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ndido는 미국 테네시주의 내쉬빌에서 결성된 밴드이다. Alt-country, Indie folk, Americana가 뒤섞인 음악을 하는데, 정말 전형적인 미국의 사운드를 구사하는 밴드이다. 기타의 타일러 제임스와 보컬의 제시카 매로스가 주축이 된 밴드인데, 타일러의 기타워크 꽤 맛깔스럽니다. 블루지한 프레이즈부터 웨스턴 기타 사운드까지 곡의 분위기를 정말 잘 살리는 연주는 대단하다. 슬쩍슬쩍 맛만 좀 내는 그런 플레이가 아니라, 실력이 참 깊은 느낌이다.
필자가 좋아하는 음악의 한 장르가 바로 이것이다. 딱 하나의 장르에 고착되지 않고, 다양한 음악의 특성이 골고루 잘 섞인 음악이라서 특히 좋아한다. 아메리카나나 얼터너티브 컨트리나 인디 포크에서 특히 매력적인 요소라면 단조의 멜로디와 투명감이 넘치는 기타 사운드이다. Twangy기타처럼 복고적인 요소도 많고, 듣다보면 뭔가 향수어린 느낌?
그리고 이 부문에 상당히 매력적인 밴드가 많이 있는데, 음악스타일 때문에 그런지 한국에서는 이런 음악을 하는 밴드들은 그다지 지명도가 높지 않다.
그래도 Mazzy Star 정도의 지명도면 거의 팝스타격이겠다.^^
Escondidos는 현재까지 3장의 앨범을 발표하고는 새앨범 소식이 없는데, 무소식이 희소식이겠지...하는 생각으로 그들의 새 앨범을 고대하고 있다.
꼭 Fade into you 정도의 느낌이 나는 곡, Willow tree를 들어보자. 참고로 미리 말하건대 이 곡 말고도 잘 만들어진 곡이 많다.
Willow tree
https://www.youtube.com/watch?v=C9LhHDwVL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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