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178 Peter Hook & The Light - Pictures in my mind 어제 소개한 Peter Hook의 밴드, The Light의 신보 1102 / 2011 EP 소식, 그리고 Atmosphere에 이어 오늘 역시 본 앨범에서 한 곡 더 소개한다. Atmosphere와 동일한 스탭에 의해 동일한 스타일로 제작된 공식 뮤직비디오로서도 소개된 바 있는데, 본 곡에서는 Rowetta가 아닌 Peter Hook이 보컬을 맡았다. 본래 이 곡 역시 신곡이지만서도 사실은 Joy Division, 그리고 그 전신인 Warsaw 시절의 곡이었다. 77년도에 리허설 테입에만 남겨졌고 그 후 미발표곡으로 묻혀버린 것을 이번에 Peter가 다시 발굴해 다듬어 발표한 것이다. 당시의 리허설 버전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우선 보컬이 이안에서 피터로 바뀌어있고, 기타역시 바니(Sumner)의 것에.. 2011. 6. 23. Autokratz - Becoming The Wraith (Ft. Peter Hook) 영국 출신의 개성있는 Electronic Pop/Rock 듀오인 Autokratz가 새 앨범, Self Help for Beginners를 발표했다. 그리고 먼저 싱글로 발표된 곡은 역시 이쪽 씬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는 New Order / Joy Division 출신의 뮤지션, Peter Hook이 게스트로 참여하고 있는 곡인 Becoming The Wraith 이다. 이 곡은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Peter Hook만의 두드러진 멜로디를 연주하는 독특한 Bass 가 귀에 쏙 들어오며 (아마도 영국 일렉트로닉 팝 쪽에 관심이 깊은 사람이라면 그 소리만으로도 Peter Hook의 존재를 눈치 챌 듯 ^^) , David Cox의 멋진 보컬, 그리고 유려한 멜로디, 다이나믹한 리듬 등 전반적으로 .. 2011. 6. 22. Peter Hook의 새 밴드, The Light feat. Rowetta - Atmosphere Joy Division,그리고 New Order 이후에도 사실 그 멤버중 가장 Joy Division의 향수에 가까이 있어온 멤버라고 한다면 단연코 Peter Hook을 꼽을 수 있겠다. 이는 그의 포지션이나 J.D.에서의 역할과도 큰 연관이 있는 것이며, Revenge나 몇 몇 외도(^^)를 하긴 했어도 항상 그자리로 돌아와 있곤 하던 이가 Peter Hook이다. 아마도 수많은 베이시스트중 대단히 독특한 그 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는 몇 안되는 베이시스트이기도 하며 어느 밴드건 어떤 형태의 프로젝트에 참가하건 그만의 자리매김은 항상 확실했다. 그리고 오늘 여기 다시 The Light, 즉 Peter Hook & the Light로 다시 Joy Division을 느끼게 한다. 5월 중반에 디지털 .. 2011. 6. 22. Ryan Paris - I Wanna Love You Once Again (80s Dance Mix) 이탈로 디스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명의 뮤지션, 83년도에 Dolce Vita로 이름을 날렸던 Ryan Paris! 그가 돌아왔다(참으로 통속통속적인 멘트구먼..ㅋㅋ. 게다가 돌아온 지 1년 넘었다^^). Ryan Paris (본명: Fabio Roscioli)가 2010년에 발표한 새 싱글, I Wanna Love You Once Again 12 inch EP. 여기에는 타이틀곡의 리믹스(80s Dance Mix)와 연주곡 버전을 포함해 총 4곡이 실려있는데, Dolce Vita도 다시 한 번 실려있고, 프랑스어로 부른 Besoin D'Amour 의 Extended Version도 실려있다. 이 앨범을 듣고나면, 역시 경륜이야..라는 말이 나올법하다. 필자는 이 곡 I Wanna Love Yo.. 2011. 6. 20. 한국 네오 이탈로 디스코의 기수, 봉필전자밴드 - 잊은거니 봉필전자밴드. Bon Feel Electro Band. 많이 레트로한 느낌의 이름을 밴드명으로 하고 있는 이들(또는 1인 프로젝트 일지도..)은 네오 이탈로 디스코를 지향하는 밴드로서 한국출신이다. Club hunter 레이블에서 8장의 싱글을 발표해오고 있는데, 80's synth pop이나 80's 이탈로 디스코 스타일의 음악이 이들의 주류이다. 특히 80's 이탈로 디스코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그 느낌을 꽤 잘 살리고 있어, 비단 지금 이러한 음악을 처음 접하는 세대 말고도, 필자처럼 실제로 당시 이탈로 디스코의 열기와 그 분위기속에 살았던 세대의 사람들에게도 귀에 튀지 않고 친숙하게 들리는 음악은 이들의 매력이다. 이들의 곡을 죽 듣다보면 당시 사랑받던 곡들이 죽 연상이 되는 부분도 있어, 뭐.. 2011. 6. 19. Cosmonaut & Satellites - Gori Yasno Cosmonaut & Satellites(КОСМОНАВТ И СПУТНИКИ)는 러시아 뿐만이 아니라 유럽에서도 지명도가 높은 Trance DJ인 'Cosmonaut'로서 활동해온인 Eduard Gubin(Эдуард Губин)이 주축이 된 프로젝트이다. 보컬의 Alisa Sputnik (Алиса Спутник), 그리고 기타의 Mihail Voinov(Михаил Воинов )로 구성된 트리오인데, 이 멤버들은 과거에는 Radiotrance라는 팀명으로 활동을 하기도 했고, 오늘 소개하는 Cosmonaut & Satellites는 사실 Radiotrance와 동일한 멤버로 구성된 연장선이다. 