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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ECTRONIC POP / INDIE POP / SYNTHESIZERS / VSTIs

80's Synth Pop80

Section 25의 걸작 Retrofit 앨범 2010년 9월에 발표된 Retrofit 앨범은 Section 25의 가장 근작이며, 같은 해 2월에 세상을 떠난 Larry Cassidy가 마지막으로 참여해 함께 작업하고 녹음한 앨범이어서 그 의미는 꽤 깊다. 특히 그의 딸인 Bethany에게는 아버지와 함께 한 마지막앨범이며, 부녀의 보컬이 꽤 조화롭게 잘 어우러지고 있다. Retrofit 앨범은 앨범 제목이 의미하듯이 과거 그들의 대표곡들을 새로운 터치로 'Retrofit'해낸 앨범이다. 신곡 1곡을 포함해 총 11곡을 수록하고 있으며 대단히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다. 전반적으로 시퀀싱된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드럼머신의 비트가 기조를 이루고 있으며 Madchester, Acid house, 80's Synth Pop의 패션을 한 곳에 버무려 2000년.. 2011. 8. 6.
Section 25 - another star of Factory Records Section 25는 영국 포스트펑크 역사에 있어서 Joy Division이나 New Order만큼이나 그 자리를 확고히하고 있는 밴드중의 하나이며 실제로 이들 밴드들, Factory 레코드사의 핵심밴드들과의 길고, 깊은 유대관계를 맺어온 밴드중의 하나이다. 1977년 11월 영국 랭카셔의 블랙풀에서 Larry Cassidy 형제(Larry Cassidy (bass, vocals) / Vincent Cassidy (drums))로 구성된 듀오였으며 데뷔후 활동을 하면서 점차 밴드 멤버를 확충해 나갔으나 여전히 그 핵심은 Larry Cassidy였고, 멤버들은 실제로 거의 다 Larry의 가족들이었다. 그의 아내 Jenny Ross, 그리고 여동생이 Angela Flowers 라는 가명으로 활동을 하기도 .. 2011. 8. 4.
Scooter의 과거 우리나라에도 은근히 팬이 좀 있는 Scooter(탈 것 말고.). 어느 뮤지션들이나 과거가 다 있고, 때로는 지금과는 상이한 과거의 모습이 재미있기도 하다. 지금의 Scooter의 이미지는 뭐랄까, 음악적으로 보면 상당히 Hard하고 댄서블한 음악.. 악동같은 이미지. 라이브를 보면 Baxxter는 다소 천방지축같은 분위기도 좀 있고^^; 이 Scooter의 과거를 보면 Celebrate the Nun이라고 전형적인 80's synth pop + Euro dance 스타일의 음악을 구사하는 밴드였다. 현재 Scooter의 주축인 두 멤버가 몸 담고 있던 밴드죠였는데, Baxxter와 Jordan의 이 당시 모습을 보면 격세지감까지 느껴진다.^^ 2011. 7. 17.
Synth-Werk, Kraftwerk의 사운드 완전정복! 샘플 라이브러리 샘플 라이브러리 전문제작사인 Best Service에서 내어 놓은 또 하나의 신제품이다. 애초에 Kraftworker로 이름을 지어 발표했다가, 얼마전에 Synth-Werk로 다시 이름이 바뀌었다. 아마도 이름에 대한 라이센스문제로 그렇게된 듯 하다. 이 제품의 정체는? 일렉트로닉 뮤직에 관심있다면 바로 답을 알 것이다. 그렇다 Kraftworker라는 초기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건 독일의 일렉트로닉 뮤직의 선구중의 하나인 Kraftwerk(아래 사진의 밴드)를 주제로 한 제품이다. 비록 지금은 이름이 Synth-Werk로 바뀌었을 지언정 그 본질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 아래는 제작사에서 발표한 특징 및 사양이다. 일단 먼저 보고 가자. 1300 electronic sounds: Synthesiz.. 2011. 6. 26.
