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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ECTRONIC POP / INDIE POP / SYNTHESIZERS / VSTIs

Shoegazer4

Howless - Rain and Ice Rain and Ice는 멕시코시티 출신의 슈게이저/노이즈팝 밴드, Howless의 두 번째 싱글. 전작에 이어 어제 발표한 싱글이다. 아련한 울림이 있는 보컬과 슈게이저/포스트펑크 스타일의 음악이 이들이 표방하는 것이며, 적절하게 분위기를 전환하는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활용해 음악의 폭을 넓이고 있다. Dominique Sanchez와 Mauricio Tinejro의 남녀혼성 트윈보컬은 마치 80~90년대의 슈게이즈밴드나 노이즈팝 밴드의 분위기가 물씬 난다. 적당하게 훅이 들어가 있는 멜로디, 그리고 그다지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존재감있는 기타 사운드가 듣기 좋다. 2월 18일에 데뷔앨범, To Repel Ghosts가 발매될 예정이다. https://staticbloomsrecords.bandcamp... 2022. 1. 27.
Andromeda Package Tour - Rose Andromeda Package Tour란 프로젝트로서 곡을 발표해온 뮤지션 Bugman(박 준상님, http://bugslab.tistory.com/)의 곡이다. Rose란 곡은 텅빈 공간에 반사되어 흩날리는 느낌의 애잔한 울림이 가득한 기타, 그다지 무겁지 않은 변조의 기타 사운드가 인트로를 장식하는 곡이다. 그리고 디지털 드럼의 사운드와 다소 여리게 들리는 보컬은 꽤 잘 어울린다. 마치 Ride의 Nowhere 앨범의 분위기를 진하게 연상시킨다. In a different place, Vapour trail,이나 here andnow 등의 곡과 이어 들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정말 오랫만에 가슴에 와닿는 곡을 들어 기분이 매우 좋다. 곡이 끝나자마자 애상감이 가득하면서도 뭐랄까 밝은 빛이.. 2011. 6. 8.
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 - Heart In Your Heartbreak 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가 그간의 활발한 활동에 이어, 2011년 3월에 발매할 새앨범의 프리뷰 격으로 새 곡을 선보였다. Heart In Your Heartbreak, 이 곡인데 전형적인 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 스타일의 곡이고 보다 더 감미로워지고 흐름이 깔끔해졌다. 뭐랄까 아주 완성도가 높은 요리를 먹는 느낌이랄까 여러가지 맛에서 빠지지 않고 골고루 조화를 이루는 그런 음식처럼 말이다. 적당히 매끄러우며, 적당히 노이지하고 적당히 다이나믹한 맛이 참 좋은 곡이다. 아. 이 밴드는 정말 시일이 지날 수록 점점 잘 익어가는 과일 같은 밴드다. Heart In Your Heartbreak는 12월 14일에 또 다른 한 곡 'The One.. 2010. 11. 11.
Tamaryn - Love fade 금년 8월에 발매된 Tamaryn의 Waves 앨범은 소위 Gothic Punk / Neo Psychedeic의 자취에 그리고 온통 Shoegazer의 빛깔로 두텁게 채색된 일종의 트기같은 존재이다. 필자는 이 앨범을 들으면서 Siouxsie Sioux나 Mazzy Star 그리고 Glider EP를 발매할 당시의 My Bloody Valentine이 연상되었다. 실제로 몇 몇 곡은 Glider EP의 수록곡인 Off your face의 리듬과 코러스를 그대로 얹더라도 절묘하게 섞여들어갈 만큼 유사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Tamaryn은 여러 밴드들의 요소를 섞어놓은 존재로만 치부할 정도는 절대로 아니며 오히려 그 이상의 저력이 있다. 오리지널리티도 뚜렷하고 간단히 말해 이들이 만들어내는 곡.. 정말 좋.. 2010.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