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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단숨에 듣는 이를 사로잡는 매력적인 맨체스터 밴드가 등장했다. 트리오로서 데뷔했지만, 현재는 베이시스트를 확충해 4인조 밴드가 된 이들 Shinies는 말 그대로 갓 데뷔한 밴드이다. 데뷔싱글 Shola를 발표한 후, 최근 멜로딕한 노이즈팝인 Ennui를 발표해 인기를 얻고 있는 신인같지 않은 신인 밴드이다.
노이지한 기타의 리프/백킹과 퍼즈가 걸린 리드 사운드, 그리고 거칠게 달리는 드럼, 전반적으로 의도적인 Lo-Fi 사운드가 특징적인 이들의 사운드는 Ride, Chapterhouse 등의 슈게이저/노이즈 팝 사운드의 정통노선을 걷는 듯한 사운드인데, 풋풋한 보컬과 Fuzz가 걸린 노이지한 기타의 향연은 마치 앞서 언급한 저 두 밴드의 데뷔당시의 사운드를 듣는 듯 하다.
외모는 평범하지만 이들이 만들어내는 사운드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들 Shinies는 관심을 갖고 쭉 지켜볼만 한 신인임에 틀림 없다.
최근 신인, 왕년의 전설적인 뮤지션. 밴드 들이 여러 씬에 걸쳐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정말 이걸 보면 역시...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말이 실감나는(최소한 음악씬에 있어서..^^) 요즘이기도 하다.
Shinies의 Ennui 싱글 재킷.
https://www.youtube.com/watch?v=ZuZS-dGUR3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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