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ELECTRONIC POP / INDIE POP / SYNTHESIZERS / VSTIs

MUSIC/Indie pop120

The Jesus and Mary Chain - Reverence 필자의 90년대 초반의 Role model이기도 했고, 아직도 영국 인디팝을 거론하자면 그 선두에 놓는 밴드가 바로 Jesus & Mary Chain이다. 강렬할 노이즈 기타로 점철된 독특한 개성의 사운드는 이미 수많은 팔로워를 양성해낸 이들만의 개성이기도 하다. 초기 사운드도 좋지만 필자가 JAMC의 곡중 즐겨듣는 곡중의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하는 이 곡 Reverence이다. 노이즈 기타 팝의 노선에 당시 붐을 일으키던 매드체스터나 애시드 하우스의 그루브가 멋지게 섞인 곡이다. 1992년에 발표된 4번째 풀 앨범인 Honey's dead에 수록되었고, 그 전에 먼저 싱글로 발표되어 전영 싱글챠트에서 10위까지 올라간 성공을 거둔 곡이기도 하다. 이들 다운 가사 덕분(?)에 일부 방송에서는 방송금지가 .. 2011. 4. 27.
My Jealous God - Pray, 매드체스터의 또 하나의 스타, My Jealous God은 Madchester 뮤직 무브먼트의 붐이 일던 80년대말부터 90년대 초반에 인기를 끌었던 영국 출신의 밴드이다. 오늘 날, Madchester의 대표 밴드중의 하나로 회자되기는 하지만, 실제로 이들은 맨체스터 출신은 아니고 런던 출신이다. My Jealous God은 기타와 보컬의 Jim Melly과 베이스의 Chris O'Donnell을 주축으로 구성된 밴드이며 1992년에 해산하기 까지 3장의 EP만을 발표했고 그중 'Pray'는 이 씬에서는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로 빼어난 수작이다. Stone Roses나 The Charlatans 등에 비해 지명도는 낮지만 꽤 괜찮은 실력을 지닌 밴드이다. My Jealous God은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밴드이지만, 이 곡 P.. 2011. 4. 27.
영국 고딕 펑크밴드의 전설, B.F.G. - Western Sky B.F.G.는 한국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밴드로서, 이름만으로 보면 많은 지명도 낮은 인디밴드의 하나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80년대 중후반 당시 영국에서는 꽤 실력을 인정받던 밴드였다. 1985년에 결성된 맨체스터의 밴드로서 스론로지스나 뉴 오더 등의 서포트밴드로서 공식 데뷔를 한 이들은 어둡고 우울한 느낌의 인디 밴드이다. The Sisters of mercy, The Bolshoi, The Mission, Joy Division 등의 Goth punk / Post punk 씬의 밴드들과 나란히, 연장선상에 있는 밴드로서 이펙터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기타, 무게감있는 베이스라인, 그리고 다이나믹한 비트. 드럼머신을 적절히 사용하는 사운드 구성은 전형적인 80년대 후반의 Gothic 사운드 이.. 2011. 4. 27.
Ramones - Poison Heart Ramones의 곡중 비교적 꽤 원숙했던 시기의 곡이다. 마치 Iggy Pop을 연상시키는 흐름과 기존의 Ramones의 스트레이트함이 절묘하게 잘 어우러지는 곡이다. 곡도 꽤 잘만들었고. 이 곡이 수록된 Mondo Bizaro 앨범 바로 전 앨범인 Brain Drain부터의 Ramones는 이전의 1,2,3,4, Hey Ho! 스타일의 곡에서 벗어나 보다 정통적인 Rock & roll로서 매력적인 곡들을 많이 만들어내었는데, 이제는 Joey의 목소리도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슬프다. 필자는 사실 가족의 장례식말고는 눈물 흘리는 일이 없는 사람인데, 유일하게 Joey의 사망소식에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필자의 청춘(?? ^^)을 함께 했다고나 할까? 힘들때, 절망할 때, 고뇌할 때, 항상 Ra.. 2011. 4. 19.
Nick Cave의 또 다른 여정, Grinderman - Palaces Of Montezuma Grinderman은 The Bad seeds의 멤버들 그대로, 그렇지만 새로운 밴드명으로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Nick Cave의 또다른 여정이다. 어떻게 보면 그간 Nick Cave의 활동중에서 가장 정제된, 전통적인 Rock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Nick Cave의 보컬과 연주들 들어보면(물론 나머지 멤버들도 마찬가지이고) 역시 '경륜'이라는 말이 대단히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지난 해 말에 발표한 두번째 앨범에 이어서, 올 해 3월 중순에 이 앨범으로부터 3번째의 싱글 'Palaces of Montezuma'을 발표했다.본 싱글에는 Magazine, Visage등으로서 이미 대단한 지명도의 뮤지션, 그리고 Bad Seeds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Barry Adamson의 버전.. 2011. 4. 15.
