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새 신디사이저 소식이 들려온 지는 몇 개월 전부터였고, 그간 Synapse사의 포러럼에서 오간 이야기나 소식들을 종합하면 정말 꽤 괜찮은 '물건'이 나올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몇 일전부터는 일요일 늦게 선을 보일 것이라고 해서 얼마나 기다렸는지..^^
오늘 아침에 보니 데모 다운로드 링크만 일단 추가되어 있고 아직 정식 제품 홍보페이지는 올라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데모를 다운로드해 설치해보니 이미 매뉴얼도 잘 만들어놓았고, 곧 대대적인 홍보가 있을것 같다.
DUNE의 GUI (확대하려면 클릭!)
일단 데모를 설치해서 실행해보니, 전형적인 '신서시스 공부하기 좋은 신디사이저'의 인터페이스이다.
오실레이터 3개, LFO 3개, 엔벨로프는 필터와 앰프 각 1개, 아르페지에이터. 게다가 온보드 FX(아래 사진에서 노랑색 box 쳐놓은 부분)까지. 뭐 이정도면 가히 표준이 아닌가. 기본은 섭트랙티브이지만 더 나아갈 수 있는 것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무궁무진한 창조를 위한 레서피가 착실하게 마련된 그런 느낌이다. 이 다음 순서는? 말 할 필요 없겠다.!
개인적으로 Synapse사 제품의 지대한 팬이고(그리고 사실 개인적으로 실망을 시키질 않으니까..) 이번 DUNE은 소리도 GUI도 모두 마음에 든다.
애초에 DUNE을 개발한 목적 자체가 PC 환경의 디지털 뮤지션을 위한 것이라고 하니,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는데 가까이 가고 있는 것이 아닌 가 싶다. 실제로 잘 만들어진 최근의 S/W 신디사이저들은 이전 세대의 신디사이저들을 이미 능가하고 있고 실제로 레코딩/뮤직 씬의 아티스트들도 점차 이러한 변화에 충분히 적응하고 이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 특별한 일부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들을 제외하고는 이제는 S/W 신디사이저라고 괜히 능력의 차이라든가, 근거 없는 차별이나 열등한 시각을 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 사실 필자는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의 선호도에 따라서는 거의 50 : 50, 또는 0%의 선호도를 가진 사람이다. 특별히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에 경도되는 것이 아닌 그 소리, 그 개성 자체를 일단 높이치는 사람이라, 원하는 소리를 내주는 주인공이라면 그것이 하드웨어건 소프트웨어건 차별을 두지 않는다.
DUNE의 사운드 demo
필자는 DUNE의 발표를 보자마자 이전에 즐겨 사용하던 신디사이저들을 모두 소프트웨어, 즉 VSTI로 대체해버린 몇 몇 일렉트로닉 팝 뮤지션들이 떠올랐다. 아마도 이 DUNE의 발표는 그들에게도 꽤 기쁜 소식이 될 것 같기에.
DUNE은 현재 USD139 (Orion 유저 업그레이드: USD 99)의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DUNE 데모버전의 다운로드 페이지는 아래와 같다.
Synapse Audio의 Dune 데모 다운로드:
http://www.synapse-audio.com/demo.php?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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