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taste가 9월 초에 발표한, 풀앨범으로서는 2번째인 앨범. 총 13곡을 담고 있는데, 이중 두드러지는 곡들을 살펴보면,
1 - Dying For The First Time In My Life
이미 Preview를 통해서 알려진 곡으로서 상당히 리드미컬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의 곡이다. 앨범의 타이틀 트랙격인 곡.
2 - The Prototype Of Love
탄력있게 튀는 리듬의 베이스라인은 시종일관 Fat하게 비트와 어우러지고 있으며 딜레이가 걸린 신스의 시퀀스가 인상적이다. Sylvie의 보컬은 보다 매끄러운 반면 보다 어두워진 색채로 노래하고 있다. 곡 중반부이후부터 나오는 패드와 리드의 음색이 상당히 청량감있고 신선해서 베이스와 리듬파트와는 현저한 대조를 이루며 묘하게도 아주 서로 잘 어울린다.
3 - Play The Game
전형적인 Foretaste 스타일의 곡이다. 곡의 흐름도 지루하지 않게 적절한 반전이 있는 것이 좋고, 은은하면서 복잡하지 않게 구성된 연주도 좋다. 정말이지 전형적인 Foretaste 스타일의 베이스와 비트.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어두운 색채는 역시 이 곡에도 은은히 배어있다.
5 - Keep Me Satisfied
개인적으로 이 앨범의 백미라고 하고 싶은 곡으로서 거의 전작의 Victim's heart 정도의 분위기이다. 필자의 No.1 애청곡으로서 전형적인 Foretaste 스타일 멜로디와 분위기가 멋진 곡. 정말 'Foretastic' 하다고 말을 만들어 붙이고 싶다.
Sylvie의 보컬도, Pierre의 연주도 흠잡을 데 없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곡을 듣는 동안 감정의 기복을 아주 잘 끌고다니는 멋진 분위기. Pierre의 신서시스는 최고.!
이상의 곡들외의 나머지 곡들도 보통 이상의 수작들이며 버릴 곡이 없을 만큼 전반적인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서, 한편의 잘 만들어진 영화나 소설을 보거나 읽는 느낌이다. 특히 8-bit electronic pop이나 Speak & Spell Vince Clarke를 연상케하는 10번 트랙 Anachronic의 존재는 다른 곡들과 다소 다른 분위기에 상당히 신선하다.
전반적인 앨범의 느낌이 전작에 비해서 다소 어두워지고 솔리드해진 느낌인데 그 못지 않게 Sylvie의 보컬, Pierre의 신서시스도 한층 더 발전하고, 빛을 발하는 느낌이다. 원래 좋아하는 뮤지션이며 새 앨범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것에 꽤 흐믓하다.
나름대로 독특한 분위기를 지닌 대표적인 French Electronic Pop 듀오의 앨범이니 일렉트로닉 팝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좋은 컬렉션이 될 듯하다.
Foretaste - Terrorist TV 앨범 수록곡
1 - Dying For The First Time In My Life
2 - The Prototype Of Love
3 - Play The Game
4 - No Remorse
5 - Keep Me Satisfied
6 - Black Box
7 - 21
8 - Autoportrait
9 - All I Know
10 - Anachronic
11 - Soft And Delicate
12 - The Virgin Concept
13 - Ego
Foretaste Official website:
http://www.foretaste-music.com
곧, Celluloide 블로그와 Foretaste와의 단독 인터뷰가 실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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