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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ECTRONIC POP / INDIE POP / SYNTHESIZERS / VSTIs

MUSIC/Indie pop120

The Luxembourg Signal - Blue Field 앨범 어제 신보 소식전한 The Luxembourg Signal의 두 번째 앨범 Blue field 얘기. Aberdeen과 Tembling Blue Stars의 멤버들이 모여 만든 밴드, The Luxembourg Signal의 2017년도작인데, 이 앨범도 정말 말 그대로 보석이다. 섬세하고 흩날리는 꽃잎같은 느낌의 여성 트윈 보컬과 투명감 넘치는 기타사운드가 트레이드 마크격이다. 그리고 이들의 가장 큰 무기는, 곡을 참 잘쓴다. 뮤지션이 노래 잘하고 곡잘만들고 연주잘하면 뭐 그걸로 해피한거지. 발표하는 앨범마다 훅이 가득한 곡들을 써낸다는 것은 참 말처럼 쉽지는 않은데, 세 번째 앨범까지도 여전한 것 보면 역시 경륜은 무시못하는 것 같다. 이 앨범 Blue field에서는 7번 트랙, Fall Feeli.. 2021. 12. 3.
Fathom5 - And the words...(Repost) 2007년에 포스팅한 글인데, 다시 올립니다.^^ Fathom5는 2005년 1월에 데뷔한 스웨덴 Upssala 출신의 4인조 슈게이징 밴드입니다. 이들은 영국 슈게이징 씬의 대표적인 밴드들인 Chapterhouse, Ride, Slowdive, My Bloody Valentine, Spiritualized 등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 곡 And the words...는 Slowdive의 Alison이나 Ride의 In a different place를 진하게 연상시키며,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서정적인 곡입니다. 곡의 흐름이나 휘감기는 기타사운드와 멜로디가 참 아름다운 곡이지요. 아래의 유튜브 링크에서 들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4QKUml.. 2021. 6. 29.
Be Quiet - Function 2014. 1. 11.
영국 뉴 웨이브의 선두주자, Magazine의 Model Worker 2009년부터 재결성해 활동을 재개해 온 영국 맨체스터 출신의 뉴 웨이브/포스트 펑크 밴드, Magazine의 초기 곡이다. Magazine의 곡중 정말 명곡이라고 부를 만한 곡들도 많지만 의외로 상업적 성공을 거둔 것은 1980년에 발매된 세 번째 풀 스튜디오 앨범 The Correct Use Of Soap에 수록된 곡 Model Worker가 대중들에게 선을 보인 이후였다(라이브 버전은 Play에도 수록,,). 오늘 소개하는 이 라이브 비디오는 1983년 당시 미국 the Whiskey A Go Go 클럽에서의 라이브인데 짜임새있는 밴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각 멤버들의 기량이 기량인 만큼 전체적인 사운드의 조화가 대단히 훌륭하다. 하워드 데보토의 보컬, 배리 아담슨의 베이스, 데이브 포뮬라의 건.. 2013. 6. 14.
스웨덴의 Agent Side Grinder, 새 앨범 SFTWR 발표 신디사이저를 아주 적절히 락에 잘 조화되도록 사용하는 스웨덴의 락 밴드 Agent Side Grinder가 새 앨범 SFTWR를 발표했다. http://celluloide.tistory.com/706 2013. 4. 30.
Tristen의 Avalanche, 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목소리 2011년에 본 블로그에서 소개한 바 있는 미국의 여성 뮤지션, Tristen의 곡이다. Avalanche는 2011년도에 발표한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며 따뜻한, 정감어린 멜로디의 아름다운 곡이다. 마음을 평안하게 돌려놓는 그런 곡이다. Tristen의 금년 6월 중순에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미 신곡 No one's gonna know를 선보인 바 있다. 이 곡에 대해서는 곧 다시 포스팅할 예정이니 그 때 자세하게 소개를 할 것이다. 여기서는 필자의 애청곡인 Avalanche의 몇 가지 라이브 버전을 들어본다. 라이브 버전 라이브 버전 스튜디오 앨범 수록 버전 2013. 4. 6.
