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986년에 솔로 앨범 Mistress를 낸 이래로 거의 28년만에 두 번째 앨범인 1(Eins)를 2014년 2월에 발표했다. 그렇지만 앨범의 타이틀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1으로 되어있다. 현재 통산 세 번째 솔로 앨범 2를 준비중이기도 하다.
총 20곡이 담겨있는 Eins 앨범에서 단연 백미라고 할 수 있는 트랙은 5번 트랙인 Nebelmaschine이다. 숨가쁘게 몰아치는 비트와 요즘 일렉트로닉 댄스뮤직에서는 기본적인 기법의 하나로 자리잡은 사이드체인 컴프레션에 의한 넘실대는 신스베이스라인에 얹히듯이 나오는 그 특유의 보컬은 한마디로 맛깔스럽다. 곡 자체의 구성이 복잡한 것은 아니지만, 아주 간결하고 그리고 반전이랄까 듣는 이의 느낌이 전환될 수 있는 포인트도 넣어놓은 잘 만들어진 곡이다. 필자는 이 곡의 초의 그 느낌은 뭐랄까 마치 얼음이 부서져 비산하는 그런 느낌이 들정도로 시원하다.
D.A.F.에 비해서는 좀더 섬세한 느낌이며 여타 독일 EBM이나 올드스쿨 EBM 쪽에 비해서는 덜 투박해 굳이 그간 그가 해왔던 장르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으면서 새로운 시도를 해 온 것을 느낄 수 있다.
반응형
'MUSIC > Future pop & EBM'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F - Was Ziehst Du An Heute Nacht (0) | 2022.05.11 |
---|---|
VNV Nation, 새 앨범 Automatic 발표! (3) | 2011.10.27 |
Heimataerde - Gotteskrieger (2) | 2011.05.14 |
Heimataerde - Sie Zerrt An Mir (0) | 2011.05.14 |
스웨덴의 일렉트로닉 팝 스타, Covenant의 새 앨범, Modern Ruin (0) | 2011.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