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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ECTRONIC POP / INDIE POP / SYNTHESIZERS / VSTIs

Celluloide508

Anna Domino - Bonds of love 오래 전에 영어학원 다닐 때, 미국인 여선생님이 노래 가사로 공부하자고 틀어주고 설명해 준 곡이 이 곡이었음. 그 때 이 곡을 처음 들었기도 했고, 그래서 기억에 남음. 여자치고는 저음의 보이스인데, 곡의 분위기와 잘 맞고 곡 자체가 좋다. 가사는 전형적인 실연에 관한 연가이고, 끝나가는 관계를 부여잡으려는 노력을 그린 곡. 여자의 눈으로 본 상황과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한 가사도 좋고.  참고로 이 곡 가사. We were on the best of terms Only spoke when we were spoken to But in some language without words I thought I heard him say, we were through  I tried to find it in his.. 2024. 5. 9.
Miki Berenyi Trio - Vertigo 80/90년대 대표적인 영국 인디 밴드로서 슈게이저씬을 이끌었던 Lush의 Miki Berenyi가 결성한 새 프로젝트, Miki Berenyi Trio의 데뷔싱글이 발표되었다. 지난 해에는 Lush의 Emma도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오늘 Miki Berenyi Trio의 새 싱글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Miki Berenyi Trio는 사실 아주 새로운 라인업은 아니고, Lush이후에 Miki가 역시 또 하나의 대표적인 영국 슈게이저 밴드인 Moose의 핵심인물 Kevin McKillop, 그리고 Elastica의 드러머이자 2015년도에 Lush가 재결성했을 때 드러머로 기용이 되었던  Justin Welch, Modern English의 베이시스트 Michael Conroy와 함께 결성한.. 2024. 5. 9.
Xenia, Microwave XT 에뮬레이션 DSP53600 에뮬레이션 프로젝트의 4번째 시리즈로서 현재 개발중인 Microwave XT의 에뮬레이션인 Xenia의 데모영상이 공개되었다. 상태를 보면 정식버전 릴리즈가 머지 않은 듯이 보인다. 사운드를 들어보면 정말 Microwave XT의 특징적인 사운드 느낌이 물씬난다. 개인적으로 필자가 애청하는 밴드들중에 Microwave XT를 대폭 활용하는 밴드가 있는데, 그들의 앨범에서 듣는 사운드의 느낌이 선명하게 나는 것을 보면 Xenia는 Microwave XT의 특징을 잘 구현한 듯 싶다. 독일의 Waldorf사에서 제작한 대표적인 웨이브테이블 신디사이저인 Microwave XT는 그 특유의 필터와 독특하고 다양한 모듈레이션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웨이브테이블의 웨이브를 모듈레이션 타겟으로 해서 .. 2024. 5. 6.
Synapse Audio The LEGEND HZ 발매! 많은 MiniMoog Model D 에뮬레이션 VSTI 중에서 그 충실한 성능과 기능으로 인정받고 있는 The Legend를 발표했던 Synapse Audio에서 이번에는 그 기능을 한층 더 확장하고,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된 The Legend HZ를 발표했다. 수개월 전 부터 해외포럼에서 이 Legend HZ에 관한 소문이 돌더니 오늘 드디어 그 모습이 드러났다.이 제품은 HZ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Hans Zimmer와의 콜라보로 개발된 것이라 한층 더 주목을 받고 있다.아래는 개발사에서 내세우고 있는 요약한 사양이다. Accurate circuit simulation 6 high-quality VA oscillators 8x oversampled engine Comprehensive effe.. 2024. 5. 4.
Waldorf Microwave XT 에뮬레이션 VSTI 개발소식 Virus 에뮬레이션 및 Waldorf Q 에뮬레이션을 발표한 바 있는 theusualsuspects 팀에서 DSP56300 에뮬레이션 프로젝트의 또 하나의 프로젝트로 Waldorf Microwave XT 에뮬레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Xenia라고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지금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오래 지 않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오래 전부터 MicrowaveXT를 가지고 싶었는데 이제 꿈이 현실화가 될 것 같아 기쁘다. PC 버전의 Microwave XT는 오래 전에 나온 것이 있긴 했는데 파워코어 시리즈처럼 하드웨어 DSP카드 모듈과 결합된 형태라 진정한 VSTI는 아니었다.    Xenia는 현재는 스크린 샷만 공개되었는데 점차 소식이 더 들려올 것 같다. 2024. 4. 24.
Virus TI 에뮬레이션 VSTI 발표! 2년 전에 소식을 전했던 DSP56300 에뮬레이션 프로젝트에 의한 새로운 Virus 신스 에뮬레이션 VSTI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제품은 Virus 시리즈의 궁극의 제품인 Ti라인업입니다. 지난 해에 기존 Virus A/B/C/의 에뮬레이션인 Osirus에 이어 이번 것은 Ostirus라고 이름지어진 제품입니다. Virus Snow와 Virus Ti의 사양을 하드웨어 버전 그대로 거의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Osirus를 발표했을 때 제가 포스팅한 글에 전반적인 내용이 있으니 그것을 보시면 될 것 같고 새로운 내용만 적습니다. Ostirus는 지난 해부터 Osirus 발표이후, 일종의 Donation ware 형식으로 기부를 한 사람들에게만 알파 및 베타 버전이 배포되어 개.. 2024. 4. 24.
