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178 My Jealous God - Pray, 매드체스터의 또 하나의 스타, My Jealous God은 Madchester 뮤직 무브먼트의 붐이 일던 80년대말부터 90년대 초반에 인기를 끌었던 영국 출신의 밴드이다. 오늘 날, Madchester의 대표 밴드중의 하나로 회자되기는 하지만, 실제로 이들은 맨체스터 출신은 아니고 런던 출신이다. My Jealous God은 기타와 보컬의 Jim Melly과 베이스의 Chris O'Donnell을 주축으로 구성된 밴드이며 1992년에 해산하기 까지 3장의 EP만을 발표했고 그중 'Pray'는 이 씬에서는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로 빼어난 수작이다. Stone Roses나 The Charlatans 등에 비해 지명도는 낮지만 꽤 괜찮은 실력을 지닌 밴드이다. My Jealous God은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밴드이지만, 이 곡 P.. 2011. 4. 27. 영국 고딕 펑크밴드의 전설, B.F.G. - Western Sky B.F.G.는 한국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밴드로서, 이름만으로 보면 많은 지명도 낮은 인디밴드의 하나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80년대 중후반 당시 영국에서는 꽤 실력을 인정받던 밴드였다. 1985년에 결성된 맨체스터의 밴드로서 스론로지스나 뉴 오더 등의 서포트밴드로서 공식 데뷔를 한 이들은 어둡고 우울한 느낌의 인디 밴드이다. The Sisters of mercy, The Bolshoi, The Mission, Joy Division 등의 Goth punk / Post punk 씬의 밴드들과 나란히, 연장선상에 있는 밴드로서 이펙터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기타, 무게감있는 베이스라인, 그리고 다이나믹한 비트. 드럼머신을 적절히 사용하는 사운드 구성은 전형적인 80년대 후반의 Gothic 사운드 이.. 2011. 4. 27. Dekad, 새앨범 Monophonic 발표예정! 현재, 솔로프로젝트로서 구성이 변모된 Dekad, 5월 2일에 발표될 대망의 3번째 풀 앨범에 관한 소식이다. 이미 싱글과 공식 뮤직비디오로서 선을 보인바 있는 So Sorry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될 이번 앨범은 멜로디와 헤비한 베이스라인이 특징인 곡들이라고 하며 전형적인 Dekad 사운드에 보다 다채로운 변화가 가미될 것이라고 한다. 본래 Dekad의 작곡/연주 스타일이 곡의 곳곳에 의도치 않는 반전이 있는 것인데, 이러한 변화는 듣는 이의 느낌에 있어서 꽤 드라마틱한 기분까지 느끼게 한다. 2번째 앨범에서 보여준 타이트한 긴장미를 여전히 느끼게 해줄 수작 앨범으로 기대한다. Dekad - Monophonic 2011년 05월 02일 발매예정 1 . New religion 2 . Untouchab.. 2011. 4. 25. Squash Gang - I Want An Illusion 80년대 중반에 활동했던 대표적인 Italo-Disco 밴드로서 이들은 스페인 출신의 트리오이다. Squash Gang은 Quijada 형제(작곡/편곡/연주를 담당하는 Francisco Quijada이 형이고 보컬의 José Quijada가 동생)를 주축으로 여성 보컬리스트/댄서인 Cristina Manzano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유의 마일드한 연주와 짙지 않지만 잘 정돈된 스페인 특유의 낭만이 넘치는 멜로디를 내세운 곡들로 인기를 끌었다. 여기서 퀴즈하나! 본 뮤직비디오에서 Francisco가 연주하는 신디사이저의 이름을 맞춰보시라!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신디사이저라, 찾아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힌트 - 일본산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그건 그렇고, 이 곡 I Want An Illusion은 1.. 2011. 4. 23. The Rolling Stones - Mother's Little Helper 1966년에 발표된 이 곡은 비교적 롤링스톤즈 초기의 명곡중의 하나이며, 필자에게는 사실 수많은 기타밴드, 인디 팝 밴드 음악의 원전으로 여겨진다. 일렉트로닉한 음악을 주로 다루는 본 블로그에서는 인디 팝쪽도 다루고 있고, 수십년전부터 인디 팝을 들어온 필자에게는 사실 그들의 원류에게도 물론 관심이 많았다. 그중 한 밴드가 말이 필요없는 롤링스톤즈이며 이들의 음악스타일(작곡, 연주)은 장르를 막론하고 많은 팔로워들에게 영향을 끼쳐왔다. 이 곡은 초기 롤링스톤즈 곡중 필자가 대단히 즐겨들었던 곡으로서 이대로 슬쩍 영국 한 기타 밴드들의 앨범이나 컴필레이션에 넣어도 어색하지 않을 곡이다. 2011. 4. 19. Ramones - Poison Heart Ramones의 곡중 비교적 꽤 원숙했던 시기의 곡이다. 마치 Iggy Pop을 연상시키는 흐름과 기존의 Ramones의 스트레이트함이 절묘하게 잘 어우러지는 곡이다. 곡도 꽤 잘만들었고. 이 곡이 수록된 Mondo Bizaro 앨범 바로 전 앨범인 Brain Drain부터의 Ramones는 이전의 1,2,3,4, Hey Ho! 스타일의 곡에서 벗어나 보다 정통적인 Rock & roll로서 매력적인 곡들을 많이 만들어내었는데, 이제는 Joey의 목소리도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슬프다. 