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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ECTRONIC POP / INDIE POP / SYNTHESIZERS / VSTIs

Drum machine66

Funky한 그루브가 일품인 AudioSex의 We Today EP (위의 사진은 본 EP의 재킷) 80/90년대의 그루브가 수 십 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신선한 상태 그대로 전해진다. 마치 무슨 자연과일음료 광고 같은 문구로 시작을 해보는데, 실제로 그렇다. 수 십 년 전의 것이 내게 전해졌는데, 마치 갓 만들어진 듯 새로운 느낌이 난다면? 여기 소개하는 AudioSex의 'We Today EP'가 그러하다. Miami Funk나 조지 클린턴, Deee-Lite, 부치 콜린스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본 EP에는 Roland JX-8P나 MC-202, Juno-106 등의 일렉트로닉한 빈티지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를 비롯한 여러 인스트루먼츠로 만들어진, 그렇지만 가공된 소리의 느낌이 아닌 원초적이고 보다 역동적인 사운드가 담겨 있으며 이 사운드는 자연스럽게 몸을 들썩이게 하는.. 2012. 5. 11.
Fotonovela - But Not Tonight (Depeche Mode 곡의 커버버전) 그리스의 일렉트로닉 뮤직 듀오인 Fotonovela가 그리스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의 Depeche Mode 트리뷰트 앨범에 수록하고자 만든 곡이다. 잘 알려진 Depeche Mode의 중기 대표곡중 하나인 But Not Tonight 을 커버버전으로 제작했는데, 말 그대로 정말 '소담스럽다'. 처음에는 이들이 이 곡을 커버버전으로 했다길 래 어느 정도 머릿속에 떠올린 사운드 구성이 있었는데, 앨범을 구입한 후에 들어보니, 기대와는 완전히 다른 이렇듯 포근하고 아담한 곡으로 탈바꿈해버렸다. 그렇지만 이 모습 자체도 싫지 않다. 은근히 계속 듣게 되는 중독성이 있기도 하다. 2012. 4. 5.
Vince Clarke과 Martin L. Gore의 새 작품 VCMG - Ssss 이제는 일렉트로닉 팝/일렉트로닉 뮤직씬에서 레전드로서 평가받는 빈스 클락(Vince Clarke)이 디페시 모드의 마틴 고어(Martin L. Gore)와 함께 VCMG라는 이름아래 실로 수십년만에 다시 라인업을 이루었다. 물론 빈스 클락도 당연히 디페시 모드의 창설 멤버였으니 수십년만에 다시 둘이 만나 작품을 낸 것이다. VCMG의소식은 이미 지난 해 부터 전해진 소식이고 그간 Spock EP1과 EP2 /Single Blip, 두 장의 EP를 먼저 발매했으며 03월 13일에는 드디어 풀 앨범 Ssss를 그들의 오랜 소속 레이블인 Mute에서 발매할 예정이다. 뮤트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 번 앨범은 다소 독특한(그렇지만 지금의 상황이나 트렌드를 잘 반영하듯..) 방식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이른바 E-.. 2012. 3. 9.
스웨덴 일렉트로닉 팝 듀오, Social Ambitions의 두 번째 앨범 'Anticipation' 방금 소개한 Flux와 마찬가지로, 스웨덴의 일렉트로닉 팝 전문 레이블인 Electric Fantastic Sound의 간판스타격인 듀오, Social Ambitions의 두 번째 앨범 'Anticipation'이 Flux의 앨범과 같은 날 발매되었다. 2010년에 데뷔앨범을 발표한 는 스웨덴 출신의 듀오이며 전형적인 일렉트로닉 팝을 지향하고 있다. 따뜻하고 풍부한 질감의 신디사이저 연주 그리고 드럼머신의 멋진 비트가 유려한 멜로디와 함께 대단히 잘 어우러지고 있다. 새로움이 가득하면서도 전통과 향수를 여전히 지니고 있는 이들의 음악은 특히 80's synth pop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대단히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Social Ambitions의 Anticipation' 앨범은 아래의 링크의 사.. 2012. 2. 29.
새로운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MFB-DOMINION X 독일 베를린에 근거지를 둔 아날로그 음악장비신 제작사, MBF의 신제품 MFB-DOMINION X 소식이다. 이번 NAMM쇼 시즌에 맞춰 새소식으로 선을 보이고 있는 이 작은 신디사이저, MFB-DOMINION X는 사실 알려진 것은 좀 되었다. 그리고 MBF사는 이 이전에 MFB-Synth 라인-업으로 이미 네오-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씬에 확실히 데뷔를 해 나름대로 자리매김을 한 제작사이기도 했다. MFB-Synth II는 현재는 판매가 중단된 제품이지만, 사양이나 디자인으로 보나 나름대로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었다. 특히 영국의 Future Pop/EBM 듀오인 VNV Nation이 사용을 해 뮤직씬에 데뷔시킨 신디사이저이기도 하다. 참고로 VNV Nation의 Ronan은 이 MFB Synth II에.. 2012. 1. 5.
