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ELECTRONIC POP / INDIE POP / SYNTHESIZERS / VSTIs

MUSIC/Electronic Pop138

R.I.P. Steve Strange (VISAGE) 80년대 영국 뉴 로맨틱스의 기수이자 아이콘격으로서 그후 음악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쳐온 VISAGE의 핵심인물인 스티브 스트레인지가 지난 주 목요일 밤, 휴양중이던 이집트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개인적으로 80년대부터 꽤 좋아했던 밴드이고 의미가 있는 뮤지션이기에 사망소식에 적잖이 놀랐다. 80년대 당시 필자는 국내 성음 레코드에서 라이센스 발매되었던 Visage의 데뷔앨범을 사서 정말이지 엄청나게 들었다. 뭐랄까 아주 세련되고 향이 좋은 향수를 산 기분이랄까. 몸에서 떨어질 일이 없이 듣고 다녔으니까. 전에 조이 라몬 사망했을때도 상당히 마음이 울적했는데, 이번에도 참 마음이 뭐랄까 착잡하다. 젊었던 시절에 함께 했던, 정신적으로 마음적으로 참 좋은 안식처가 되었던 음악을 만들어준 뮤지션이 하나 .. 2015. 2. 15.
Marsheaux의 Depeche Mode 커버 앨범, A Broken Frame Marsheaux가 Depeche mode의 A Broken Frame 앨범을 풀 커버버전으로서 앨범을 발표한다는 소식과 함께 몇 곡의 티저가 전해진 것이 얼마전 인듯 싶은데, 이제 드디어 풀 앨범이 발매가 되었다. Marsheaux는 데뷔 이래로 이미 80's electronic pop의 지대한 애호가로서 그간 많은 80's electronic pop 명곡을 그들만의 터치로 그려낸 커버 버전들을 발표해서 사실 Depeche Mode의 앨범을 커버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에도 그다지 놀랍지는 않았다. 당연히 매우 기뻤지만. 대신, 항상 그렇듯이 이번에는 어떤 센스와 재치로 그들만의 색깔을 나타낼 까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그 간 Marsheaux가 보여준 여러 리믹스버전이나 커버 버전에서 보여준 정말,향수와.. 2015. 2. 2.
Free 다운로드 - 스웨덴 일렉트로닉 팝 컴필레이션 Vol.2 발표!!! 오랫만에 멋진 무료 앨범 소식이다.!올해 지난 1월 달에 본 시리즈의 VOL.1 소식에 관한 글을 올렸었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스웨덴 출신 일렉트로닉 팝 뮤지션들의 컴필레이션이다. 1월달의 볼륨 1에서는 총 27팀이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무려 36팀이 참여했다. 정말 따끈 따끈한 신인들의 곡도 있고, 지명도가 높고, 경륜이 있는 팀도 있다. 약 반 정도는 이미 몇 몇 스웨덴의 일렉트로닉 팝 레이블을 통해 주욱 활동을 해 온 팀이고 그 이외는 인디 레이블이나 싱글위주로 활동을 해온 참신한 신인들이다. 아무튼 일렉트로닉 팝 좋아하거나, 북구쪽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선물이 될 듯하다. 전반적인 트렌드가 비슷하다고 해도 영미와 북구쪽 뮤지션들의 정서는 좀 달라,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013. 12. 16.
스웨덴 일렉트로닉 팝 신성, Machinista의 신곡, Take Comfort In Being Sad 최근 소개한 바 있는 스웨덴 출신의 일렉트로닉 팝 신성, Machinista가 최근 발표한 신곡이다. Machinista는 아직 레이블로부터 풀 데뷔앨범이나 공식 싱글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며 Live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 밴드이다. 워낙 경륜이 탄탄해서인지 발표하는 곡마다 상당한 센스와 실력이 엿보이는 수작들이라는 느낌이다. 이 곡도 드라마틱한 흐름의 멜로디가 정말 좋다. 이런 쪽의 음악에서 간혹 부족하기 쉬운 것이 보컬의 역동성인데, John Lindqwister의 보컬은 정말 시원스럽다. 탄탄한 사운드도 잘 들어보면 꽤 멋진 센스를 곳곳에서 발휘하고 있어 정말 착실하게 쌓인 실력이라는 느낌이다. 공식 웹사이트:http://www.machinistamusic.com/ Facebo.. 2013. 8. 15.
영국의 일렉트로닉 팝 뮤지션, Jonteknik의 Giants Under the Microscope 최근 재기해 활발히 활동을 재개하는 OMD의 최신 싱글, Metroland에도 등장하는 이름, Jonteknik. 영국 브라이튼 출신의 뮤지션/리믹서/프로듀서로서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는 Jon Russel의 일렉트로닉 팝 프로젝트이다. Jon Russel은 90년대 초반에 활동을 시작한지 거의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꾸준히 여타 일렉트로닉 팝 씬의 뮤지션들과의 교류, 공동작업을 통해 영역을 넓혀오고 있으며 특히 OMD의 Paul Humphreys와 Propaganda 출신의 Claudia Brucken이 결성한 프로젝트 듀오, One Two와 공동작곡/작업을 한 바 있다. Depeche Mode의 Martin Gore와도 작업, 그리고 몇 몇 프로젝트를 통해 그만의 음악세계를 펼치고 있으며 그의 본류는 .. 2013. 6. 28.
