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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ECTRONIC POP / INDIE POP / SYNTHESIZERS / VSTIs

MUSIC/Indie pop120

Free 트리뷰트 컴필레이션 제목 그대로 무료 인디팝 트리뷰트 컴필레이션 앨범들이다. The Blog That Celebrates Itself Records라고 브라질의 레코드 레이블에서 추진한 프로젝트인데,정말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트리뷰트 앨범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여기 참가하는 아티스트들은 소위 말하는 네임드도 있고, 풋풋한 신인들도 있다. 트리뷰트의 대상이 되는 아티스트들은 소위 말하는 인디팝, 포스트펑크, 뉴웨이브 등의 레전드들을 포함해 나름 위상이 있는 밴드들은 대부분 트리뷰트로 했다. 전반적인 스타일은 슈게이저, 기타팝 스타일로 커버한 버전들이 대부분이고, 원곡의 분위기를 잘 살려 커버한 버전들도 있고, 완전히 자신들만의 재해석한 버전들도 있다. 곡의 완성도는 뭐 주관적으로 평가될 수도 있겠지만 다양하다. 필자.. 2022. 1. 22.
Morrissey 트리뷰트 앨범 - Vauxhall And Us, a French tribute to Morrissey Vauxhall And Us, a French tribute to Morrissey, 이 앨범은 제목그대로 프랑스 뮤지션들의 모리세이 트리뷰트 컴필레이션이다. 모리세이의 히트곡들을 프랑스의 인디 팝 /팝 & 락 뮤지션들이 자신들만의 센스로 해석한 곡들이며, 전반적으로 모리세이의 원곡의 분위기를 그대로 끌어오면서 자신들만의 개성을 더한 터치는 매우 좋다. 즉 지나친 해석이나 전환으로 인해 아주 다른 느낌, 다른 곡을 만들지는 않는다는 것. 수록곡중 특히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 Reza의 Why Don't You Find Out for Yourself. 커버 버전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 곡은 그야말로 보석이다. 원곡 자체도 아주 좋아하는 곡이고, 또 그간 여러 커버 버전이 있었지만, Reza의 버전은 그야말로.. 2022. 1. 20.
Pale Lights, 멋진 기타 팝 밴드 Pale Lights(@PaleLights)는 영국+미국의 다국적 밴드이고 그 주축은 영국의 기타팝 밴드인 Comet Gain을 비롯하여 Velocette [UK], Kicker, The Projects, The Soft City, Cinema Red and Blue 등 다양한 밴드에서 활동했던 Philip Sutton으로서 Andy Adler (Crystal Stilts, Cinema Red and Blue), Lisa Goldstein (Knight School), Suzanne Nienaber (Great Lakes), Maria Pace 등의 인디팝 밴드들에서 경험을 쌓아온 멤버들로 구성되어있다. 이전에 해온 음악들의 연장선상에 있기는 하지만, 나름 그들만의 개성이 확실한 음악을 하고 있다. 60.. 2022. 1. 17.
Dreamcoaster, 영국 드림 팝 신성 Dreamcoaster는 보컬의 Jane Craig와 기타 및 그외의 악기연주를 담당하는 Andrew Craig로 구성된 영국 브라이튼 출신의 드림팝/슈게이즈 듀오이며 데뷔당시에는 Dreams of Empire였으며 이후 밴드명을 Dreamcoaster로 바꾸었다. 현재는 2명의 멤버를 확충해서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다. 필자는 오늘 Dreamcoaster를 우연히 좋아하는 밴드의 트위터를 통해 알게되었다. Space Invader, 이 곡으로Dreamcoaster를 처음 알게되었는데, 수려한 멜로디라인과 아름다운 보컬, 그리고 대단히 멋진 센스의 기타연주가 꽉 채우고 있는 이 곡은 정말 걸작이다. 보컬/멜로디/기타 연주가 잘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줘,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듣게한다. Space Invad.. 2022. 1. 16.
