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o-106을 보다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S/W에디터이자 라이브러리안, 이것을 처음 소개한 지 벌써 16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최신 버전은 3.1이다.
이 프로그램은 S/W로써 Juno-106의 컨트롤부를 대신 할 수 있는 에디터임과 동시에 라이브러리안이다. 그러니까 프리셋 관리기능도 있다는 것이다. 프리셋 에디팅도 하고 프리셋을 PC에서 로딩하거나 또는 Juno-106으로 보내고, 자신이 만든 프리셋을 PC에 저장할 수 있게 해준다. Juno-106이 신서시스/프로그래밍이 물리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상당히 기본적이고 직관적이라 컨트롤부의 상태만 좋다면 굳이 에디터의 도움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슬라이더나 버튼이 고장났을 경우 사용하면 유용할 것이다. 즉 기능들은 다 멀쩡한데, 슬라이더나 노브, 버튼이 맛이 가서 제대로 들어먹지를 않는 경우.
원래 이 라이브러리안을 제작한 동기가, 제작자인 Nordstrom의 Juno-106이 슬라이더 3개가 고장나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대용으로 제작을 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프로그래밍을 위해서 사용한다기 보다는 슬라이더나 버튼 등이 오래되서 말을 안듣고, 고치자니.. 문제가 있고... 이러한 경우에 사용하면 유용할 것이다.
필자는 프로그래밍할 때는 사용하지 않지만, 다 만들어 놓은 프리셋/뱅크를 PC로 옮기거나, 또는 이전에 만들어 두었던 프리셋 뱅크를 옮길때 만 사용하곤 했다.
참고로 조금 더 덧붙이자만, Juno-106은 SysEX도 쏠 수 있지만, 원래는 프리셋/뱅크 관리가 오디오 카세트 테이프를 이용해 wav파일 형태로 된 팩토리 프리셋을 로딩하거나 자신이 만든 프리셋을 세이브하는 방식이라서 요즘의 미디 작업에만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형태가대단히 불편하고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카세트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PC의 오디오 카드에서 나온 오디오 아웃을 Juno-106의 오디오 인, 즉 Tape load 단자에 연결하고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로 프리셋 WAV 파일을 플레이해서 로딩하는 방식으로 해도 된다. 세이브는 그 반대로 하면 되고. 그렇지만 이런 방법 사용할 필요도 없고 그냥 원래는 저랬구나... 하고 알면 끝.
Juno-106 에디터/라이브러리안 V3.1 다운로드는
http://www.jarvik7.net/juno-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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