Peter Hook & The Light - Pictures in my mind 어제 소개한 Peter Hook의 밴드, The Light의 신보 1102 / 2011 EP 소식, 그리고 Atmosphere에 이어 오늘 역시 본 앨범에서 한 곡 더 소개한다. Atmosphere와 동일한 스탭에 의해 동일한 스타일로 제작된 공식 뮤직비디오로서도 소개된 바 있는데, 본 곡에서는 Rowetta가 아닌 Peter Hook이 보컬을 맡았다. 본래 이 곡 역시 신곡이지만서도 사실은 Joy Division, 그리고 그 전신인 Warsaw 시절의 곡이었다. 77년도에 리허설 테입에만 남겨졌고 그 후 미발표곡으로 묻혀버린 것을 이번에 Peter가 다시 발굴해 다듬어 발표한 것이다. 당시의 리허설 버전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우선 보컬이 이안에서 피터로 바뀌어있고, 기타역시 바니(Sumner)의 것에.. 2011. 6. 23.
Peter Hook의 새 밴드, The Light feat. Rowetta - Atmosphere Joy Division,그리고 New Order 이후에도 사실 그 멤버중 가장 Joy Division의 향수에 가까이 있어온 멤버라고 한다면 단연코 Peter Hook을 꼽을 수 있겠다. 이는 그의 포지션이나 J.D.에서의 역할과도 큰 연관이 있는 것이며, Revenge나 몇 몇 외도(^^)를 하긴 했어도 항상 그자리로 돌아와 있곤 하던 이가 Peter Hook이다. 아마도 수많은 베이시스트중 대단히 독특한 그 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는 몇 안되는 베이시스트이기도 하며 어느 밴드건 어떤 형태의 프로젝트에 참가하건 그만의 자리매김은 항상 확실했다. 그리고 오늘 여기 다시 The Light, 즉 Peter Hook & the Light로 다시 Joy Division을 느끼게 한다. 5월 중반에 디지털 .. 2011. 6. 22.
Ryan Paris - I Wanna Love You Once Again (80s Dance Mix) 이탈로 디스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명의 뮤지션, 83년도에 Dolce Vita로 이름을 날렸던 Ryan Paris! 그가 돌아왔다(참으로 통속통속적인 멘트구먼..ㅋㅋ. 게다가 돌아온 지 1년 넘었다^^). Ryan Paris (본명: Fabio Roscioli)가 2010년에 발표한 새 싱글, I Wanna Love You Once Again 12 inch EP. 여기에는 타이틀곡의 리믹스(80s Dance Mix)와 연주곡 버전을 포함해 총 4곡이 실려있는데, Dolce Vita도 다시 한 번 실려있고, 프랑스어로 부른 Besoin D'Amour 의 Extended Version도 실려있다. 이 앨범을 듣고나면, 역시 경륜이야..라는 말이 나올법하다. 필자는 이 곡 I Wanna Love Yo.. 2011. 6. 20.
한국 네오 이탈로 디스코의 기수, 봉필전자밴드 - 잊은거니 봉필전자밴드. Bon Feel Electro Band. 많이 레트로한 느낌의 이름을 밴드명으로 하고 있는 이들(또는 1인 프로젝트 일지도..)은 네오 이탈로 디스코를 지향하는 밴드로서 한국출신이다. Club hunter 레이블에서 8장의 싱글을 발표해오고 있는데, 80's synth pop이나 80's 이탈로 디스코 스타일의 음악이 이들의 주류이다. 특히 80's 이탈로 디스코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그 느낌을 꽤 잘 살리고 있어, 비단 지금 이러한 음악을 처음 접하는 세대 말고도, 필자처럼 실제로 당시 이탈로 디스코의 열기와 그 분위기속에 살았던 세대의 사람들에게도 귀에 튀지 않고 친숙하게 들리는 음악은 이들의 매력이다. 이들의 곡을 죽 듣다보면 당시 사랑받던 곡들이 죽 연상이 되는 부분도 있어, 뭐.. 2011. 6. 19.