Birdland - Beat me like a star Birdland는 꼭 Wilder 앨범 표지의 JulianCope를 연상케하는 외모의 보컬리스트 Robert, 그리고 기타의 Vincent 형제를 주축으로 1988년에 영국에서 결성된4인조 밴드이다. Birdland는 셀프 타이틀의 앨범 한 장만을 남기고 활동을 시작한 지 몇 년 안되어 기억 저편으로 스러진 밴드중의 하나이지만 데뷔 당시에는 나름대로 꽤 임팩트가 강했으며 The Ramones, Iggy Pop, Patti Smith 등의 색채를 골고루 섞어놓은 직선적인 양질의 록큰롤을 연주하던 밴드였다. 개인적으로는 당시 꽤 좋아했으며 이 데뷔 앨범의 CD가 발매되자마자 일본으로 날아가 바로 사오기도 했었다.^^ 70년대 후반/80년대 초반의 미국 펑크/뉴웨이브 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반가울 이름인 P.. 2011. 3. 25.
Casiokids - Verdens Storste Land( Radio 1 Live) 2005년에 Bergen에서 결성된 노르웨이 출신의 5인조 밴드로서 상당히 트랜디한 음악을 구사하는 청년들이다. 밴드이름이 보여주듯, 꽤 레트로한 맛도 있고, 근본적으로는 Afro-funk, Disco, Electronic pop. 그리고 당연하게도(^^) Balearic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골구루 잘 섞여 녹아들어 있는 음악이다. 일렉트릭 기타나 베이스기타, 드럼 등의 악기들말고도 싸구려 키보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다양한 민속 타악기 등을 적절하게 잘 사용하는 이들의 사운드는 한 마디로 부담이 없고 편안히 들을 수 있는 굉장히 소담스러운 사운드이다. 물론 Royksopp과도 유사한 노선에 걸친다는 것은 부언할 필요는 없겠다. 지난 해에 8곡이 수록된 앨범 Topp Stemning Pa Lokal B.. 2011. 3. 11.
Red Lorry Yellow Lorry - Train of Hope Red A great, underrated song from a great, underrated band: "Train of Hope" by Red Lorry Yellow Lorry (aka the Lorries) from the "Blasting Off" album. http://commercialzone.blogspot.com/2011/02/red-lorry-yellow-lorry-blasting-off.html ghkgyukyuk 7yiyu 2011. 2. 28.
Soda Shop - Farewell 이건 정말 청출어람의 멀티플한 버전이라고나 해야 할까. The Drums의 Jacob은 Drew와 Horse Shoes를 하고 있고, 또 Horse Shoes의 Drew는 또 이 Soda Shop을 하고. 다양한 개성을 하나의 밴드에만 담아내기에는 부족한지, 넘쳐나는 건지, 이들은 꽤 다양한 프로젝트/밴드를 하며 다양한 음악을 펼치고 있다. Soda Shop. Horse Shoes의 Drew Diver와 Selebrities의 Maria Usbeck가 결성한 이 듀오는 그 결성의 동기가 된 장소 또한 우연이 아니다. The Embassy의 뉴욕콘서트장이라고 한다. 이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밴드이기도 한 The Embassy 말이다. Soda Shop은 패션이나 이름에서도 풍기듯, 마치 50년대 팝 태.. 2011. 1. 26.
The Dandy Warhols - Little Drummer Boy 약냄새 풀풀나며 약간 맛이 간 상태에서 나오는 캐롤같은(영상이나 사운드나 모두) 분위기가 있긴 하지만, 필자가 좋아하는 몇 안되는 미국 출신 인디 밴드. 정말 이들을 보면 멋지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여러분 모두 즐거운 성탄 보내시길 바랍니다.~~ Merry X-MAS!! 2010. 12. 25.
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 - Heart In Your Heartbreak 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가 그간의 활발한 활동에 이어, 2011년 3월에 발매할 새앨범의 프리뷰 격으로 새 곡을 선보였다. Heart In Your Heartbreak, 이 곡인데 전형적인 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 스타일의 곡이고 보다 더 감미로워지고 흐름이 깔끔해졌다. 뭐랄까 아주 완성도가 높은 요리를 먹는 느낌이랄까 여러가지 맛에서 빠지지 않고 골고루 조화를 이루는 그런 음식처럼 말이다. 적당히 매끄러우며, 적당히 노이지하고 적당히 다이나믹한 맛이 참 좋은 곡이다. 아. 이 밴드는 정말 시일이 지날 수록 점점 잘 익어가는 과일 같은 밴드다. Heart In Your Heartbreak는 12월 14일에 또 다른 한 곡 'The One.. 2010. 11. 11.
Tamaryn - Love fade 금년 8월에 발매된 Tamaryn의 Waves 앨범은 소위 Gothic Punk / Neo Psychedeic의 자취에 그리고 온통 Shoegazer의 빛깔로 두텁게 채색된 일종의 트기같은 존재이다. 필자는 이 앨범을 들으면서 Siouxsie Sioux나 Mazzy Star 그리고 Glider EP를 발매할 당시의 My Bloody Valentine이 연상되었다. 실제로 몇 몇 곡은 Glider EP의 수록곡인 Off your face의 리듬과 코러스를 그대로 얹더라도 절묘하게 섞여들어갈 만큼 유사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Tamaryn은 여러 밴드들의 요소를 섞어놓은 존재로만 치부할 정도는 절대로 아니며 오히려 그 이상의 저력이 있다. 오리지널리티도 뚜렷하고 간단히 말해 이들이 만들어내는 곡.. 정말 좋.. 2010.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