이들은 다소 여린 듯하고 애상감 충만한 Alisa의 보컬에 다이나믹한 일렉트로닉 사운드, 그리고 기타가 .. 2011. 6. 16. Foretaste - Discordance (TourdeForce remix) Foretaste의 데뷔 EP의 타이틀곡인 Discordance를 이탈리아의 일렉트로닉 팝 밴드인 Tourdeforce의 Christian Ryder가 리믹스했다. 원곡의 흐름을 잃지 않은 채로 Tourdeforce의 색채를 멋지게 입혀 색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탈바꿈시켜놓았다. Foretaste의 Myspace http://www.myspace.com/foretaste Tourdeforce의 Myspace: http://www.myspace.com/tourdeforce1 2011. 6. 9. Andromeda Package Tour - Rose Andromeda Package Tour란 프로젝트로서 곡을 발표해온 뮤지션 Bugman(박 준상님, http://bugslab.tistory.com/)의 곡이다. Rose란 곡은 텅빈 공간에 반사되어 흩날리는 느낌의 애잔한 울림이 가득한 기타, 그다지 무겁지 않은 변조의 기타 사운드가 인트로를 장식하는 곡이다. 그리고 디지털 드럼의 사운드와 다소 여리게 들리는 보컬은 꽤 잘 어울린다. 마치 Ride의 Nowhere 앨범의 분위기를 진하게 연상시킨다. In a different place, Vapour trail,이나 here andnow 등의 곡과 이어 들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정말 오랫만에 가슴에 와닿는 곡을 들어 기분이 매우 좋다. 곡이 끝나자마자 애상감이 가득하면서도 뭐랄까 밝은 빛이.. 2011. 6. 8. Heimataerde - Gotteskrieger 중세 십자군 테마를 고딕 일렉트로 스타일에 절묘하게 적용시킨 개성을 지닌 밴드, Heimataerde의 근작이다. 2010년에 발표된 더블앨범으로서 마치 한 편의 중세 기사/십자군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정도로 앨범의 흐름이 완벽하고 짜임새 있게 만들어진 수작 앨범이다. 본 앨범에서는 그간의 스타일을 여전히 지니면서도 더 맛이 진해졌다고나 할까? 앨범 전체의 전 곡이 모두 영화를 보듯이 듣기 좋지만, 그 중 대표적인 곡을 꼽으라면, 이미 싱글로 발표되어 인기를 끌었던 곡인 Maletia Angelica와 2번 트랙인 Gotteskrieger, 이 곡은 이 두 곡만으로도 이들의 개성을 느끼기 충분한 곡이다. 2005년에 발표했던 EP의 타이틀(타이틀이기만 했고, 앨범에는 동명의 곡은 수록되지 않았다)이기도 .. 2011. 5. 14. Heimataerde - Sie Zerrt An Mir 어둡고 우울한 중세의 분위기, 십자군, 죽음, 전쟁 등의 테마를 공격적이고 타이트한 일렉트로닉 비트와 리듬에 실어낸 음악을 구사하는 Heimataerde는 이제 그들만이 독특한 영역을 확보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개성이 넘치는 사운드를 구사하는 독일출신의 EBM/Dark Electro 밴드이다. 멤버가 다소 가변적인 이 밴드의 주체는 독일 클럽씬에서 유망 DJ로서 활동을 지속해 온 DJ Ash(Ashlar von Megalon)인데, 그는 마치 Glam rock이나 기존의 시각적인 요소를 중시하는 형태를 차용해와 중세의 암울한 분위기/십자군 전쟁이라는 컨셉트를 아주 멋지게 적용시켰다. 라이브가 마치 연극이 상연되듯 이루어지는것도 이 Heimataerde의 특징이며 거칠게 독일어로 탄식하듯이 뱉.. 2011. 5. 14. The Cars, 23년만의 새 앨범 발표! 실로 거의 23년만에 The Cars가 새 앨범을 발표했다. 1988년 밴드가 해산하면서, 각자 솔로로서 또는 몇 몇 프로젝트 성격의 밴드활동을 이어온지 수십년만에 재결성해 새앨범을 발표한 것이다. 그것도 데뷔당시와 꼭 같은 오리지널 멤버로 말이다. 그러나 The Cars의 또 한 사람의 개성파이자 보컬리스트/베이시스트인 Benjamin Orr는 2000년에 세상을 떠났기에 함께하지 못했고, The Cars의 팬으로서 그의 모습과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The Cars는 88년에 해산한 이후로 한 때 이스턴과 그렉이 토드 렁그렌이나 The Tubes, Utopia의 멤버들과 The New Cars를 결성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토드 렁그렌을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렁그렌이 Ri.. 2011. 5. 11. The Jesus and Mary Chain - Reverence 필자의 90년대 초반의 Role model이기도 했고, 아직도 영국 인디팝을 거론하자면 그 선두에 놓는 밴드가 바로 Jesus & Mary Chain이다. 강렬할 노이즈 기타로 점철된 독특한 개성의 사운드는 이미 수많은 팔로워를 양성해낸 이들만의 개성이기도 하다. 초기 사운드도 좋지만 필자가 JAMC의 곡중 즐겨듣는 곡중의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하는 이 곡 Reverence이다. 노이즈 기타 팝의 노선에 당시 붐을 일으키던 매드체스터나 애시드 하우스의 그루브가 멋지게 섞인 곡이다. 1992년에 발표된 4번째 풀 앨범인 Honey's dead에 수록되었고, 그 전에 먼저 싱글로 발표되어 전영 싱글챠트에서 10위까지 올라간 성공을 거둔 곡이기도 하다. 이들 다운 가사 덕분(?)에 일부 방송에서는 방송금지가 .. 2011. 4. 2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