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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ECTRONIC POP / INDIE POP / SYNTHESIZERS / VSTIs

슈게이저9

Howless - Rain and Ice Rain and Ice는 멕시코시티 출신의 슈게이저/노이즈팝 밴드, Howless의 두 번째 싱글. 전작에 이어 어제 발표한 싱글이다. 아련한 울림이 있는 보컬과 슈게이저/포스트펑크 스타일의 음악이 이들이 표방하는 것이며, 적절하게 분위기를 전환하는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활용해 음악의 폭을 넓이고 있다. Dominique Sanchez와 Mauricio Tinejro의 남녀혼성 트윈보컬은 마치 80~90년대의 슈게이즈밴드나 노이즈팝 밴드의 분위기가 물씬 난다. 적당하게 훅이 들어가 있는 멜로디, 그리고 그다지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존재감있는 기타 사운드가 듣기 좋다. 2월 18일에 데뷔앨범, To Repel Ghosts가 발매될 예정이다. https://staticbloomsrecords.bandcamp... 2022. 1. 27.
Aкульи слёзы , 러시안슈게이저 러시아 우파 출신의 여성 4인조 드림팝/슈게이저 밴드이다. 상어의 눈물이란 뜻을 가진 Aкульи слёзы가 밴드명인데 오래 된 영화에서 밴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데뷔당시에는 Dilara Akulova (vocal / Guitar), Nastya Perova (Bass), Diana Butueva (Drums)의 3인 구성이었지만, 현재는 리드보컬의 Dilara Akulova(바로 아래의 사진)만 남아있고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교체되었으며 키보드 주자 1명을 더해 현재의 4인 구성이 되었다. Aкульи слёзы는 2018년에 4곡이 수록된 데뷔 EP в музее моей памяти를 발표했으며 Ufa 지역의 음악씬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들은 활동을 지속하여 2019년에는 데뷔앨범 О.. 2022. 1. 15.
Fathom5 - And the words...(Repost) 2007년에 포스팅한 글인데, 다시 올립니다.^^ Fathom5는 2005년 1월에 데뷔한 스웨덴 Upssala 출신의 4인조 슈게이징 밴드입니다. 이들은 영국 슈게이징 씬의 대표적인 밴드들인 Chapterhouse, Ride, Slowdive, My Bloody Valentine, Spiritualized 등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 곡 And the words...는 Slowdive의 Alison이나 Ride의 In a different place를 진하게 연상시키며,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서정적인 곡입니다. 곡의 흐름이나 휘감기는 기타사운드와 멜로디가 참 아름다운 곡이지요. 아래의 유튜브 링크에서 들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4QKUml.. 2021. 6. 29.
My Bloody Valentine, 22년만의 새 앨범 'M B V '를 발표! 실로 거의 22년만의 새 앨범 소식이라니! 수년전 다시 팝씬에 모습을 드러낸 후부터 지금까지 줄곧 새 앨범 소식이 들려왔지만 이제야 그 결실이 모습을 드러냈다. 2월 2일 정식발표가 된 My Bloody Valentine의 새앨범은 M B V 라는 타이틀아래 총 9곡을 수록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미드 템포의 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전작(어색하구먼... 전작이 20년 전의 것이라니..^^)에서 들려주었던 노이지하고 부유감 넘치는 두텁게 레이어링된 기타사운드는 여전하다. 다만 본 앨범에서 신선하게 느껴졌던 것은 과거의 색채를 여전히 지니고 있으면서 조금 여유로워진 느낌이랄까. 어차피 Soon이나 Glider EP에서 보여주었던 그루브감의 전조는 봄 앨범에서 아주 자연스럽다는 느낌이다. 굳이 식상하게, 세.. 2013. 2. 4.
노이즈 팝 신성, Shinies의 Ennui 공식뮤직비디오 어제 포스팅한 노이즈 팝 신성, Shinies의 Ennui 공식뮤직비디오 2012. 10. 6.
맨체스터의 노이즈 팝 신성, Shinies의 Ennui 오랫만에 단숨에 듣는 이를 사로잡는 매력적인 맨체스터 밴드가 등장했다. 트리오로서 데뷔했지만, 현재는 베이시스트를 확충해 4인조 밴드가 된 이들 Shinies는 말 그대로 갓 데뷔한 밴드이다. 데뷔싱글 Shola를 발표한 후, 최근 멜로딕한 노이즈팝인 Ennui를 발표해 인기를 얻고 있는 신인같지 않은 신인 밴드이다. 노이지한 기타의 리프/백킹과 퍼즈가 걸린 리드 사운드, 그리고 거칠게 달리는 드럼, 전반적으로 의도적인 Lo-Fi 사운드가 특징적인 이들의 사운드는 Ride, Chapterhouse 등의 슈게이저/노이즈 팝 사운드의 정통노선을 걷는 듯한 사운드인데, 풋풋한 보컬과 Fuzz가 걸린 노이지한 기타의 향연은 마치 앞서 언급한 저 두 밴드의 데뷔당시의 사운드를 듣는 듯 하다. 외모는 평범하지만 이.. 2012. 10. 6.
Cocteau Twins의 캐롤, Frosty The Snowman. 스코틀랜드의 슈게이저 트리오 Cocteau Twins의 캐롤이다. 1993년도에 발표된 12인치 싱글, 'Snow'에 수록된 곡으로서 곡은 뭐 이미 잘 알려진 캐롤이다. 그들의 분위기로 부르고 있지만 원곡의 분위기를 바꾸지는 않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캐롤의 분위기는 여전히 잘 살려놓고 있다. 2011. 12. 24.
Andromeda Package Tour - Rose Andromeda Package Tour란 프로젝트로서 곡을 발표해온 뮤지션 Bugman(박 준상님, http://bugslab.tistory.com/)의 곡이다. Rose란 곡은 텅빈 공간에 반사되어 흩날리는 느낌의 애잔한 울림이 가득한 기타, 그다지 무겁지 않은 변조의 기타 사운드가 인트로를 장식하는 곡이다. 그리고 디지털 드럼의 사운드와 다소 여리게 들리는 보컬은 꽤 잘 어울린다. 마치 Ride의 Nowhere 앨범의 분위기를 진하게 연상시킨다. In a different place, Vapour trail,이나 here andnow 등의 곡과 이어 들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정말 오랫만에 가슴에 와닿는 곡을 들어 기분이 매우 좋다. 곡이 끝나자마자 애상감이 가득하면서도 뭐랄까 밝은 빛이.. 2011. 6. 8.
Tamaryn - Love fade 금년 8월에 발매된 Tamaryn의 Waves 앨범은 소위 Gothic Punk / Neo Psychedeic의 자취에 그리고 온통 Shoegazer의 빛깔로 두텁게 채색된 일종의 트기같은 존재이다. 필자는 이 앨범을 들으면서 Siouxsie Sioux나 Mazzy Star 그리고 Glider EP를 발매할 당시의 My Bloody Valentine이 연상되었다. 실제로 몇 몇 곡은 Glider EP의 수록곡인 Off your face의 리듬과 코러스를 그대로 얹더라도 절묘하게 섞여들어갈 만큼 유사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Tamaryn은 여러 밴드들의 요소를 섞어놓은 존재로만 치부할 정도는 절대로 아니며 오히려 그 이상의 저력이 있다. 오리지널리티도 뚜렷하고 간단히 말해 이들이 만들어내는 곡.. 정말 좋.. 2010.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