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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ECTRONIC POP / INDIE POP / SYNTHESIZERS / VSTIs

감상평181

Casiokids - Verdens Storste Land( Radio 1 Live) 2005년에 Bergen에서 결성된 노르웨이 출신의 5인조 밴드로서 상당히 트랜디한 음악을 구사하는 청년들이다. 밴드이름이 보여주듯, 꽤 레트로한 맛도 있고, 근본적으로는 Afro-funk, Disco, Electronic pop. 그리고 당연하게도(^^) Balearic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골구루 잘 섞여 녹아들어 있는 음악이다. 일렉트릭 기타나 베이스기타, 드럼 등의 악기들말고도 싸구려 키보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다양한 민속 타악기 등을 적절하게 잘 사용하는 이들의 사운드는 한 마디로 부담이 없고 편안히 들을 수 있는 굉장히 소담스러운 사운드이다. 물론 Royksopp과도 유사한 노선에 걸친다는 것은 부언할 필요는 없겠다. 지난 해에 8곡이 수록된 앨범 Topp Stemning Pa Lokal B.. 2011. 3. 11.
Patenbrigade: Wolff feat. Sara Lux - Fragance 독특한 개성의 일렉트로닉 팝 사운드를 들려주는 독일의 듀오, Patenbrigade: Wolff가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곡인데, 80's synth pop 스타일의 gated reverb가 걸린 스네어 드럼 사운드라던가, 베이스라인 그리고 여성 보컬이 전면에 나서고 있는 것은 그간의 Patenbrigade: Wolff 사운드들에 비해 다소 이채로운 느낌까지 준다. 본래 이곡은 Patenbrigade: Wolff가 1998년에 만들어 두었던 곡인데, 2010년에 새롭게 가사를 손보고, 보컬을 이탈리아 Darkwave 밴드인 Hidden Place의 리드보컬인 Sara Lux(왼쪽 사진)에게 맡겨 대단히 새로운 느낌의 곡으로 탈바꿈시킨 곡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기존의 Patenbrigade: Wolff.. 2011. 2. 9.
The Human League - Marianne 필자가 처음 휴먼리그(The Human League)를 접했던 당시인 70년대 말/80년대초에는 이들은 대단히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밴드였는데, 지금은 더 나아가, 이쪽 일렉트로닉 팝씬에서는 대단한 거물이다. 그리고 원로로서 대접받는 것에는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하나 확실한 것은 긴 세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들은 힘차고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필립 오키의 보컬에서는 지금도 별다른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없을 만큼. Holiday 80 EP는 지금으로부터 자그마치 30년전인 1980년 4월에 휴먼리그가 그들의 두번째 EP로서 발표했던 EP이며 이들의 두번째 풀앨범 Travelogue 발매에 앞서 한 달 전에 발표된 것이기도 하다. 본 EP에는 2곡의 커버버전을 포함해 총 4곡이 .. 2011. 1. 7.
The Dandy Warhols - Little Drummer Boy 약냄새 풀풀나며 약간 맛이 간 상태에서 나오는 캐롤같은(영상이나 사운드나 모두) 분위기가 있긴 하지만, 필자가 좋아하는 몇 안되는 미국 출신 인디 밴드. 정말 이들을 보면 멋지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여러분 모두 즐거운 성탄 보내시길 바랍니다.~~ Merry X-MAS!! 2010. 12. 25.
한국의 Gothic 인더스트리얼/EBM 밴드 KOM-POUND KOM-POUND는 한국인 멤버인 Pain(사진 좌측/보컬 및 신디사이저)과 미국 시애틀 출신의 멤버, Josh(사진 우측/퍼커션)로서 구성된 듀오이며 현재 일군의 씬을 형성하고 있는(해외에서..) EBM/industrial 계열의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KOM-POUND는 아직 정식 레이블계약이나 앨범발매는 하지 않은 상태이고, 홍대 클럽 등지에서 라이브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KOM-POUND의 음악은 아래 유튜브 사이트나 이들의 Myspace 웹사이트에서 들어볼 수 있으며 특히 유튜브 사이트에서는 라이브 동영상을 볼 수 있다. 그중 The Doors의 Light my fire의 커버버전이나 NIN의 Closer의 커버버전을 볼 수 있는데, 이들 특유의 스타일로 재 채색해놓은 스타일이다. 이들의 음악.. 2010. 12. 24.
Kisses - People can do the most amazing things 미국 L.A. 출신의 신진듀오, Kisses의 두 번째 싱글로서 전작인 Bermuda의 분위기와는 달리 다소 어둡고, 80's new wave 스타일의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지금까지 이들이 보여준 곡 만드는 센스와 연주는 꽤 멋지다. 역시, 풀 데뷔앨범이 기대되는 신성! 여담이지만 여성 멤버, Zinzi Edmundson은 그래픽 디자인, 사진,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말 그대로 뮤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그녀가 만들어 내는 작품들, 대단히 센스있고 멋지다! Kisses - People can do the most amazing things Kisses - People can do the most amazing things의 뮤직비디오 Kisses의 Myspace: .. 2010. 10. 8.
