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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ones의 곡중 비교적 꽤 원숙했던 시기의 곡이다. 마치 Iggy Pop을 연상시키는 흐름과 기존의 Ramones의 스트레이트함이 절묘하게 잘 어우러지는 곡이다. 곡도 꽤 잘만들었고. 이 곡이 수록된 Mondo Bizaro 앨범 바로 전 앨범인 Brain Drain부터의 Ramones는 이전의 1,2,3,4, Hey Ho! 스타일의 곡에서 벗어나 보다 정통적인 Rock & roll로서 매력적인 곡들을 많이 만들어내었는데, 이제는 Joey의 목소리도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슬프다. 필자는 사실 가족의 장례식말고는 눈물 흘리는 일이 없는 사람인데, 유일하게 Joey의 사망소식에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필자의 청춘(?? ^^)을 함께 했다고나 할까? 힘들때, 절망할 때, 고뇌할 때, 항상 Ramones, Joey의 목소리를 들으며 힘을 내고, 기분전환을 하곤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Joey의 사망소식은 접하자 마자 바로 눈물이 왈칵쏟아지더라.
아무튼, 이 곡은 Ramones의 곡중 꽤 완성도도 높고, 기존 Ramones의 곡 답지 않게 꽤 어둡고 무겁다. 그러면서도 경쾌함을 잃지않는 그것이 이 곡의 매력이다. 영국의 Positive Pink군과 맞서도 하나도 부족함이 없는 그런 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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