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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French Electro

프랑스 일렉트로닉팝, Foretaste의 Happy End 앨범

by Celluloide_Korea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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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TASTE(왼쪽: Pierre  오른쪽: Sylvie)

2021년 1월에 발매된 앨범인 Happy End는 필자가 대단히 좋아하는 프랑스 일렉트로닉 팝 듀오인 Foretaste의 통산 7번째 풀 앨범(리믹스 풀 앨범을 포함해)이다. Foretaste의 음악은 신디사이저와 일렉트로닉 비트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일렉트로닉 팝인데, 그 특유의 은은한 멜로디와 신비스럽고 약간 어두운 분위기의 조합은 필자가 좋아하는 구성이다! 프랑스 일렉트로닉 팝 전문 레이블인 BOREDOMproduct의 대표적인 아티스트중의 하나인 Foretaste의 사운드는 아주 정교하게 조각된 작품을 느끼게 하는데, Pierre의 깔끔하게 만들어진 신디사이저의 연주와 독특한 효과음들, 일렉트로닉 비트와 함께 섬세한 Sylvie의 보컬이 대단히 잘 어우러진다. 이러한 매력에 필자가 Foretaste를 좋아하는 것이고. 그래서 조금만 들어보면 바로 아 Foretaste의 곡이네! 하고 알 수 있을 정도의 그런 개성이 있다.  

데뷔앨범인 Beautiful Creatures가 2005년도에 나왔는데, 벌써 십수년이 훨씬 넘어버린 지금에도 매번 Foretaste의 새 앨범들을 들을 때면 Foretast를 처음 들었을 때의 그 긴장감과 떨림은 항상 여전하다. 2005년도에 이들의 곡 For your own god을 처음 들었을 때의 그 감동이란! 

Happy End 앨범에는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전의 앨범들에 비해 리듬과 비트가 보다 더 미니멀해진듯하면서도 그 무게감이 확실하다. 그리고 그런 비트와 함께 어우러지는 탄력감있는 베이스라인이 특징적이다. 전반적으로 매우 탄력적인 사운드를 선보인다. 이 앨범에는 마치 데뷔앨범때의 Foretaste를 느끼게 해주는 멜로디 흐름의 곡인 Lost for Seven years(이미 뮤직비디오를 통해 많이 선 보인 곡), 그리고 이번 앨범 특유 색채가 물씬한 연주와 보컬이 잘 어우러지는 In My Game, Dear star같은 곡이나 Bored to death 같은 곡도  상당히 좋다. 여운을 주는 울림이 아련한 In My Game의 엔딩부분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한다. 

 

그리고 Robotic Blues에서는 같은 BOREDOMproduct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이자 역시 프랑스 일렉트로닉 팝의 대표적인 뮤지션중의 하나인 Dekad가 게스트보컬로 참여하고 있다. 

Foretaste의 Happy End 앨범 재킷

Foretaste의 곡에서 나오는 신디사이저의 소리들은 적절하게 곡의 구석구석에 잘 배치되어 마치 어두운 밤거리에서 이따금씩 반짝이는 불빛을 보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어 참 좋은데,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지대한 팬인 필자의 취향에 아주 잘 들어맞는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Foretaste의 음악은 방향성을 크게 전환하지는 않았지만, 각 앨범마다 변화가 있고 뚜렷한 색깔이 있다. 그렇지만 블라인드테스트를 해도 그 특유의 사운드와 멜로디의 흐름은 여전히 Foretaste라고 바로 알아챌 수 있을 만큼 그들의 개성은 지속되고 있다.     

 

Foretaste - Lost for Seven Years 

뮤직비디오에서 Pierre가 연주하는 신디사이저는 러시아산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인 Polivoks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lQRlZ5MicRc 

 

Foretaste - In my Game

https://www.youtube.com/watch?v=roUapXYbZPU 

Foretaste는 필자가  2009년도에 인터뷰를 한 적이 있고 그 인터뷰를 블로그에 수록해놓았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꼭 읽어보길 권한다!

인터뷰-프랑스 일렉트로닉 팝 듀오, Foretaste 독점 Interview

https://celluloide.tistory.com/1290

 

인터뷰-프랑스 일렉트로닉 팝 듀오, Foretaste 독점 Interview

본 인터뷰는 필자가 프랑스의 일렉트로닉 팝 듀오인 Foretaste와 2009년도 3월에 했던 인터뷰로서 본 블로그에 별도의 인터뷰 섹션을 새로 만들면서 여기 다시 싣는 것이다. 드디어! 지난 번에 예고

celluloide.tistory.com

본 블로그의 Foretaste 관련 포스팅

https://celluloide.tistory.com/tag/Foretaste

 

Celluloide

일렉트로닉 팝, 인디팝, 신디사이저, 가상악기를 소개합니다.

celluloide.tistory.com

 

 

Foretaste의 밴드캠프

https://foretaste.bandcamp.com/

 

Foretaste

Lover_XX : vocals [aka Creature_XX or Terrorist_XX] Lover_XY : programming & backing vocals [aka Creature_XY or Terrorist_XY]

foretaste.bandcamp.com

 

Foretaste의 Facebook

https://www.facebook.com/foretaste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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