Aкульи слёзы , 러시안슈게이저 러시아 우파 출신의 여성 4인조 드림팝/슈게이저 밴드이다. 상어의 눈물이란 뜻을 가진 Aкульи слёзы가 밴드명인데 오래 된 영화에서 밴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데뷔당시에는 Dilara Akulova (vocal / Guitar), Nastya Perova (Bass), Diana Butueva (Drums)의 3인 구성이었지만, 현재는 리드보컬의 Dilara Akulova(바로 아래의 사진)만 남아있고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교체되었으며 키보드 주자 1명을 더해 현재의 4인 구성이 되었다. Aкульи слёзы는 2018년에 4곡이 수록된 데뷔 EP в музее моей памяти를 발표했으며 Ufa 지역의 음악씬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들은 활동을 지속하여 2019년에는 데뷔앨범 О.. 2022. 1. 15.
일렉트릭 오르간이 달리는 사운드, Inspiral Carpets. 일렉트릭 오르간은 락에 있어서 꽤 오랜 세월동안 리드악기로서 또한 악기들 사이의 빈 공간을 윤택하게 매꿔주기도 하고, 각진 사운드를 보다 매끄럽게 다듬어주는 역할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다. 락음악에서 일렉트릭 오르간이 사용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대표적인 많은 예들이 떠오를 것이다. The Animals의 The House of the rising sun의 중간부분의 오르간 솔로부터, The Zombies의 Time of the season, 그리고 오르간 소리가 아이콘격인 명곡 96 tears의 ? & the mysterians 등 70년대의 하드록에 있어서도 Deep Purple, Uriah Heep, Procol Harum, The Doors 그리고 뉴웨이브의 붐을 타고, 이어진 Neo Mods씬에.. 2022. 1. 15.
Vox 일렉트릭 오르간이 달리는 사운드, Towerbrown Towerbrown은 2009년도에 결성된 프랑스 밴드인데, 이들의 사운드는 영국의 Neo Mods 붐 일던 때의 사운드이다. R&B와 Soul 기반의 전형적인 Mods 사운드고, 당시의 것처럼 일렉트릭 오르간이 넘실대는 그루브감 넘치는 곡들은 60년대 음악의 향수를 그대로 느끼게 하는 생생함이 있다. Towerbrown이 사용하는 건반악기는 Vox 컨티넨탈, 해먼드 등의 일렉트릭 오르간과 로즈 일렉트릭 피아노. 이 악기들만 봐도 이들의 곡에서 어떤 사운드가 나올지 확실히 예상이 된다. 이들의 밴드캠프 페이지나 앨범 재킷을 보면 60년대 향수가 물씬느껴지는 그래픽으로 가득하다. 앨범은 풀 앨범 1장과 EP 2장을 발표했고, 신나는 Vox 컨티넨탈 오르간 연주가 달리는 곡, Do the Jungle jan.. 2022. 1. 15.
스웨덴 기타팝 밴드, No Suits in Miami No Suits in Miami는 스웨덴 출신의 기타팝 밴드인데 애상감있는 멜로디의 곡을 부르는 여성보컬과 기타사운드가 주를 이루고 있다. No Suits in Miami는 2018년에 데뷔 EP를 발표했고 2019년에 데뷔앨범 I Hope That No One Sees Me를 발표했다. 아직 최신 앨범은 발표되지 않았고, 데뷔앨범 이후 싱글 2곡을 발표했다. 여기 소개하는 곡 Plain sight는 데뷔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 비슷한 분위기의 스웨덴 밴드인 Makthaverskan의 Asllep이나 This time 분위기의 곡인데 멜로디가 참 좋다. 필자가 좋아하는 타입, 이런 식의 애상감 넘치는 멜로디+업템포의 곡. 이들의 Bandcamp 사이트에서는 데뷔 EP와 싱글 한 곡이 free로 다운로드할 .. 2022. 1. 6.
