림팝 밴드, Bleach Lab Bleach Lab은 영국 런던 출신의 밴드로 2019년에 첫 싱글 Heartache of the Season로 데뷔를 했다. 이후 4장의 싱글/EP를 발표했고 2023년 9월 22일에 풀 데뷔앨범인 Lost In A Rush Of Emptiness를 발표했다. 앨범 발표에 앞서 공식 뮤직비디오로서 본 앨범의 수록곡인 Counting empties를 발표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Bleach lab은 이미 밴드를 하고 있던 기타리스트인 Frank Wates와 베이시스트 Josh Longman가 여성 보컬 Jenna Kyle과 드러머 Shawn Courtney와 새로운 밴드로서 결성한 것이며 섬세한 여성보컬과 깔끔한 기타연주, 잘 짜여진 멜로디가 특징인 이들의 곡은 드림팝/기타팝 팬들에게 어필할 요소가 .. 2023. 9. 22.
모듈러신스 뮤지션 특집, Electronic Sound 매거진 필자는 음악을 하는 것 만큼 이상으로 듣고 보는 것의 비중이 더 큰지라 관련 매거진이나 여러 책 등에도 꽤 관심이 많음. 모듈러 신스에 국한해서 말하더라도 나름 꽤 정보성이 큰 매거진도 있기도 하고. 오늘 소개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 매거진은 이미 아는 사람도 많을 것인데, 필자는 원래 일렉트로닉 팝 부터 신디사이저/VSTI의 지대한 팬이라 이 책을 창간호부터 꾸준히 보고 있음. 책 소개를 간략히 하자면 내용은 책 제목 그대로이고, 주로 영국을 중심으로 세계의 일렉트로닉 뮤직 뮤지션들에 관한 글들이 주가 되며 간간히 신디사이저 소개도 있고, 또 꼭 일렉트로닉 뮤직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트렌드에 속하는 뮤지션들도 소개하기도 함. 이번 이슈의 Flowered Up 기사처럼. 대중적인 팝 매거진 성격은 아니라, .. 2023. 8. 14.
Dreamcoaster - Say Nothing 지난 해 1월에 Space Invader로 소개한 바 있는 영국 브라이튼 출신의 멋진기타팝 밴드, Dreamcoaster의 신곡이다. 당시 꿈꾸는 듯한 멜로디와 경쾌한 기타팝 사운드가 잘 어우러진 Space Invader를 즐겨들었는데, 이번에 발표한 곡, Say Nothing 역시 그 이상의 감동을 주는 곡이며 9월 1일 발매예정된 Say Nothing EP의 타이틀곡이기도 하다. 잘 만들어진 멜로디에 Jane Craig의 여리면서도 유려한 보컬과 드라이빙감 넘치는 Andrew의 Guitar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Dreamcoaster의 곡은 특히 멜로디가 참 좋다. 그리고 지나치게 격하지 않고 딱 듣기좋을 정도로 노이지한 기타사운드는 이들의 트레이드마크나 마찬가지. Space Invader를 즐.. 2023. 8. 14.
Saint Etienne - Like a motorway 영국의 팝 트리오, Saint Etienne의 대표곡 Like A Motorway. 1994년 5월에 발표된 곡으로서 당시 전영싱글차트 47까지 올라갔었다. Saint Etienne의 3번째 앨범 Tiger Bay에 수록된 곡으로서 원곡은 19세기 영국의 포크송 Silver Dagger이며 이 곡의 멜로디에 가사를 개사하고 일렉트로닉한 편곡을 가함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의 곡으로 재탄생했다. Kraftwerk스러운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옥타브 베이스라인이 특징이며 그 위에 프렌치팝스러운 Sarah의 가녀린 보컬이 대단히 멋지게 조화를 이룬다. 개인적으로 의 곡중 가장 좋아하는 곡. 스튜디오 버전외에도 여러 리믹스 버전이 있고, 이 곡의 라이브 비디오를 보면 약간씩 연주가 다르다. 1994년 Glasto.. 2023. 7. 20.
Pacific - Barnoon hill 영국출신의 Pacific은 Dennis Wheatley, Vanessa Norwood를 주축으로 결성된 The Doris Days라는 밴드로 데뷔한 후 Creation 레코드의 대부인 앨런 맥기의 눈에 띄어 크리에이션 레이블과 계약후 Pacific이라는 밴드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Pacific은 앞서 소개한 두 멤버와 Simon forest, Rachel norwood로 구성되었으며 총 3장의 EP와 싱글 한 장을 발표한 후 해체되었다. 오늘 소개하는 이 곡 Barnoon Hill은 이들이 1988년에 발표한 데뷔 EP Sea of sand에 수록된 곡으로서 대단히 낭만적이고 감미로운 보컬과 멜로디가 특징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uBwX5ToY12M Pacific.. 2023. 5. 3.
Automatic - Signal 앨범 미영 합작 트리오인 Automatic은 키보드/리드보컬의 Izzy Glaudini, 베이스/보컬의 Halle Saxon, 그리고 드럼/보컬의 Lola Dompé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드럼의 Lola Dompé는 저 유명한 Bauhaus의 드러머, Kevin Haskins의 딸이기도 하다. 아빠도 포스트펑크의 역사에 획을 그은 밴드 멤버고, 딸도 포스트펑크 리바이벌의 밴드 출신이니 가히 대를 이어 포스트펑크씬에 충성하는 모양새이다. 그리고 일부 Buhaus의 공연에서도 오프닝을 맡기도 했다. Automatic은 2019년에 데뷔앨범 Signal을 발표했다. 멤버구성에서도 밝혔듯이 Automatic은 기타가 없다. 드럼과 베이스로 구성된 리듬섹션에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로 리드파트를 연주하는 구성이다. 이러한.. 2022. 4. 24.
