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로 디스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명의 뮤지션, 83년도에 Dolce Vita로 이름을 날렸던 Ryan Paris! 그가 돌아왔다(참으로 통속통속적인 멘트구먼..ㅋㅋ. 게다가 돌아온 지 1년 넘었다^^).
Ryan Paris (본명: Fabio Roscioli)가 2010년에 발표한 새 싱글, I Wanna Love You Once Again 12 inch EP. 여기에는 타이틀곡의 리믹스(80s Dance Mix)와 연주곡 버전을 포함해 총 4곡이 실려있는데, Dolce Vita도 다시 한 번 실려있고, 프랑스어로 부른 Besoin D'Amour 의 Extended Version도 실려있다.
이 앨범을 듣고나면, 역시 경륜이야..라는 말이 나올법하다. 필자는 이 곡 I Wanna Love You Once Again을 듣는 순간 가슴이 찡할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 물론 이 곡은 사실 신곡은 아니다. 이미 2000년과 2002년에 발표된 컴필레이션과 베스트 앨범에 각각 수록되어 선을 보인 곡이었다. 그런데 당시는 다른 곡들에 묻혀서 별로 주목을 못받았는데, 이번에 새롭게 어레인지되어 선을 보인후 독일 등지의 관련 차트에서는 탑10에 줄곧 드는 등 꽤 인기를 끌었다.
이 곡을 듣고 났을 때의 느낌은 마치 80년대에 필자가 Fancy의 Bolero를 처음 들었을 때의 그 신선한 감동과 두근거림을 고스란히 다시 느끼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이는 은은하면서도 가슴 깊은 곳을 울리는 그런 멜로디와 연주. 80's Synth pop과 80's 이탈로 디스코의 전형적인 연주패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결코 촌스럽지 않은 친근함이다. 게다가 이곡은 Ryan Paris가 직접 작곡과 작사를 한 곡이다. 이탈로 디스코 팬이라면 꼭 들어볼 것!
실로 오랫만의 귀환이면서, 대단히 멋진 컴백이라고 말하고 싶다.! 언제나 이만큼만 해주세요~ Ryan Paris!
Ryan Paris의 Myspace:
http://www.myspace.com/ryanparisdolcevita
Ryan Paris의 웹사이트:
http://www.ryan-par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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