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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Electronic Pop

Mirrors - Ways To An End

by Celluloide_Korea 201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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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라이튼 출신의 4인조 일렉트로닉 팝 밴드로서 근래 데뷔한 Mirrors는 전적으로 신디사이저를 연주하는 4인조 구성이다. 그리고 수트 차림의 외모라든가, 그다지 다이나믹하지 않은 스테이지 매너 등으로, Kraftwerk 등과 비교가 쉽게 되거나 연상이 되곤 하는데 점차 이들의 신곡들이 알려지면서 그러한 선입관들은 현재에는 이들의 행보에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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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OMD와 투어를 같이 하고 있기도 하지만, 이들은 한 마디로 영국 80's synth pop의 자취에서 시작한 밴드이다. OMD, Human League에게서 많은 음악적 영향을 받았으며 (그리고 Thompson Twins의 보컬 스타일도 꽤 닮아 있기도 하고) 70~80년대 초기 일렉트로닉 팝/뮤직에 꽤 심취해 온 이들이다. 이런 양상의 밴드로서는 이들 이전에 역시 영국 출신인 Hoboken이 있었는데(그들 역시 수트 차림의 4인조) 데뷔당시에는 좀 주목을 받는가 싶더니 현재는 별 소식이 없다. 그리고 이제는 이처럼 새로 등장한 Mirrors가 80's synth pop의 연장선상에서 출발해, 나름대로 자신들만의 것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고 주목을 받아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총 3장의 싱글 및 미니 EP가 발매되었으며 가장 최근에 발표된 Ways to an end가 꽤 주목을 받고 있다. 곡의 흐름에서 Gary Numan을 연상시키는 전형적인 영국 일렉트로닉 팝 스타일이며 연주 스타일이나 보컬 스타일에서는 80년대의 향수도 꽤 담고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신선하다.

Delphic 등과 함께 공연도 하고 교류도 하곤 하며 비교도 되곤하지만 최근에 등장한 이쪽의 밴드치고는 가장 일렉트로닉적인 스타일의 음악을 하고 있다. 

연주나 보컬, 그리고 곡을 만드는 솜씨 등이 단순히 신인이라고만 하기에는 꽤 노련한 느낌이며 앞으로 꽤 커나갈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너무 커버려서 나중에는 그냥 차트 지향의 Pop 밴드가 되버릴 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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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g Little Phatty를 비롯해 Juno-60, Prophet 등의 아날로그 신디를 정말 말 그대로 듬뿍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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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s - Ways to an end
(2010.08.30 발매)

* 아래는 iTunes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의
   수록곡

1 Ways to an End (Radio Edit)
  
2 Ways to an End 

3 Broken By Silence  

4 Of the Night and the Light and the Half Light 

Mirrors의 Myspace:
http://www.myspace.com/mirrorsmirrorsmirr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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