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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사이저 & VSTI/Synthesizers

M-Audio의 신제품, Venom 버추얼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by Celluloide_Korea 201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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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dio의 신제품, Venom이 드디어 도착했다. 정확히는 지난 주 토요일에 도착했다.^^ 아직 시장에도 제대로 안 풀렸고, 국내 최초로 들어온 마케팅 샘플이 아직 포장도 안 뜯긴 채로 필자의 손에 있다니 굉장히 두근거린다. 일전에 NAMM 2011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한 후로 꽤 호기심이 생기던 신디였는데, 이렇게 눈앞에 떡하니 있는 것을 보니 흥분이 된다. '오.. 널 어떻게 요리해줄까??'

아, 아직 M-Audio Venom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에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기 바란다.

M-Audio의 공식 제품페이지 - http://www.m-audio.com/index.php?do=products.main&ID=b5802db3183b67097540183d9bc6d88e

큐오넷의 뉴스란 - http://www.cuonet.com/zboard/view.php?id=news&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venom&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332)


M-Audio사에서 야심차게 내어 놓은 Venom은 12 voices의 버추얼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이다. M-Audio가 그간 주로 스튜디오 장비, 마이크, 미디 컨트롤러나 오디오인터페이스를 만들어 내던 회사라, '뭐 신디사이저??' 이럴 수도 있겠지만, 사실 M-Audio는 그간 꾸준히 VSTI쪽에도 직간접으로 섭렵을 해온 바 있다.

이 Venom은 국내에 마케팅 샘플로 들어온 것을 다행스럽게도 Cuonet(http://www.cuonet.com)의 큐오님께서 리뷰의 기회를 제공해주시는 바람에 이렇게 생각지도 못하게, Venom을 직접 만져볼 기회를 얻었다.  '이 자리를 빌어 큐오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좀 더 쳐보고, 살펴본 다음에 제대로 된 풀 리뷰를 올릴 것이고(- 이건 리뷰 예고^^), 그전에 오늘은 일단 첫인상을 좀 정리해본다.


박스가 무지 크다. 이중 포장으로 된 겉 박스를 열고, 다시 본 박스를 꺼내, 열어서 비닐과 보호패킷으로 싸인 제품을 꺼낸다. 항상 신디사이저를 사서, 처음 열때 이 비닐포장째 손에 닿는 그 감촉과 기분은 정말 대단히 설레이는 것이다.

내용물은 상당히 간단하다. 본체. 어댑터, USB 케이블, CD, 그리고 간단한 설명서가 끝.

Venom을 위해 미리 안착시킬 자리를 이미 만들어 놓은 지라(덕분에 Korg K49는 자리를 내어주고, 당분간 저쪽으로 밀려나는 설움을..) 바로 자리에 안착. 그리고 전원 케이블과, USB 케이블을 연결하고 나서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함으로써 간단히 설치는 끝난다.

책상위에 놓고 보니 밝은 아이보리 색상의 제품이 꽤 산뜻하다. PC를 켜고 간단히 드라이버와 관련 S/W를 설치하고 나서 기대하던 소리를 들어본다.

오! 꽤 좋다. 항상 하듯이 오실레이터 하나만 가지고  Saw 베이스, 그리고 PWM 베이스를 바로 만들어본다. 오호. 소리 좋다. 아날로그 에뮬레이션, 꽤 느낌이 좋다. 그리고 Saw 리드...  신이 나서 이것저것 만지면서 하다보니 토요일 오후에 설치한 후, 앉은 자리에서 거의 5시간이 순식간에 휙 지나가버렸다.  그리고 다시 일요일, 그리고 오늘 만져보다가 일단 좀 마음을 가라앉힌 후 이렇게 간단히 소식을 전한다.

매번 새 신디사이저 사면 만들어보는 소리가 저 베이스들, 그리고 Saw리드를 만들어보는 것인데 심플한 소리를 먼저 만들어보면 다른 신디사이저들과 특질이 명료하게 바로 비교가 된다. 여기서 평균점 이상을 얻는 다면 그 다음은 말 할 것도 없다.^^

일단 여기서 초 간단 첫 사용기를 마무리하고, 곧 풀 리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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