필자는 사실 가족의 장례식말고는 눈물 흘리는 일이 없는 사람인데, 유일하게 Joey의 사망소식에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필자의 청춘(?? ^^)을 함께 했다고나 할까? 힘들때, 절망할 때, 고뇌할 때, 항상 Ra.. 2011. 4. 19. Celluloide - Imprevisible Celluloide의 새 앨범 Hexagonal에서 발표되는 세 번째 싱글인 Imprevisible의 공식 뮤직비디오가 본 싱글의 발표에 앞서 선을 보였다. 2011. 4. 18. Mental Discipline - Make You Happy Mental Discipline은 러시아의 Krivoruko Alexandr의 1인 밴드로서 Trance, Future Pop의 영향이 짙은 일렉트로닉 팝 사운드를 들려준다. 그 자신이 작사/작곡, 편곡/연주 그리고 보컬까지도 모두 하고 있으며 작곡 스타일이나 연주등에서 볼 수 있듯이 꽤 앞날이 유망해보이는 뮤지션이다. 러시아 뮤지션치고는 영어로 앨범 전곡의 작업을 하고 있으며 유럽의 여러 일렉트로닉 팝 뮤지션들과의 교류를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 소개하는 곡 'Make You Happy'는 Mental Discipline의 Myspace 사이트에서 들어볼 수 있으며, 이 곡은 2008년에 여러 Demo 곡들을 모아 Kill Emotion이라는 이름으로 발.. 2011. 4. 15. Nick Cave의 또 다른 여정, Grinderman - Palaces Of Montezuma Grinderman은 The Bad seeds의 멤버들 그대로, 그렇지만 새로운 밴드명으로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Nick Cave의 또다른 여정이다. 어떻게 보면 그간 Nick Cave의 활동중에서 가장 정제된, 전통적인 Rock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Nick Cave의 보컬과 연주들 들어보면(물론 나머지 멤버들도 마찬가지이고) 역시 '경륜'이라는 말이 대단히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지난 해 말에 발표한 두번째 앨범에 이어서, 올 해 3월 중순에 이 앨범으로부터 3번째의 싱글 'Palaces of Montezuma'을 발표했다.본 싱글에는 Magazine, Visage등으로서 이미 대단한 지명도의 뮤지션, 그리고 Bad Seeds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Barry Adamson의 버전.. 2011. 4. 15. 스웨덴의 일렉트로닉 팝 스타, Covenant의 새 앨범, Modern Ruin 오랫만의 Covenant의 신작이다. 일렉트로닉 팝을 주로 다루는 본 블로그의 성격으로 볼 때, 본 앨범을 응당 당시에 빨리 소개했어야하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늦어졌다. 솔직히, 개인적인 이유인데 본 앨범에서는 필자가 과거 Covenant의 음악에서 받았던 긴장미와 감동을 이제는 별로 느끼지 못하겠다. 특히 본 앨범은 데뷔이래로 부동의 멤버였던 Clas Nachmanson가 개인적인 이유로 밴드를 떠나고 대신 독일/유럽 일렉트로닉 뮤직씬에서는 지명도가 높은 Haujobb의 Daniel Myer(사진 맨 왼쪽)가 정식 멤버로 들어온 후의 첫 앨범이기도 하다. 그 자신 역시 이미 일렉트로닉 뮤직씬에서는 확고한 자리를 잡고있기도 한, Daniel Myer는 한 동안 Clais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임시 세션멤버.. 2011. 4. 5. 중독성있는 중동 Pop, Myriam Fares - Ghmorni 레바논 출신의 여성 가수인 Myriam Fares는 터키의 가수/작곡가인 Bendeniz의 트리뷰트 앨범 참여로서 뮤직씬에 데뷔했으며 2003년에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한 데뷔앨범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총 3장의 앨범을 발표해 오면서 꽤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녀는 중동쪽 뮤지션/가수중에서 가장 서구적이며 도전적인 색채를 지닌 가수이면서 동시에 그들의 독특한 정서를 잊지않고 서구의 것들과 잘 융합한 색채 또한 갖고 있는 독특한 뮤지션이다. 레바논 출신이면서 레바논, 시리아 등의 중동국가, 그리고 러시아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이기도 하다. 필자또한 그녀를 2008년경 러시아 음악씬을 통해 알게 되었으며 뒤늦게나마 소개를 한다. 3장의 앨범을 통해 독특한 그녀의 개성이 살아있는 음악들이 .. 2011. 4. 4. Birdland - Beat me like a star Birdland는 꼭 Wilder 앨범 표지의 JulianCope를 연상케하는 외모의 보컬리스트 Robert, 그리고 기타의 Vincent 형제를 주축으로 1988년에 영국에서 결성된4인조 밴드이다. Birdland는 셀프 타이틀의 앨범 한 장만을 남기고 활동을 시작한 지 몇 년 안되어 기억 저편으로 스러진 밴드중의 하나이지만 데뷔 당시에는 나름대로 꽤 임팩트가 강했으며 The Ramones, Iggy Pop, Patti Smith 등의 색채를 골고루 섞어놓은 직선적인 양질의 록큰롤을 연주하던 밴드였다. 개인적으로는 당시 꽤 좋아했으며 이 데뷔 앨범의 CD가 발매되자마자 일본으로 날아가 바로 사오기도 했었다.^^ 70년대 후반/80년대 초반의 미국 펑크/뉴웨이브 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반가울 이름인 P.. 2011. 3. 2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