Alanas Chosnau & Mark Reeder의 새 앨범, Life Everywhere Mark Reeder의 이름은 영국과 유럽의 일렉트로닉 뮤직씬에서는 대단히 유명한 이름이며 프로듀서로서, 또 MFS 레이블 오너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왔다. 대표적으로는 New Order의 최근 싱글의리믹스버전, 그리고 Blank & Jones의 앨범에서, 특히 영국과 유럽의 일렉트로닉 뮤직/팝 뮤지션들과 폭넓은 교류를 해오고 있다. 그리고 그 자신또한 여러 뮤지션들과의 협업의 결과로서 수작 일렉트로닉 앨범을 발표해오고 있다. Mark Reeder는 독일 베를린을 거점으로 오랫동안 활동해 온 뮤지션/제작자이지만 영국 맨체스터 출신이며 Joy Division의 Ian Curtis의 절친이기도 했다. 팩토리 레코드 독일지사의 대표로서 팩토리 레이블 홍보를 담당하기도 했던 그는 영국 포스트펑크 태동기부터 영.. 2022. 4. 7.
Soundwire의 Neo Psychedelia Soundwire는 네오 싸이키델릭을 표방하는 영국 출신의 밴드로서 80년대말/90년대초 영국 인디씬의 전설적인 레이블 Sarah 레코드의 간판스타밴드, The Sweetest Ache의 리드보컬였던 Simon Court가 주축이 된 밴드이다. 전설적인 인디팝 명곡 If I could Shine이 수록되었던 데뷔앨범 Jaguar(1991)를 끝으로 개성적인 리드보컬인 Simon Court는 The Sweetest Ache를 탈퇴했고 그가 빠진 자리를 기타리스트인 Peter Stone과 Robert Lloyd가 보컬로 메꾸게되어 The Sweetest Ache는 2번째 앨범인 Grass Roots를 발표했다. 그러나 데뷔앨범의 The Sweetest Ache 스타일에서 좀 많이 달라진 음악스타일 - 미국 .. 2022. 3. 16.
My Bloody Valentine 이야기를 담은 책 'Loveless' Loveless. 이 Loveless는 제목 그대로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과 Loveless 앨범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Mike McGonigal이고 2007년에 초판이 발행된 책이다. 총 17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약 110 페이지 분량의 그다지 두껍지 않은 페이퍼백이고 아직 다 읽지는 못했는데, 전반적으로 MBV의 음반, 수록곡, 그리고 그 음반이 만들어지는 과정, MBV, 그 멤버들, 주변인물, 상황 등과 관련된 다양한 각도들의 이야기들로 이루어져있다. 완독을 하지는 못했고, 띄엄띄엄 읽었는데 인터넷 웹사이트들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이야기들은 아니어서 나름 신선한 느낌이다. 책의 내용이나 구성상 필요했겠지만, Loveless 앨범의 트랙들에 대한 리뷰가 트랙별로 차지하고 있는 것은 좀 불만이었다. 굳이.. 2022. 3. 8.
The Sugargliders - Will We Ever Learn 영국 출신도 아니면서 Sarah 레코드의 이미지에 잘 부합되는 그런 밴드.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출신, Will we ever learn? 이 곡이 가장 좋다. 정말 미니멀한 구성의 곡. 60's revival 분위기의 찰랑거리는 기타연주가 듣기 좋은 말 그대로 기타팝! 컴필레이션 앨범에도 수록되어 있지만, 이 Will we ever learn? EP의 곡 다 비슷한 분위기로 부드럽게 흐름이 이어지는 곡들. 첫번째 곡이 Will we ever learn? 가사가 되게 풋풋해다. 덜익은 녹색사과 느낌. https://www.youtube.com/watch?v=ESpcrcTl0Rs 2022. 2. 27.
Felt - Sunlight Bathed The Golden Glow 1986년도인가 그쯤였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우연히 동대문 중고물품, 골동품 파는 거리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다가, 한 돌담 아래 오래된 LP판들이 무더기로 돌담에 기대듯이 쌓여있는 것을 발견. 들뜬 마음에 쭈그리고 앉아 한참을 뒤적대다가 Felt의 Sunlight Bathed The Golden Glow12인치 싱글을 발견!! 엄청 기뻤음. 재킷은 좀 바래고 약간 꾸겨진 자국도 있었지만, 판 상태는 좋았음. 집에 와서, 턴테이블에 걸어보고, 정말 뛰는 가슴안고 그대로 몇 십번을 들었는 지 모름. 이 12인치 싱글에는 총 3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타이틀곡인 Sunlight Bathed The Golden Glow 이 곡은 이 싱글버전이 가장 좋음. 앨범버전은 템포도 다르고, 연주도 많이 달라서, 싱글버전 먼.. 2022. 2. 27.
Echo & the Bunnymen - Crocodiles 영국 리버풀은 비틀즈를 탄생시킨 도시로 유명하지만, 이후 또 다시 리버풀을 음악의 성지로 부각시킨 밴드가 Echo & the Bunnymen이다. Ian McCulloch(보컬/기타), Will Sergeant(기타), Les Pattinson(베이스), Pete De Freitas(드럼)으로 구성된 4인조밴드로서 1979년 Pictures on my wall EP로써 리버풀 음악씬에 데뷔했다. 리버풀 Eric's 클럽을 본거지로 활동하며 Ian이 처음 Crucial Three로 밴드생활을 시작할 때 함께 했던 멤버들이 각각 결성한 밴드인 Teardrops Explodes(Julian Cope)나 Wah!(Pete Wylie) 등의 밴드와 교류를 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당시에는 음악잡지/저널리스트들에.. 2022.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