Ramones의 CJ Ramone의 Reconquista 앨범 2012년에 발표되었던 CJ Ramone의 Reconquista. 이렇게 신나고 Energetic한 앨범을 들으면서 반가움의 눈물이 날 정도의 그런 느낌이 나기는 난생 처음이었다. Ramones를 쏙 빼다박은 사운드를 듣노라면 왜 그리 Joey Ramone이 생각나는지. 일전에 한 번 밝힌 바 있지만, 필자에게 Ramones는 단순히 즐겨듣는 밴드 이상이다. 필자의 20대를, 정말 어두운 시기였건 밝은 때였건 늘 같이 했던 음악이기 때문에 말이다. 그리고 Ramones의 음악은 필자에게는 뭐랄까 삶의 의욕을 북돋아주는 그런 존재였다. 그래서 필자는 2001년 Joey가 세상을 떠났을 때 그 소식을 접했을 때 대단히 비통해 했었다. Joey가 떠난 뒤, Ramones의 멤버들은 나름대로 각자 솔로 커리어를.. 2013. 4. 5.
My Bloody Valentine, 22년만의 새 앨범 'M B V '를 발표! 실로 거의 22년만의 새 앨범 소식이라니! 수년전 다시 팝씬에 모습을 드러낸 후부터 지금까지 줄곧 새 앨범 소식이 들려왔지만 이제야 그 결실이 모습을 드러냈다. 2월 2일 정식발표가 된 My Bloody Valentine의 새앨범은 M B V 라는 타이틀아래 총 9곡을 수록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미드 템포의 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전작(어색하구먼... 전작이 20년 전의 것이라니..^^)에서 들려주었던 노이지하고 부유감 넘치는 두텁게 레이어링된 기타사운드는 여전하다. 다만 본 앨범에서 신선하게 느껴졌던 것은 과거의 색채를 여전히 지니고 있으면서 조금 여유로워진 느낌이랄까. 어차피 Soon이나 Glider EP에서 보여주었던 그루브감의 전조는 봄 앨범에서 아주 자연스럽다는 느낌이다. 굳이 식상하게, 세.. 2013. 2. 4.
노이즈 팝 신성, Shinies의 Ennui 공식뮤직비디오 어제 포스팅한 노이즈 팝 신성, Shinies의 Ennui 공식뮤직비디오 2012. 10. 6.
맨체스터의 노이즈 팝 신성, Shinies의 Ennui 오랫만에 단숨에 듣는 이를 사로잡는 매력적인 맨체스터 밴드가 등장했다. 트리오로서 데뷔했지만, 현재는 베이시스트를 확충해 4인조 밴드가 된 이들 Shinies는 말 그대로 갓 데뷔한 밴드이다. 데뷔싱글 Shola를 발표한 후, 최근 멜로딕한 노이즈팝인 Ennui를 발표해 인기를 얻고 있는 신인같지 않은 신인 밴드이다. 노이지한 기타의 리프/백킹과 퍼즈가 걸린 리드 사운드, 그리고 거칠게 달리는 드럼, 전반적으로 의도적인 Lo-Fi 사운드가 특징적인 이들의 사운드는 Ride, Chapterhouse 등의 슈게이저/노이즈 팝 사운드의 정통노선을 걷는 듯한 사운드인데, 풋풋한 보컬과 Fuzz가 걸린 노이지한 기타의 향연은 마치 앞서 언급한 저 두 밴드의 데뷔당시의 사운드를 듣는 듯 하다. 외모는 평범하지만 이.. 2012. 10. 6.
Faded Paper Figures New Order의 앨범을 완전한 미국적 색채로 재채색한 엘범이라ㅣ고 하면 적절할까. 80년대 신스팝이나 일렉트로닉 팝의 향수가 강한게 느겨ㅛ지고, 게다가 8bit 칩튠스러운 feature도 절절하게 사용하고 있는 이들의 음악은 한마디로 일렉트로닉한 것과 락이 절묘한 배함히다. 2012. 6. 23.
Maria를 능가하는 Blondie의 또 다른 걸작 - What I heard 마치 정말 절친했던 친구, 그렇지만 오랫동안 못보다가 우연히 만났을 때의 반가움. 그 이상의 느낌이었다. 'What I heard'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What I heard'는 Blondie의 가장 근작인 2011년에 발표한 앨범인 Panic of girls에 수록된 곡으로서 두 번째로 싱글 커트된 곡이다. 사실 이 곡보다 'Mother'가 먼저 이 앨범의 첫 싱글로서 선을 보였지만 필자 생각에는 다소 평이한 Mother보다는 이 곡이 훨씬 더 낫다! 한 동안 뜸했던 Blondie가 Maria로서 멋지게 다시 재기했듯이, 이 곡 역시 Maria 만큼의 Hook과 멋진 연주로써 잘 짜여진 곡이다. 그리고 뭣보다도 가장 기본적인 것, 곡. 곡 자체가 참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이다. 이 곡은 그간 B.. 2012.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