Ladytron의 Marnie 솔로 앨범 Crystal World 발표 Ladytron의 아이콘격인 Helen Marnie가 Marnie란 이름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는 소식을 처음 접한지가 벌써 1년이 훨씬 넘었는데, 드디어 어제 솔로 데뷔 앨범 Crystal World가 발표가 되었다. 애초 예정보다 조금 날짜가 지나서 발표된 이번 앨범은 총 10곡을 수록하고 있다. Marnie(Ladytron과 구별하기 위해 Helen보다는 Marnie로 지칭하겠다)가 Ladytron의 리드보컬이라 그녀의 목소리는 이미 대단히 익숙하고 그녀의 비중을 생가하다면 별다른 사전 정보 없이 이 앨범의 곡들을 들었을 때 Ladytron이 새 앨범을 발표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특히 Marnie의 취향중 팝에 보다 더 중심을 확고히 두고 있는 것이 앨범의 전반적인 색채인데 그렇다고 기존 L.. 2013. 6. 12.
Tannhäuser gate의 데뷔 EP 남아공의 케이프타운 출신의 Len Cockcroft와 Gareth Dawson으로 구성된 이 듀오가 내는 사운드는 일단 미니멀 일렉트로닉+인더스트리얼이라고 한다면 연상이 쉬울 것이나 딱히 그런 틀에만 갇히는 음악은 아니다. 필자가 처음 이들의 음악을 들었을 때는 마치 뉴오더의 데뷔앨범 Movement의 Truth나 Denial을 들었을 때의 그런 느낌에다가 최근 미국 웨스트코스트쪽에서 유행하는 바닐라 향취나는 일렉트로닉 팝/누 디스코의 느낌도 아주 약간 들긴 했다. 즉 초기 뉴오더 처럼 잿빛의 디지털 비트/리듬으로만 점철된 그런 사운드는 아니고 조금 더 햇살이 비추는 그런 느낌.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를 대폭 사용한 탄탄한 신스베이스라인과 다양한 FX와 장식음으로 주로 구성된 이들의 음악은 마치 올드스쿨 E.. 2013. 6. 12.
스웨덴 일렉트로닉 팝 신성, Machinista의 신곡, Pushing The Angels Astray 수 개월전 Molecules And Carbon을 발표하고 일렉트로닉 팝씬에서 주목을 받고있는 스웨덴 출신의 신성, Machinista가 신곡을 발표했다. Pushing The Angels Astray라는 제목의 이 곡은 Molecules And Carbon 만큼 또는 그 이상의 hook가 뚜렷한 일렉트로닉 팝이다. 미드 템포에 다이나믹하고 탄탄한 신스 베이스, 그리고 멜로딕한 곡의 흐름이 대단히 인상적인 곡이다. 개인적으로 John Lindqwister의 보컬 참 좋다. 감정을 지나치지 않게 적절히 드러내는 그 표현력이 좋고, 연주에 있어서는 신스 베이스라인이 마음에 든다. 톤도 아주 좋고, 연주도 좋고. 풀 앨범이 기대되는 유망주! 공식 웹사이트:http://www.machinistamusic.com.. 2013. 6. 2.
스웨덴 일렉트로닉 팝 듀오, Fox Hunting의 신곡 East and West 지난 해 앨범 Masquerade를 발표했던 스웨덴의 일렉트로닉 팝 듀오, Fox Hunting이 새 싱글 East and West를 발표했다. 본 싱글은 올 해 가을에 발표될 새 앨범에 수록될 곡으로서 앨범에 앞서 발표된 것인데, 80's synth-pop의 향취를 진하게 풍기는 그들만의 독특한 개성은 여전한 곡이다. 싱글 구입 웹사이트:https://itunes.apple.com/se/album/east-and-west-single/id647310263 Fox Hunting의 공식 웹사이트:http://foxhunting.se/ 2013. 5. 21.
이탈리아 일렉트로닉 팝 밴드, TourdeForce, We're NOT Underground 앨범 Free 배포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이탈리아 일렉트로닉 팝씬의 대표밴드중 하나인 TourdeForce의 2009년도 앨범 'We're NOT Underground'를 소속 레이블에서 Free로 배포한다. TourdeForce는 이름(Kraftwerk의 대표곡중 한 곡의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렉트로닉 팝에 많이 치우친 음악을 하는 밴드로서 100% 일렉트로닉 팝이라기 보다는 Rock과 EBM의 요소 등 다양한 색채를 그들의 음악에 자연스럽게 섞어내고 있다. TourdeForce의 현재 라인업: Kyt Walken (vocals) + Christian Ryder (keys, vocals) 그리고 Consenso의 멤버인 Daniele Murgia (Keys, vocals)) 2009년도에 발매된 이들의 통산 2번째.. 2013. 5. 9.
Visage의 신곡, Shameless Fashion 공식 Free download Visage가 29년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면서 앨범 수록곡인 Shameless Fashion을 공식 Free 배포하고 있다. 아래의 공식 페이스북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데뷔앨범의 Tar나 Melpaso man의 분위기를 좀더 유연하게 만든 느낌. Shameless Fashion 다운로드https://www.facebook.com/therealvisage/app_190322544333196 2013. 4. 16.
Visage의 새 앨범 29년만에 발표! 80년대 뉴 로맨틱의 아이콘인 Visage가 돌아왔다! 말 그대로. 그리고 새 앨범 또한 발매되었다.80년대 중반 활동을 접은지 실로 29년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것이다. 물론 스티브 스트레인지는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서 활동을 해왔기는 하지만 Visage로서의 명맥을 잇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이다. 지난 해부터 새 앨범 소식이 간간히 전해져왔지만 이렇게 29년만에 새롭게 발표된 곡을 듣고 있노라니 묘한 감동에 사로잡힌다. 과거의 곡들의 리믹스나 재탕이 아니라 새롭게 앨범을 위해 만들어진 곡들이라는 것이다. Visage의 데뷔앨범을 들었을 당시가 마치 지난 달이거나 얼마 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새로운 곡들은 과거와 현재를 절묘하게 잇는다. Tar를 들었을 때의 느낌에다가 보다 유연해진 여유라고.. 2013. 4. 16.