Manicure - I wanna be free Manicure, 알록달록한 원색의 옷을 입고 촬영한 이들의 프로모션 사진이나 Girl 비디오를 처음 보았을 때는 마치 90년대초 영국에서 외모와 패션을 내세운 밴드들의 등장을 연상하기도 하다. 그 이름까지도 말이다. 그러나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난 후의 생각은, 큰 오해를 할 뻔 했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멋진 음악을 지나쳐버릴 뻔 했다니! 리드보컬이나 여성 멤버가 섞인 구성으로 인해 얼핏 일견에 미국의 소닉 유스가 연상될 수도 있다. 특히 보컬의 이미지는 서스톤 무어를 많이 연상시키니 말이다. 그러나 이들의 음악을 듣고나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마치 80년대 영국 포스트 펑크의 향이 상당히 짙다. 코러스가 낭랑하게 걸린 기타나 베이스의 톤, 그리고 Linn 드럼머신이나 Simmon.. 2021. 12. 20.
Frei.Wild - 20 Jahre, Wir schaffen Deutsch.Land Frei.Wild(프라이 빌트, Fair game의 의미)는 독일어로 노래하고, 독일에서 주로 활동해온 독일 락밴드이나 그 출신은 이탈리아의 쥐트티롤의 브릭센이다. 쥐트티롤의 복잡한 역사와 애매모호한 정체성은 이들의 노래에서도 간간히 다뤄지기도 한다. 필립 부르거와 요나스 노트두릅터가 주축이 되어 2001년 9월에 결성이 되었으며 2002년에 데뷔앨범을 발표한 이래로 16장의 앨범을 발표한 베테랑 밴드이다. 오늘, 12월 10일에 이들의 통산 16번째 앨 [ 20 Jahre, Wir schaffen Deutsch.Land ]가 발매되었고, 발매 여러 달 전부터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보인 곡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Frei.Wild는 독일 락씬에서 나름 탄탄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데, 이들의 음악스타일은 필.. 2021. 12. 12.
최고의 기타팝, The Luxembourg Signal의 새앨범 유일하게 Sarah 레코드와 계약한 미국 밴드인 Aberdeen부터 Trembling Blue Stars와 Fonda 등의 섬세한 인디 기타팝 밴드 출신의 멤버들이 모여서 만든 미국의 밴드, The Luxembourg Signal의 새 앨범이 나왔다. 그것도 작년에. 전작인 Blue field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정말 몇 년동안 즐겁게 그 앨범의 곡들을 듣고 또 듣느라고 이들이 새 앨범을 냈을 것이라는 생각조차 못한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니. 어제 우연히 리뷰들을 보다가 이들의 최근 앨범 발매소식을 보고, 어이없어하며 허겁지겁 구입을 했다. Johnny Joyner의 영롱한 기타는 여전하고, 전작의 연장선격에 있는 이 앨범이 무척 반갑다. 대개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특색이 바뀌는 밴드들을 본다. 그래서.. 2021. 12. 12.
Escondido - Willow tree Escondido는 미국 테네시주의 내쉬빌에서 결성된 밴드이다. Alt-country, Indie folk, Americana가 뒤섞인 음악을 하는데, 정말 전형적인 미국의 사운드를 구사하는 밴드이다. 기타의 타일러 제임스와 보컬의 제시카 매로스가 주축이 된 밴드인데, 타일러의 기타워크 꽤 맛깔스럽니다. 블루지한 프레이즈부터 웨스턴 기타 사운드까지 곡의 분위기를 정말 잘 살리는 연주는 대단하다. 슬쩍슬쩍 맛만 좀 내는 그런 플레이가 아니라, 실력이 참 깊은 느낌이다. 필자가 좋아하는 음악의 한 장르가 바로 이것이다. 딱 하나의 장르에 고착되지 않고, 다양한 음악의 특성이 골고루 잘 섞인 음악이라서 특히 좋아한다. 아메리카나나 얼터너티브 컨트리나 인디 포크에서 특히 매력적인 요소라면 단조의 멜로디와 투명감.. 2021.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