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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일렉트로닉 팝 듀오, Mechanical apfelsine은 아마도 수많은 Depeche Mode 추종자들 가운데서 단연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듀오라고 할 수 있겠다. 이미 이 블로그에서 여러 번 소개된 바 있는 대표적인 러시아의 Depeche Mode 추종자들인 Digital Machine이나 Technologia 등의 러시아 일렉트로닉 팝 핵심세력들에 비교해 볼 때에는 오버그라운드에서의 활동은 다소 활발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들, Mechanical apfelsine이 가지고 있는 실력은 참으로 뛰어나다. 곡을 만드는 능력, 전반적인 분위기나 흐름뿐만이 아니라 세세히 들어가 볼 때의 각각의 연주를 구성해내고 만들어내는 능력, 그리고 신서시스에 있어서 그들만의 음색을 만들어내는 능력 모두 골고루 참 잘한다고 말하고 싶다.
게다가 보컬까지 아주 맛깔스럽게 자신들의 노래를 표현하는 능력또한 훌륭해서 이들의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나도 모르게 "잘하는데!'라는 감탄이 나오기도 했다. 사실 특히 일렉트로닉 팝 씬에서는 장르의 특성상, 가창력이나 전체적인 곡의 구성이 아주 짜임새 있는 밴드가 쉽게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Mechanical apfelsine는 여러면에서 아주 잘 짜여진 뮤지션들이다.
1996년에 실질적으로 활동을 시작인 Mechanical apfelsine은 당시에는 Sergey Dubrovin (보컬), Alexander Bulban (기타), Andrey Smaev(드럼), Vadim Chernyshov(키보드), Alexander Gurenko (보컬/코러스), Alexander Repev(키보드)의 멤버들로 구성된 5인조 밴드구성이었으나 현재는 보컬의 Sergey와 키보드의 Alexander만으로 구성된 듀오로서 활동하고 있다. 오랜 기간에도 불구하고 정규앨범은 단 1장만 발표한 상태이며 2008년에 비공식적인 앨범을 하나 발표한 바 있다.
당연히 지금의 이들의 음악형태는 일렉트로닉 팝이며 다소 Dark해지고 Body music 스타일로 돌아선 후의 Depeche Mode에서 많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보다 유려하고 곡의 구성에 있어서도 매력이 많다고 생각된다. 여기서 소개하는 2007년작인 New Day 말고도 I will Survive (이미 잘 알려진 Gloria의 것과는 동명이곡)도 특히 필자가 좋아하는 곡인데, 독특하게도 곡의 분위기나 멜로디 자체가 Gothic/Post punk쪽의 걸출한 밴드인 The Mission (U.K.)의 대표곡인 'Beyond the pale'을 연상케하는 어두운 분위기가 아주 일품인 곡이다. 후에 기회가 되면 I will survive도 소개할 것이고, 오늘은 필자가 가장 즐겨듣는 곡인 New Day를 들어본다. Elegant Machinery 못지 않는 유려함과 The Mission의 것과 같이 독특한 어둡고 장중한 분위기가 이 곡의 핵심이다.
게다가 보컬까지 아주 맛깔스럽게 자신들의 노래를 표현하는 능력또한 훌륭해서 이들의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나도 모르게 "잘하는데!'라는 감탄이 나오기도 했다. 사실 특히 일렉트로닉 팝 씬에서는 장르의 특성상, 가창력이나 전체적인 곡의 구성이 아주 짜임새 있는 밴드가 쉽게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Mechanical apfelsine는 여러면에서 아주 잘 짜여진 뮤지션들이다.
1996년에 실질적으로 활동을 시작인 Mechanical apfelsine은 당시에는 Sergey Dubrovin (보컬), Alexander Bulban (기타), Andrey Smaev(드럼), Vadim Chernyshov(키보드), Alexander Gurenko (보컬/코러스), Alexander Repev(키보드)의 멤버들로 구성된 5인조 밴드구성이었으나 현재는 보컬의 Sergey와 키보드의 Alexander만으로 구성된 듀오로서 활동하고 있다. 오랜 기간에도 불구하고 정규앨범은 단 1장만 발표한 상태이며 2008년에 비공식적인 앨범을 하나 발표한 바 있다.
당연히 지금의 이들의 음악형태는 일렉트로닉 팝이며 다소 Dark해지고 Body music 스타일로 돌아선 후의 Depeche Mode에서 많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보다 유려하고 곡의 구성에 있어서도 매력이 많다고 생각된다. 여기서 소개하는 2007년작인 New Day 말고도 I will Survive (이미 잘 알려진 Gloria의 것과는 동명이곡)도 특히 필자가 좋아하는 곡인데, 독특하게도 곡의 분위기나 멜로디 자체가 Gothic/Post punk쪽의 걸출한 밴드인 The Mission (U.K.)의 대표곡인 'Beyond the pale'을 연상케하는 어두운 분위기가 아주 일품인 곡이다. 후에 기회가 되면 I will survive도 소개할 것이고, 오늘은 필자가 가장 즐겨듣는 곡인 New Day를 들어본다. Elegant Machinery 못지 않는 유려함과 The Mission의 것과 같이 독특한 어둡고 장중한 분위기가 이 곡의 핵심이다.
참고로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악기를 열거해보자면, Roland JP-8000, Clavia Nordlead, Clavia Nord Micro Modular.
Mechanical Apfelsine - New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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