Miss Kittin & The Hacker - 1000 Dreams Miss Kittin 2011. 12. 6.
Section 25의 새 EP, Invicta Section 25의 새 앨범 소식이다. Section 25는 Invicta라는 제목의 EP를 금년 10월 초순에에 발표했는데 작고한 오리지널 멤버 Larry의 딸, Bethany가 가입해서 활동해 온 이래로 팀 컬러가 꽤 많이 바뀐 이른바 신생 Section 25로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는 느낌이다. 기존의 맨체스터 포스트 펑크 스타일에서 보다 일렉트로닉 팝의 터치가 진한 음악스타일이 이들의 스타일로 굳혀지고 있다. 재킷부터 TR-808을 본딴 지난 앨범 'Retro'에 이어 디지털 다운로드로서발매된 4곡이 포함된 Invicta EP에는 상쾌한 느낌의 보컬이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팝이 실려있으며 이 곡들은 이제는 과거의 자취가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 신생 Section 25의 오리지널 곡들이다. 부드러우면.. 2011. 12. 1.
Nightlife - Goodbye 본 포스팅 직전에 소개한 미국 미시건 출신의 일렉트로닉 팝 듀오, Nightlife의 데뷔 EP에 수록된 곡이다. 본 EP는 이들의 웹사이트에서 Free로 배포하고 있으니 다운로드해 들어보라.^^ Nightlife - Goodbye from Nightlife on Vimeo. Nightlife의 공식 웹사이트: http://nightlifepop.com/ 2011. 11. 29.
Nightlife - On the run 처음 Nightlife의 곡을 들었을 때 바로 머릿속에는 Sally Shapiro나 Johan Ageborn의 터치가 실린 그런 음악이 연상되었지만, 이내 곧 이들 특유의 개성을 느낄 수 있었다. 상당히 부드러운 미풍같은 Caroline Myrick의 보컬이 꽤 복고적인 스타일의 Darin Rajabian의 신디사이저 연주에 실려 듣기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Nightlife의 곡들은 80's Pop의 향수를 나름대로 곡마다 적절히 담고 있어 신선하면서도 낯설지 않은 흐름이 좋은 일렉트로닉 팝을 연주한다. 특히 전통적인 리프나 연주스타일을 잘 답습하면서도 구태의연하다거나 너무 식상한 느낌이 안들도록 복고풍의 맛을 아주 잘 내는 Darin Rajabian의신디사이저 연주는 감칠맛이 있다. 이들이 좋아하.. 2011. 11. 29.
Welle Erdball - Nur mit mir allein 결성된지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 독일출신의 Welle: Erdball은 그 이름을 유명 독일 라디오 방송의 인트로 코멘트에서 차용해왔다. 남성 멤버 두명과 마치 60년대 쇼윈도우속의 마네킹을 보는 듯한 여성 멤버 2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독특한 이미지로 상당히 강한 인상을 준다. 독일의 일렉트로닉 팝을 거론할 때 빠지지 않고, 항상 회자될 만큼 중요한 위상을 갖고 있는 Welle: Erdball은 시각적으로는 60년대 패션의, 그리고 상당히 경직되고, 어두운 이미지도 함께 풍기고 있으며 음악적으로는 Kraftwerk의 전형적인 사운드를 보다 Up-beat화하고, 유머와 위트를 추가한 듯한 사운드를 구사한다. 데뷔초기부터 C64를 대폭 활용하는 사운드는 후에 Chip-tune의 장르형성에도 상당히 많은 .. 2011. 11. 23.
Goth씬의 신성, Angels of Liberty의 Monster in me Angels of Liberty는 비교적 신진이 뜸한 Goth (Indy, New wave/Post Punk 기반의 Goth punk, Goth를 말함. Gothic metal 말고)씬에서 새롭게 등장해 각광을 받고 있는 영국출신의 Goth 밴드이다. 보컬/신디사이저의 Voe Saint-Clare, 보컬/신디사이저의 여성멤버 Scarlet Powers, 그리고 드럼머신의 Echo Von Hammer 등 3명으로 구성된 Angels of Liberty는 현재 2011년에 발표된 2장의 EP, Monster in me, 그리고 The Black Madonna를 발표하고 있는데, 그 중 오늘 소개하는 Monster in me는 정말 명실공히 걸작이다. 동명의 EP의 타이틀 트랙인 Monster in me는 G.. 2011. 11. 21.
Mikrofisch-The kids are shit w4tw4 Mikrofisch-The kids are shit 2011.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