혁신적이었던 Octave Voyetra 8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Voyetra 8 신디사이저는 Cat이나 Kitten 등의 아날로그 모노신디로 유명한 Octave사의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이며 한국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고, 또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지만, 최소한 현재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몇 몇 명기들에 충분히 필적할 만한 신디사이저이다. 다만 운 나쁘게 그다지 대중화되지도 못했고, 판매실적이 높지도 않았지만, 성능이나 사양으로 보면 상당히 혁신적인 신디사이저이다. 필자가 이 신디사이저를 처음 접한 것은 New Order 덕분이었다. New Order는 초반기, 그러니까 80년대 중후반에 Voyetra 8을 그들의 앨범에 전적으로 많이 활용했다. 후에 디지털 신디사이저를 대폭 사용하기전까지 말이다. 뉴오더의 초/중반기의 많은 곡들에 나.. 2011. 6. 9.
Dekad, 새앨범 Monophonic 발표예정! 현재, 솔로프로젝트로서 구성이 변모된 Dekad, 5월 2일에 발표될 대망의 3번째 풀 앨범에 관한 소식이다. 이미 싱글과 공식 뮤직비디오로서 선을 보인바 있는 So Sorry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될 이번 앨범은 멜로디와 헤비한 베이스라인이 특징인 곡들이라고 하며 전형적인 Dekad 사운드에 보다 다채로운 변화가 가미될 것이라고 한다. 본래 Dekad의 작곡/연주 스타일이 곡의 곳곳에 의도치 않는 반전이 있는 것인데, 이러한 변화는 듣는 이의 느낌에 있어서 꽤 드라마틱한 기분까지 느끼게 한다. 2번째 앨범에서 보여준 타이트한 긴장미를 여전히 느끼게 해줄 수작 앨범으로 기대한다. Dekad - Monophonic 2011년 05월 02일 발매예정 1 . New religion 2 . Untouchab.. 2011. 4. 25.
Squash Gang - I Want An Illusion 80년대 중반에 활동했던 대표적인 Italo-Disco 밴드로서 이들은 스페인 출신의 트리오이다. Squash Gang은 Quijada 형제(작곡/편곡/연주를 담당하는 Francisco Quijada이 형이고 보컬의 José Quijada가 동생)를 주축으로 여성 보컬리스트/댄서인 Cristina Manzano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유의 마일드한 연주와 짙지 않지만 잘 정돈된 스페인 특유의 낭만이 넘치는 멜로디를 내세운 곡들로 인기를 끌었다. 여기서 퀴즈하나! 본 뮤직비디오에서 Francisco가 연주하는 신디사이저의 이름을 맞춰보시라!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신디사이저라, 찾아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힌트 - 일본산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그건 그렇고, 이 곡 I Want An Illusion은 1.. 2011. 4. 23.
Casiokids - Verdens Storste Land( Radio 1 Live) 2005년에 Bergen에서 결성된 노르웨이 출신의 5인조 밴드로서 상당히 트랜디한 음악을 구사하는 청년들이다. 밴드이름이 보여주듯, 꽤 레트로한 맛도 있고, 근본적으로는 Afro-funk, Disco, Electronic pop. 그리고 당연하게도(^^) Balearic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골구루 잘 섞여 녹아들어 있는 음악이다. 일렉트릭 기타나 베이스기타, 드럼 등의 악기들말고도 싸구려 키보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다양한 민속 타악기 등을 적절하게 잘 사용하는 이들의 사운드는 한 마디로 부담이 없고 편안히 들을 수 있는 굉장히 소담스러운 사운드이다. 물론 Royksopp과도 유사한 노선에 걸친다는 것은 부언할 필요는 없겠다. 지난 해에 8곡이 수록된 앨범 Topp Stemning Pa Lokal B.. 2011.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