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서정, Monsieur Minimal - Love Story

Monsieur Minimal은 본명이 Christos Tsitroudis인 그리스 테살로니키 외곽의 Giannitsa 출신의 뮤지션으로서 2008년에 풀앨범 Lolipop으로 데뷔한 이래 앨범 수록곡 Love Story가 그리스를 위시해 터키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둔바 있고,지금까지 세 장의 앨범, EP를 발표하여 꾸준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Digital Love EP를 발표한 바 있고 곧 세 번째 풀앨범을 준비중이다.  자세히 거론하지는 않겠지만, 각종 페스티벌, 프로젝트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의 음악은 CF, 관광홍보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어 그는 그리스 음악씬에서 지명도가 꽤 높다. 

14세부터 작곡활동을 시작해 온 그의 곡 스타일은 팝이다. 팝.  다양한 음악적 성향과 스타일이 잘 조화되어 있는 양질의 팝이라는 말로 그의 음악을 정의할 수 있겠는데, 필자는 의 작품중 데뷔앨범에 수록된 이곡 Love Story를 가장 좋아한다. 처음 알게된 이래 지금까지 거의 수백(수천??)번을 들었는데, 아직도 질리지가 않는다. 보사노바 터치의 Folkish한 팝인데 곡 자체가 대단히 좋다. 이렇게 멜랑콜리하고 서정적인 곡을 쓸 수 가 있다니. 그는 천재임에 틀림없다. 이런 스타일의 곡은 특히 Terry Hall의 곡중에 좀 있는데, 이 Love Story는 단연 최고다. 소위, 곡+연주+보컬 이 세가지, 그것도 최상의 레서피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내는 요리라고나 할까.  이 가을에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이다. 

크게 틀어놓고 가로수길을 달리는 낭만을 오랫만에 만끽해봄이 어떨지..

Monsieur Minimal의 공식 웹사이트:

http://www.monsieurminim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