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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ECTRONIC POP / INDIE POP / SYNTHESIZERS / VSTIs

My Bloody Valetine2

My Bloody Valentine, 22년만의 새 앨범 'M B V '를 발표! 실로 거의 22년만의 새 앨범 소식이라니! 수년전 다시 팝씬에 모습을 드러낸 후부터 지금까지 줄곧 새 앨범 소식이 들려왔지만 이제야 그 결실이 모습을 드러냈다. 2월 2일 정식발표가 된 My Bloody Valentine의 새앨범은 M B V 라는 타이틀아래 총 9곡을 수록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미드 템포의 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전작(어색하구먼... 전작이 20년 전의 것이라니..^^)에서 들려주었던 노이지하고 부유감 넘치는 두텁게 레이어링된 기타사운드는 여전하다. 다만 본 앨범에서 신선하게 느껴졌던 것은 과거의 색채를 여전히 지니고 있으면서 조금 여유로워진 느낌이랄까. 어차피 Soon이나 Glider EP에서 보여주었던 그루브감의 전조는 봄 앨범에서 아주 자연스럽다는 느낌이다. 굳이 식상하게, 세.. 2013. 2. 4.
Tamaryn - Love fade 금년 8월에 발매된 Tamaryn의 Waves 앨범은 소위 Gothic Punk / Neo Psychedeic의 자취에 그리고 온통 Shoegazer의 빛깔로 두텁게 채색된 일종의 트기같은 존재이다. 필자는 이 앨범을 들으면서 Siouxsie Sioux나 Mazzy Star 그리고 Glider EP를 발매할 당시의 My Bloody Valentine이 연상되었다. 실제로 몇 몇 곡은 Glider EP의 수록곡인 Off your face의 리듬과 코러스를 그대로 얹더라도 절묘하게 섞여들어갈 만큼 유사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Tamaryn은 여러 밴드들의 요소를 섞어놓은 존재로만 치부할 정도는 절대로 아니며 오히려 그 이상의 저력이 있다. 오리지널리티도 뚜렷하고 간단히 말해 이들이 만들어내는 곡.. 정말 좋.. 2010.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