Yazoo - Nobody's diary (Live) gyjtt 2010. 10. 6.
Kisses - Bermuda Kisses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인디팝 밴드, Princeton의 보컬리스트/기타리스트인 Jeese Kivel의 사이드 프로젝트이며 그가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Zinzi Edmundson와 만든 듀오이다. 아직 풀 앨범이 발표되지 않은 상태라 전반적으로 뭐라 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발표한 곡들로 보면, 이들의 사운드는 Air France 등의 사운드를 연상시키는 청량함부터 일렉트로닉 팝이나 뉴웨이브 사운드의 향취까지 느껴지기도 한다. 제목과 이들의 이미지가 주는 청량함 그 자체인 데뷔싱글 Bermuda를 들어보자. Kisses - Bermuda Kisses의 Myspace: http://www.myspace.com/blowkissess 2010. 10. 6.
Code 64, 새 앨범 Trialogue 발표 스웨덴 출신의 일렉트로닉 팝 트리오인 Code 64는 지난 4월에 새로운 라인-업으로서 Stasis 싱글을 발표한 이래로, 이미 예정한 바 있는 발매일인 오늘 새 앨범 Trialogue를 발표했다. 지난 해, 음악적인 견해차이로 밴드의 리드 보컬이자 밴드의 색깔을 결정짓는 중요한 인물인 Henrik이 떠난 뒤로 잠시 주춤하는가 싶더니, 그간 착실한 조력자이자 음악적 동반자인 Bjorn Marius Borg가 합세하면서 신생 Code 64로서 새출발을 했고 여기 이 훌륭한 결실과 함께 돌아온 것이다. Trialogue 앨범은 북구쪽은 오늘 발매가 되었고, 그외 유럽 및 미국 등 다른 지역은 9월 10일에 발매가 될 예정이다. 본 앨범에는 이미 싱글로서 발표가 되었던 Stasis를 비롯해 총 14곡이 수록되.. 2010. 9. 8.
Fashion Suicide - Heavenly Stars 2003년경 후반기에 러시아 일렉트로닉 팝 씬에 등장한 Fashion Suicide는 현재는 비정규 멤버들도 종종 합세해 라이브를 하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노래와 작사/작곡을 맡고 있는 Maxim Dragon과 작곡, 연주, 편곡, 그외 기타 디자인 부분까지 섭렵하고 있는 Levan Lomidze 등의 2명으로 이루어진 러시아 출신의 듀오이다. Fashion Suicide의 음악은 이름에서 풍기는 분위기와도 맞아 떨어지게, 묘하게도 패셔너블하면서 트랜디하다. 익숙하고 친숙한 사운드이지만 구태의연하지는 않고, 참신한 맛이 있는 일렉트로닉 팝을 연주한다. 소위말하는 'Pop'성이 아주 강한 스타일은 아니다. 중기 Depeche Mode나 Front 242같은 밴드들의 분위기도 풍기고 있고, 러시아 일렉트로.. 2010. 9. 1.
프랑스 일렉트로닉 팝 듀오, Deux, Decadence 앨범 발표 프랑스 출신의 Deux는 Gerard Pelletier(신디사이저)와 Cati Tete(보컬)가 1981년 프랑스 리용에서 만난 이래로 의기투합해 결성한 듀오로서 그들 특유의 독특한 음악세계로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듀오이다. 사실 현재의 Celluloide나 Forestase, Dekad 등의 프랑스 일렉트로닉 팝의 실세들에 대해 대선배격인 이들의 음악을 함께 들어보면 주욱 연장선을 타고 이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Kraftwerk의 느낌과 다소 멜랑콜리하기까지 한 프랑스 일렉트로닉 팝 특유의 느낌이 잘 어우러져있으며 80년대 초기 일렉트로닉 팝 사운드답게 808이나 909가 아닌 CR-78 이나 DR-55 등의 드럼머신 사운드의 전용이 인상적이다. Deux의 사운드는 현재 독일.. 2010. 8. 10.
Neuropa, 새앨범 Plastique People 발표! 80's Synth Pop의 정취를 누구보다도 가장 잘 표현하는 일렉트로닉 팝 듀오인 Neuropa의 새 앨범이 소문도 없이 발표되었다. 아니, 사실 소문도 없이..라기 보다는 필자가 개인적으로 근래에 Neuropa에 관심을 갖지 않아서 그랬던 것이다. 필자는 Neuropa의 작품들중 과거의 수작들을 더 선호했고, 근래의 이들은 또 다른 유닛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고, 거의 잠정적 해체 분위기여서 2007년의 The Blitz앨범 이래로는 더 이상 Neuropa의 이름으로 새 앨범이 나오리라고는 예상치도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7월 7일 새앨범 'Plastique People'이 발표된 것이다. 총 13곡이 수록된 앨범은 특이하게도 2007년의 앨범인 The Blitz의 연장선상이라기보다는 .. 2010.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