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gant MACHINERY- A Soft Exchange

11월 28일, 스웨덴의 대표적인 일렉트로닉 팝 밴드인 elegant MACHINERY의 대망의 새앨범이 발매되었다. 'A Soft Exchange'란 타이틀의 이 앨범은 총 10곡을 수록하고 있으며 이 앨범 발매에 앞서 이미 Move와 Feel the silence가 싱글로서 발매된 바 있다. 이번 앨범 역시 그들의 과거 앨범과 마찬가지 스타일로서 그들의 과거와의 단절이 아닌 연장선상에 있는 앨범이다. 그렇지만 물론 새로움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당연한 일이겠다.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와 드럼머신의 깔끔한 조합이라는 공식아래 만들어지는 그들의 곡은 과거와의 향수, 그리고 다가오는 새로움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한꺼번에 잘 어우르고 있는 대단히 모범적인 앨범이다. 역시 탄탄한 기본과 경륜이라는 것은 역시 무시하지 못할 대단한 것이라는 것을 바로 보여주는 셈이다.

개인적으로 Elegant Machinery에 대해서 좋아하는 부분은 이들이 만들어내는 음색이다. 마치 Depeche Mode의 Speak & Spell의 'Enhanced'된 형태라고 하면 딱 들어맞는 표현이지 싶다. Fat하고 탄탄한 신디 베이스라인과 리드들, 그리고 탄력있게 튀어나가는 리듬들. 이 정도면 다 아닌가.^^ 백마디 말보다 한 번 들어보는 것이 더 좋음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아래의 그들의 공식 Myspace 사이트에서는 이 앨범의 수록곡들을 preview-mix형태로 들려주고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들어보시길.

A Soft Exchange 앨범 녹음중인 Robert.

A Soft Exchange 앨범 녹음중인 Richard. ARP Axxe를 연주하고 있다. 왼쪽에  Moog Voyager RME도 보인다.

여기서는 이들이 앨범 발매전에 공개한 'Move의 pre-production 믹스'를 들어본다.

                            elegant MACHINERY - Move (pre-production mix)

1. em_move_pre_production

1 -  With Grace
2 -  Move
3 -  Do You Know
4 -  A Soft Exchange
5 -  Feel the Silence
6 -  Path of Angle
7 -  Bleeding Words
8 -  Hold On
9 -  Firm
10- Is This the Way

여담1: 최근의 라이브에서는 Richard가 라이브에서 즐겨사용하던 신디사이저를 Micro Q keyboard에서 Dave Smith Instruments의 Mono Evolver Keyboard로 완전히 교체했더군. 

elegant MACHINERY의 Official website.

elegant MACHINERY의 Myspace site.

elegant MACHINERY의 A Soft Exchange 앨범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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