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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사이저 & VSTI/VSTI & VST

Synapse Audio의 The Legend VSTI

by Celluloide_Korea 2016.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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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막 발매된 새 VSTI 소식이다. The Legend 라는 이름으로 Synapse Audio사에서 발매된 이 VSTI는 Legend라는 이름이 의미하듯이,,...  뭐겠는가?  그렇다. Mini Moog 에뮬레이션이다. 


Synapse Audio사는 필자가 애용하는 독일의 Orion Platinum이라는 DAW의 개발사이다. 별도의 상용 VSTI를 많이 만들지는 않지만 나름 은근히 노하우와 저력이 있는 개발사이다. 국내에는 사용자가 많지 않은 것 같지만. Synapse Audio사는 수 년전부터 DAW 말고도 VSTI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몇 종의 괜찮은 VSTI를 개발한 바 있다. 그리고 근래 Dune의 개발후, Reason용의 익스텐션 플러그-인 개발에만 열중하는 듯 싶더니 실로 오랫만에 반가운 소식인 것이다. The Legend도 사실 Reason rack 익스텐션 플러그-인으로 먼저 개발된 것이고 이어서 VSTI로 나왔다.


비슷한 것으로는 Arturia의 Minimoog ( 지금은 이름 라이센스 문제로 그냥 Mini V)와 비교될 듯한데 데모버전을 사용해보니, Arturia의 것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든다.

별도의 부가 기능이나 새로운 기능은 일단 제쳐두고라도, 오리지널의 컨셉을 그대로 가져왔다. 즉 VSTI의 장점을 살린다고 이것저것 가져다 붙여서 비대한 놈을 만들어놓지 않았다. 필자는 이 점이 마음에 든다. 심플하면서도 딱 필요한 기능만 가져다 놓았다는 것. 아니 덧붙이지 않았다는 점. 


Arturia의 것도 처음 나왔을때는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점점 부가기능들을 덧붙여서 최근것은 뭐랄까 오리지널의 그 맛에서는 훨씬 멀리 와 있다.



The Legend는 특히 어택감이나 엔벨로프 스피드면에서는 Arturia의 것보다 더 날렵하고 절도있는 느낌이다. The Legend의 특징은 간단히 요약하자면 오리지널 미니모그의 후기형, 초기형의 특징을 에뮬레이션 했고, 오리지널의 구조 기능에 온보드 FX를 좀 추가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그리고 유니즌/디튠, 폴리모드도 있고. 


사용에 있어서는 메뉴다이빙이나 모듈레이션 매트릭스 같은 것은 없으므로 정말 눈에 보이는 대로 만져서 소리내면 되는 것이다.





물론 100% 오리지널 미니모그의 기능 딱 그것만 재현한 것은 아니다. VSTI 이므로 그 장점을 살릴 수있는 기능들을 좀 집어넣어 놓기는 했지만 너무 덕지덕지붙여서 비대하게 만들어놓은 것은 아니고, 뭐랄까 상당히 컴팩트한 느낌이 좋다. 사운드의 그 느낌도 좋고.


The Legend는 아래의 주소에서 USD99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http://www.synapse-audio.com/thelegen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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