Françoise Hardy - Et si je m'en vais avant toi 오래 전에 FM 라디오 방송에서 이 곡을 듣고 그 후 수 십 년간 곡을 찾으려했는데 찾지 못했다. 이후 인터넷을 포함해 틈나는 대로 다양한 DB를 통해 노력했는데 찾아지지가 않아 잊고 있었다. 그게 벌써 20년이 지났는데, 오늘 우연한 기회에 곡명을 찾게 되었다. Etienne Daho의 곡들을 듣는데, Francois Hardy와 듀엣으로 발표한 곡이 있길래 그냥 아무 생각없이 들었는데, 귀에 익은 멜로디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사실 그 동안 Etienne Daho는 Hardy를 포함해 많은 여성 뮤지션들과 듀엣곡을 발표한 적이 있기에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는 않았다. Francois Hardy 특유의 가녀린 보컬에 요즘의 시각으로서는 상당히 미니멀하기까지한 악기 구성, 연주인데 간결하고 깔끔하게 울리는.. 2024. 3. 16.
Frankie & The Deadbeats - City Cowboy Frankie & the Deadbeats라는 다소 복고적인 느낌의 이름의 이 밴드는 이들이 하는 음악이나 스타일과는 의외로 미국 출신이 아니고, 체코 프라하 출신의 밴드이다. 이들의 음악 스타일은 자칭 Deadbeat Country라고 자칭하는데, 소위 말하는 얼터너티브 컨트리 계열이다. 얼터너티브 컨트리+아메리카나의 향기, 그리고 동구권 문화 특유의 다소 우울한 정서까지 다양한 음악적 요소가 섞여있다. 실제로 이들의 과거 음악활동을 보면 펑크락이나 록밴드 출신, Social Distortion의 느낌도 좀 나는 음악을 했던 경력이 있다. 사용하는 악기를 보면 슬라이드 기타, 그리고 Twangy 기타까지도 곡에 가끔 사용하고, 페달스틸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전통 컨트리의 악기 구성과 별 다르지는 않지만.. 2024. 3. 4.
Sally Shapiro - Rent Petshop Boys의 대표곡중 하나인 Rent를 Sally Shapiro만의 스타일로 발표한 곡이다. 지난 해 9월에 발표된 이 곡은 트레이드마크격인 나긋한 보컬과 Johan의 편곡이 물흐르듯이 편안한 흐름을 느끼게 하는데, 예전의 곡들 스타일인 이탈로 디스코에 신스웨이브 스타일이 잘 믹스된 편곡으로 원곡의 느낌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곡처럼 들린다. 이러한 스타일의 변화는 Sally Shapiro가 2년 전부터 Italians Do It Better 레이블의 컴필레이션 등에 종종 참여하면서부터 점차 느껴지는데, 이런 새로운 시도, 전혀 나쁘지 않다! 이 EP에는 아래의 목록과 같이 리믹스버전 4곡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1. Rent 2. Rent (NICOLAAS Remix) fe.. 2024. 3. 4.
영국 드림팝 밴드, Bleach Lab Bleach Lab은 영국 런던 출신의 밴드로 2019년에 첫 싱글 Heartache of the Season로 데뷔를 했다. 이후 4장의 싱글/EP를 발표했고 2023년 9월 22일에 풀 데뷔앨범인 Lost In A Rush Of Emptiness를 발표했다. 앨범 발표에 앞서 공식 뮤직비디오로서 본 앨범의 수록곡인 Counting empties를 발표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Bleach lab은 이미 밴드를 하고 있던 기타리스트인 Frank Wates와 베이시스트 Josh Longman가 여성 보컬 Jenna Kyle과 드러머 Shawn Courtney와 새로운 밴드로서 결성한 것이며 섬세한 여성보컬과 깔끔한 기타연주, 잘 짜여진 멜로디가 특징인 이들의 곡은 드림팝/기타팝 팬들에게 어필할 요소가 .. 2023. 9. 22.
모듈러 신스 매거진 - Waveform Waveform 매거진은 이전에 소개한 Electronic Sound와는 색깔을 달리하는 매거진으로서 보다 매니아지향적이고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주 내용은 모듈 소개, 그리고 활용방법, 모듈러 신스 뮤지션과의 인터뷰. 인터뷰는 그저 피상적인 인터뷰가 아니라 꽤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내용을 담기도 한다. 그리고 모듈러 신스 뮤직 소개, 신디사이저 제작사 소개 등등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튜토리얼 같은 매거진은 아니지만 다양한 정보를 얻기에 좋다. Waveform 매거진은 현재 10호까지 나와있고 첫 이슈가 나왔을 당시인 2019년에 1호가 PDF 파일로서 합법적 free로 배포된 적이 있는데 현재 이슈1은 매거진 자사에서 배포하지는 않지만 Free 매거진 관련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 2023. 8. 14.
모듈러신스 뮤지션 특집, Electronic Sound 매거진 필자는 음악을 하는 것 만큼 이상으로 듣고 보는 것의 비중이 더 큰지라 관련 매거진이나 여러 책 등에도 꽤 관심이 많음. 모듈러 신스에 국한해서 말하더라도 나름 꽤 정보성이 큰 매거진도 있기도 하고. 오늘 소개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 매거진은 이미 아는 사람도 많을 것인데, 필자는 원래 일렉트로닉 팝 부터 신디사이저/VSTI의 지대한 팬이라 이 책을 창간호부터 꾸준히 보고 있음. 책 소개를 간략히 하자면 내용은 책 제목 그대로이고, 주로 영국을 중심으로 세계의 일렉트로닉 뮤직 뮤지션들에 관한 글들이 주가 되며 간간히 신디사이저 소개도 있고, 또 꼭 일렉트로닉 뮤직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트렌드에 속하는 뮤지션들도 소개하기도 함. 이번 이슈의 Flowered Up 기사처럼. 대중적인 팝 매거진 성격은 아니라, .. 2023.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